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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딸, 세살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요 네스뵈와 해리 홀레 시리즈
너희들도 알겠지만, 아빠가 추리소설을 좋아하잖아.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범인이 누구일까? 추리하고,
소설 속 주인공과 함께 스릴을 느끼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재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구나.
인터넷 서점을 서핑하다가 알게 된 노르웨이의 요 네스뵈라는 작가.
이 사람은 해리 홀레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라고 하는구나.
아빠는 그 사람의 이름을 처음 들어봤어.
그런데, 그 사람의 책들을 읽어본 사람들의 평을 보니,
이 사람이 꽤나 유명한 사람이고,
해리 홀레 시리즈도 유명한 시리즈인 것 같더구나.
그래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아빠도 얼른 구입해서,
기대를 잔뜩하고 책을 읽었단다.
약간은 잔인한 장면이 나와서,
너희들에게는 성인이 된 다음에 추천하고 싶구나.
그래도 재미는 소문대로 좋더구나.
아빠가 이번에 읽은 책은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의 열곱번째 책이라고 하는데,
그의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책이기도 한 <스노우맨>이란 책이란다.
앞으로도 요 네스뵈의 소설들을 찾아 읽을 것 같구나.
또 한명의 작가를 알게 되어 기뻤단다.
이 소설은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소설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으로 영화화 예정이라고 하는구나.
그 영화도 기대가 되는구나.
...
이 책이 좀 두껍구나.
아빠가 좀 자세히 이야기하다보면 글이 길어질 수도 있겠구나.
1. 사건의 시작
해리 홀레.
노르웨이 오슬로 경찰청 반장이고,
아내 라켈과 얼마 전에 헤어졌지만, 아직 라켈을 사랑하는 듯 했어.
아내 라켈은 새로운 남자 친구, 의사 마티아스를 만나고 있었지만,
해리와 여전히 연락을 하며 지냈어.
라켈은 아들이 있었어.
아버지는 해리를 만나기 전 러시아에서 일하고 있을 때 만난 사람이라고 하는구나.
...
이야기는 1980년 11월 어떤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아들을 잠시 차에 두고, 어머니는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사랑을 나누고 돌아왔는데,
아들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모두 죽을거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었어.
이 짧은 장면이 왜 첫장면에 나왔을까?
이 어린 소년은 누구일까?
계속 머릿속에 남은 상태에서 소설을 읽게 되더구나.
....
2005년 요나스의 엄마 비르테가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어.
요나스의 아빠 필리프는 출장 중이었어.
비르테가 실종되기 전 커다란 눈사람이, 누가 만든것인지 모르는 그 커다란 눈사람이
기분나쁘게 집을 바로보고 있었어.
해리는 부하 경찰인 스카레와 전근을 온 카트리네라는 사람과 함께 이 사건을 맡았어.
그들은 요나스의 집에 방문했어.
실종된 비르테의 남편 필리프는 권위적이고 부부 사이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비르테와 함께 사라진 핸드폰을 찾지 못했는데 그것이 단서가 될 것 같았어.
주변의 숙박, 역 모두 찾았지만 비르테의 흔적은 없었단다.
....
갑자기 1992년 12월 베르겐이라는 도시의 이야기가 나오는구나.
이 이야기도 다 연관성이 있겠지.
한 여인의 시신이 스키점프대 근처의 산꼭대기에서 발견되었어.
근처에는 눈사람이 있었고...
이때 수사를 맡았던 경찰 라프토가 피해자 친구로부터 강력한 용의자를 알게 되었어.
그런데, 그 용의자로부터 전화가 왔어. 만나자는 것이었어.
용의자와 1:1로 만난 라프토...
이후 그를 아무도 보지 못했어.
실종되었지.
라프토에게 결정적인 용의자를 제보했던 사람도 함께 사라졌어.
.....
2. 이어지는 실종, 살인
다시 2005년 11월.
해리는 비르테 집앞의 눈사람을 보고,
몇달 전 눈사람과 관련한 경고 편지를 받은 기억이 났어.
그리고 눈사람과 실종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눈사람 속에서 비르테의 핸드폰을 찾아냈단다.
이후 본격적인 수사팀이 꾸려졌어.
그래봤자 기존의 세명에 과학수사과 담당자가 한명 더 추가되었을 뿐이지만 말이야.
....
한편 비르테의 남편 필리프는 집에서 아내가 적은 검은 수첩에서
무엇인가를 알게 된 것 같아..
그의 행동으로 봐서는 그 내용이 그를 무척 기분나쁘게 한 것 같았어.
경찰에도 그 수첩의 내용을 알리지 않았단다.
...
그런 와중에
또다른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어.
이번에는 시신이 발견되었단다. 몸통은 없이 머리만...
희생자는 쉴비아라는 여인으로 숲의 농장에서 닭은 잡다가 변을 당했단다.
쉴비아는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었어.
쉴비아와 범인 사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쉴비아를 죽인 이는 쉴비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했어.
...
해리는 죽은 비트레와 쉴비아 사이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어.
스카레와 카트리네의 도움으로 비르테와 쉴비아의 공통점을 찾았단다.
단순하게는 유부녀이고, 남편과 자식이 있었어.
그리고 또 하나.
같은 성형외과를 다니고 있었어.
이것은 아주 눈여겨 봐야할 공통점이란다.
그 병원의 원장은 이다르란 사람인데,
우연히도 라켈의 남자친구 마티아스와 같은 대학 출신으로
예전에는 마티아스와 동업도 했었다고 하는구나.
해리는 마티아스를 찾아갔어.
하지만 환자의 신분 보호를 위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어.
...
3. 첫번째 용의자
카트리네의 조사로 11월~12월 첫눈이 오는 날
유부녀의 실종사건이 그 전에도 계속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모두 아이들이 있었고 말이야.
시작은 1992년이었어.
앞서 이야기했던 사건 있지?
스키점프대에서 한 여인이 죽고, 그 여인의 친구가 실종하고,
그 사건을 수사하던 라프토라는 경찰이 실종된 그 사건.
라프토는 그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이기도 했어.
...
해리는 이다르의 약점을 찾기 위해 그의 뒷조사를 했어.
그가 특정 호텔에 일주일에 두번씩 찾아왔고,
그의 방에 거리의 여자들이 항상 들어갔고, 심지어 아이들까지 그의 방에 들어갔어.
해리는 이다르를 불법 아동 성관계를 한다고 확신하고 그를 협박했단다.
결국 이다르는 비르테와 쉴비아가 파르 증후군이라는 유전병 때문에 자신을 찾는다고 했어.
하지만, 그 병원의 간호사도, 이다르와 같이 학창시절을 보낸 마티아스도 이다르가 파르증후군의 전문가는 아니라고 했거나
파르 증후군 조차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고 했어.
해리는 이다르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어.
그를 경찰에 소환하여 본격적으로 조사하려고 했지만, 변호사가 와서 그를 데리고 갔어.
...
한편, 해리가 스노우맨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분석을 했는데,
종이가 휘귀한 종이지로써, 지금은 유통을 하고 있지 않고,
베르겐의 골동상품가게에서 몇년전까지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해리는 그 골상품가게에게 라프토가 그 종이를 사간 것이 확인되었어.
그래서 라프토가 스노우맨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
해리와 가트리네는 베르겐에 출장을 갔단다.
그리고 케케묵은 라프토의 산장의 지하실 냉장고에서
라프토의 시신이 발견되었단다.
용의자 라프토가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었단다.
그런데, 1992년 사건이 일어나던 베르겐.
그당시 그곳에서 이다르가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이번에는 용의가 이다르가 되었어.
충분히 그는 범인을 가능성이 있었거든.
마티아스에게 전화가 왔어.
이다르가 아주 강력한 독약에 관해 물어봤다는 거야.
의사들에게 독약이란 처방이나 연구를 위해서 꼭 갖고 있을 수 있었어.
하지만, 그 용도를 다른 곳에 사용한다면?
역시...
이다르가 취미로 하던 컬링 경기장에서 주사기로 자살한 상태로 발견되었단다.
그가 신고 있던 신발을 죽은 쉴비아의 농장 근처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일치했어.
그가 자살한 채 발견되면서, 경찰청에서는 사건을 종결시켰어.
자신의 범인의 행각이 좁혀와서 그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 것으로 말이지.
경찰청에서는 파티까지 했어.
하지만, 해리는 무엇인가 찜찜했어.
그렇게 치밀하던 스노우맨이었는데...
해리는 이다르의 뒷조사를 다시 해봤어.
그런데....
이다르가 호텔에 간 이유는 거리의 여자와 즐기려는 것이 아니었어.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는 창녀들과 아이들을 치료해주기 위해 갔던 것이었어.
선의의 행동이었던 거지.
아.. 뭔가 이상해...
그리고 이다르가 사용한 주사기의 독약이 과도하게 주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독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가 바로 죽게 되고 독약을 모두 주입할 수 없었다는거야.
스스로 주입한 것이 아니고, 남이 주입했다는 이야기지.
그리고 신발도 자신이 신은 것이 아니고, 누군가 신겨준 모양이었대.
이다르가 스노우맨이 아니었어.
4. 또다른 용의자들
그런 와중에 카밀라라는 여인이 실종되었어.
그녀의 차고에는 예상 밖의 인물 필리프의 지문이 있었어.
필리프 기억나니?
첫번째 실종자 비르테의 남편 말이야.
해리를 비롯한 경찰들은 필리프가 강력한 용의자라고 생각하고
그를 체포하러 그의 집을 습격하고 체포를 했단다.
그런데... 필리프의 고백은....
비르테가 사라지고 그녀의 수첩을 발견했대.
암호로 써있었지만, 금방 풀 수 있었고,
그 내용은 비르테가 바람핀 남자들과 사랑을 나눈 시간들이었대.
너무나 충격을 받은 필리프.
그 리스트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남자인 에르크를 찾아가 단판을 지으려고 했는데,
그는 만나지 못하고, 그의 아내 카밀라를 만나게 되어 그녀에게 전부 이야기를 했다는구나.
그래서 카밀라는 충격을 받고 집을 떠난거야..
그리고 카밀라가 프랑스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어.
..
해리는 또다른 용의자를 주목하고 있었어.
이다르와 컬링을 같이 즐기던 아르베 스퇴프라는 언론인이었어.
자신이 가정하고 있는 그 이야기를 부하경찰인 카트리네에게 했어..
...
문득 해리는 라프토에게 딸이 있었다는 사실이 떠올랐어.
그리고 라프토 사진을 보았을 때 왜 그렇게 낯이 익었는지도 이제야 떠올랐어.
그것은 카트리네가 라프토와 닮았던거야.
즉, 카트리네가 라프토의 딸이었던거지..
해리는 카트리네의 사무실과 집을 수색했어.
그리고 자신에서 보낸 편지의 원본을 컴퓨터에서 발견했고,
희귀한 인쇄용지도 그녀의 집의 프린터에서 발견했어.
해리는 스퇴프의 집으로 향했어. 카트리네가 그의 집으로 갔을거라 추측을 했거든.
그 시간에 카트리네는 스퇴프를 협박해서 범행 사실을 털어놓게 하려고 했어.
그리고 그를 올가미로 죽이려고까지 했지.
그때 해리가 도착하여 스퇴프를 살릴 수 있었고, 카르티네는 도망을 갔어.
스퇴프를 심문한 결과, 그가 이 사건과 연루된 것은 이런 사연이 있었어.
스퇴프는 타고난 바람둥이였어.
그래서 알게 된 비르테와 쉴비아와 바람을 피운 것이야.
그리고 그녀들 모두 스퇴프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야.
스퇴프는 파르증후군이란 유전병이 있어서, 서서히 죽어가는 병이야.
그런 유전병이 걸렸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되면 그에게는 치명타야..
그래서 그는 몰래 치료하기 위해 같이 컬링을 하던 의사 이다르에게
파르증후군을 공부하라고 지원을 해 주었어.
그리고 자신이 임신시킨 비르테의 딸 요나스,
쉴비아의 쌍둥이 아이들도 파르증후군인지 확인을 해 본 거야.
그래서 비르테와 쉴비아가 같은 성형외과에 다니게 된 거지...
결국 스퇴프도 범인, 즉 스노우맨이 아니었어.
그럼 카르리네가?
그렇다면 자신의 아버지까지 죽였다고?
성격이상자이면 충분이 그럴 수 있다고 해리는 생각했어.
해리는 라프토의 산장에서 카트리네를 체포했단다.
그리고 카트리네는 곧바로 정신과 의사한테 보냈어.
그리고 정신의에게 털어놓은 카트리네의 이야기는....
카트리네는 아버지 라프토를 엄청 사랑했대.
실종된 아버지에게 쏟아지는 악성 루머에 많이 괴로웠대.
그래서 실종된 아버지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이 되었고,
이미 종결처리된 아버지의 실종사건을 조사하다가 상관이 알게 되어
그는 성범죄수사단으로 옮겨졌고, 결국 오슬로 경찰청까지 오게 된 것이래.
그리고 해리가 이전에 연쇄살인범을 잡은 경력이 있어 그를 이용해서
유부녀 연쇄 실종사건과 아버지의 실종사건을 연계시키려고 작전을 짰대.
그래서 해리에게 의문의 편지까지 보낸 것이래.
라프토의 시신을 발견했을때 경찰 치고는 엄청 놀랐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였기 때문이었어.
이후 스노우맨의 용의자들이 결국 범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어.
그리고 강력한 용의자 스퇴프를 직접 처단하려고 했는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또한 스노우맨이 아니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고,
그의 목숨을 살려두고 도망을 갔다는 것이야...
결국 카트리네도 스노우맨이 아니었어.
그럼, 도대체 스노우맨은 누구일까?
원래 추리소설의 범은 가장 아닌 것 같은 사람.
지금까지 등장한 사람들 중에 있는데..
과연 누굴까?
5. 드디어 진범
해리는 쉴비아의 농장에서 널리 퍼져 있던 닭피가
범인이 자신의 피를 숨기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리했단다.
그래서 땅에 배어 있는 피를 분석했어.
그리고 그 피는 B네거티브라는 희귀혈핵형이라는 결과가 나왔단다.
이빠는 이 순간, 그 동안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누군가 B네거티브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떠올랐단다.
어, 누구였지?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해리가 바로 알려주었어.
그것은 라켈의 남자친구인 마티아스의 혈액형이었단다.
약간의 반전? 예상치 못했던 마티아스가 그럼 스노우맨?
해리는 마티아스가 일하는 해부학 연구소를 탐문수사했어.
그리고 그곳에서 머리가 없어진 쉴비아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단다.
그리고 기증된 시신처럼 꾸며 놓은 수많은 희생자들의 시신들..
....
자, 이제 다시 1982년 11월로 돌아가보자꾸나.
소설을 읽는 내내 소설 첫부분에서 나온 그 어린 소년이 누구일까?
라는 궁금증이 이제서야 풀리는구나.
그 소년은 마티아스였어.
엄마가 외간남자와 바람을 피는 동안 차안에 있던 마티아스는
차에서 나와 엄마와 다른 남자의 불륜현장을 보게 되었어.
그런데 그 남자가 자신과 동일한 유전적 특징, 즉 젖꼭지가 없는 경피증인 것을 보고
그 남자가 자신의 진짜 아빠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엄마에 대한 심한 배신.
차로 돌아온 엄마에게 그는 우리는 곧 죽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어.
그리고 어린 마티아스는 엄마 몰래 숨긴 연장으로 운전중인 엄마의 머리를 강타했단다.
정신을 잃은 엄마.. 그래서 차는 강물에 빠졌어.
간신히 살아난 마티아스... 엄마의 죽음은 다들 사고라고 생각했어.
이후 의사가 된 마티아스는 불륜을 하는 여인들을 상대로 살인을 저질렀다.
그리고 그의 환자 중에는 유능한 경찰도 한명 있었는데, 그가 바로 라프토였고,
그가 자신의 범인이란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바로 라프토도 죽여버렸던거야.
이후 그는 매년 첫눈이 내린 날 자신의 엄마와 똑같은 처지의 여인을 살해하고,
시신은 자신이 운영하는 해부학 연구소에 보관을 한거야.
그리고 또 한명의 유능한 경찰이 나타났으니 바로 연쇄살인범을 잡은 이력이 있는 해리..
그래서 그에게 접근하려고 그녀의 아내인 라켈에게 접근을 했는데,
라켈의 아이 또한 친부가 해리가 아니었던거야.
그녀도 마티아스의 살해대상자 중에 한명이었지.
해리가 해부학 연구소에서 마티아스가 범인인걸 확신한 그 순간
마티아스는 라켈의 집에 있었어. 라켈이 위험에 빠져 있었던거지.
해리는 극적인 순간에 라켈의 집에 도착해서 라켈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어.
이후 마티아스와 추격전 끝에 마티아스를 체포하면서,
드디어 스노우맨을 잡게 되었단다.
....
마티아스는 라켈과 다시 재결합하면서 행복을 되찾았어.
....
이렇게 소설은 끝이 났단다.
아빠가 이 편지를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소설에 조금 잔인한 장면들이 나와서,
너희들이 이 책은 나중에 성인이 된 다음에 봤으면 하는구나.
그 전에는 무슨 책 읽냐고?
많은 재미있는 책들이 있으니까 걱정은 안해도 된단다.^^
아빠는 요즘도 그런 상상을 한다.
김용의 무협소설이나 조정래의 대하소설등을 일고
그 책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너희들과 이야기하는 그런 상상 말이야..
상상만으로 즐겁구나.
나중에 우리 꼭 그렇게 해보자꾸나..
책제목 : 스노우맨
지은이 : 요 네스뵈
펴낸곳 : 비채
페이지 : 624 page
펴낸날 : 2012년 02월 20일
책정가 : 14,800원
읽은날 : 2014.03.21~2014.03.25
글쓴날 : 2014.03.31,04.0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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