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17 Preview: 견조한 탄소강 부문(+), 해외철강자회사 둔화(-), E&C부문 기저효과(+)
동사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7.35조원(+4.0%qoq, +22.3%yoy), 영업이익은 6,921억원(-13.0%qoq, -2.9%yo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임.
성수기 및 포항 3고로 확대개수 효과 등으로 탄소강 판매가 전분기대비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이 가운데 평균출하단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하여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분을 상쇄할 전망으로 탄소강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함.
다만 역내가격의 가파른 하락으로 STS부문 마진이 전분기대비 축소될 것으로 판단함. 동아시아 STS가격(304 HR 기준)은 2월 고점 대비 24% 가량 하락함.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624억원(-29.5%qoq, +41.8%yoy)으로 전년동기비 모멘텀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함. 역내 시황에 탄력적인 해외 철강자회사 실적은 전분기 대비 위축(1,146억원 -> 798억원)될 것으로 판단하나 지난 2분기 CSP관련 손실 등으로 1.7천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했던 E&C부문의 개선 효과임.
하반기 투입단가 하락으로 마진 스프레드 개선 기대
철광석 현물가격의 가파른 하락세와 2분기 강점탄 벤치마크 가격(193달러/톤 수준 예상)을 감안할 때 3~4분기 동사의 투입단가는 톤당 5~6만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함.
따라서 제품출하단가 방어가 관건임. 견조한 중국 내수가격으로 5월 들어 중국 수출 오퍼가격이 완만하게 반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3분기 제품단가는 투입단가 하락폭 대비 견조할 것으로 판단, 마진 스프레드 개선(1.3만원)을 기대함.
최근 중국 밀들의 STS 오퍼가격 역시 인상조짐이 보이고 있어 3분기 동사의 STS부문 및 해외 자회사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5만원 유지
우리는 4분기 중국의 인프라 투자 재개로 역내 시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기에 시황에 대한 노출도가 커 이익 민감도가 높은 동사를 최선호주로 유지함. 올해 DPS 8천원 유지를 예상하여 배당주로의 매력 역시 유효하다는 판단임.
목표주가는 올해 BPS에 Target PBR 0.7x를 적용한 적정가치에 근거하여 350,0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