그 동안 대전 야구장을 수 차례 찾으면서 이 자리 저 자리 많이 앉아봤는데요...
그 중에 오늘은 특별히 친구 네 명이 간 덕분에 미니 박스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스카이박스를 미니 박스로 착각하고 기대했었는데,
그건 아니었고ㅋ , 중앙 탁자석 뒷쪽으로 중계석 바로 아래에 독서실 칸막이 비슷하게 좌석을 마련해 놨더라구요.
오늘 기아 팬 두 명 한화 팬 두 명 해서 네 명이 미니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제가 앉은 좌석은 M-07 좌석이었는데요.
미니박스 (4인) 이라고 되어 있길래, 네 명이 나란히 앉아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시야는 이 정도 입니다. 경기장 구석구석 다 잘 보이지요....
중앙 탁자석 맨 뒷줄에 있고, 중계석 바로 아래이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는 문제가 전혀 없구요.
양쪽 덕아웃도 잘 보이고 경기장 전체 적인 분위기를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출입구에서도 가깝구요.
내부에는 작은 모니터가 달려 있습니다.
이 모니터가 정말 좋은 게, 스트라잌 볼 판정이 직관하면서는 정확히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직관할 때 스마트폰으로 중계를 켜 놓고 보십니다.
근데 이 모니터에서 중계 화면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죠. (소리는 안 나옵니다.)
게다가, 직관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 실황보다 중계가 약간 늦습니다.
그래서 스트라잌 볼 판정이 나고 난 다음에 모니터를 보면 그 때 투수가 투구를 시작하죠..
그러면 방금 던진 공이 어째서 스트라잌이고 어째서 볼인지 확인할 수 있고,
주자가 세잎인지 아웃인지도 판정이 난 후에 모니터를 통해서 확인하면서 볼 수 있죠.
날씨가 더운 관계로 이런 작은 선풍기도 달려 있습니다.
좌석 배치가, 네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배치가 아니고 앞에 두 명 뒤에 두 명 앉을 수 있도록 돼 있구요.
뒷줄 의자는 이동이 가능해서 앞으로 당겨 앉으면 테이블에 음식 올려놓고 넷이서 편하게 앉아서 음식 먹으면서 야구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같이 같 친구들도 다들 만족하더라구요.
마치 거실에서 음식 시켜 먹으면서 엄청나게 큰 TV로 야구 중계 보는 것 같다면서요.. ㅎ
몇 개 없기 때문에 예매 전쟁이 좀 치열하기는 합니다만.
4, 6, 8명 맞춰서 가게 되면 한 번 쯤 이용해볼 만한 좌석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오늘 3:0 깔끔한 승리였네요.
탈보트의 QS와 송창식, 박정진의 홀드, 그리고 윤규진의 세이브까지.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다이렉트 TV존은 4열 이내로 앉아야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근데 너무 앞에 앉으면 심판 등만 보입니다 ㅠ.ㅠ
얼마에요? ㅋ
미니박스 4인 은 12만원 입니다. ㅎ 1인당 3만원이에요..
@Chooney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야겠네요^^ 편하게 보기 딱 좋네요
항상 미니박스 궁금 했는데ㅎ 감사합니다
아기때문에 여기서 보고는 싶은데
표 구하기가 ㅠㅠ .
예매 첫 날 도전해보세요...
아니면 유료회원 가입을 하심이.. ㅎㅎ
정말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