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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골산(297m)
1.산행구간 : 감나무골 주차장-동축사-마골산-염포정-남목초등학교 ◎ 남목 감나무골 주차장주차장(10:30) 6,산행기 주변에 있지만 잘 가보지 읺은 산길이다. 언젠가는 가보겠지라는 말이다. 그러니 그 아름다움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아기자기한 암릉이 줄지어 있는산이라는거.... 물론 그능선길은 삼태지맥길에 지났던 그런 곳이기에 별의미는 없지만 그 속은 생각보다 재밌는 그런 곳이라는걸 선답자 산행기에서 익히 들어 왔던길이라 언젠가는 하고 생각했었던 산길이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6.13 전국 지방선거일 백운산 산행에서 다음 벙개산행으로 마골산 이야기를 내어 놓으니 동구 주민(김두환 부부)가 멀리 갈거 뭐있느냐 다음주 일요일 가자는 제안에 다들 동의한 바람에 약속을 해버린 결과물이다. 그리고 주전이던지 일산에서 하산주로 회한젓가락 하자는 이야기도 오가고.... 하여튼 6월 17일 길일로 잡는다. 놀러가는데는 한치의 의심할 여지도 없이 오케이가 나오는 바람에 이제는 말하가 조차, 꺼집어 내기조차도 버겁다. 사실 좋으면서... 6.6울릉도 독도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6월 말 통영 놀러가는 계획도 이미 마련 되어 있는게 사실이다. 6월 17일 월드컵 축구 중계관계로 회사에서 거진 밤을 샜다. 그러니 다음날 아침은 컨디션이 엉망이다. 다소 산행이 힘들겠다 싶지만 이미 약속되어 있는 지라 방법이 없다. 10시 30분 남목 감나무골 주차장이다. 40여년전에 남목 게구리소년아니 가재소년 실종사건이 생각나던 그곳 입구다. 물론 지금은 동네주민들의 체육시설과 산책길 로 변모한터라 모두가 제자리를 차지 하고 있지만... 그때는 물론 원시람 수준 이었겠지만..... 1979년, 7월 7일. 가재를 잡으러 간다고 나간 아이들이 사리진지 28일.... 8월 4일 약초를 캐러 산에 오른 세 명의 할머니가 오랜 굶주림으로 인해 뼈와 가죽만 남은 아이들을 발견하면서 일단락이 된 불가사의한 일.... 28일동안 물 그리고 산딸기에 의존하면서 지냈다고 하는데 그때당시 나이 7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의 생사를오가는 환경에서 어떻게 견뎌 냈는지 궁금할뿐이다. 5명이다. 김두환부부, 그리고 정귀옥여사 그리고 나와 아내.... 진수 형님은 서생 일이 있어 참석치 못하고 하산주때 만나기로 이야기가 되었던 바라....
진행은 감나무골 주차장을 출발 동축사를 지난다. 포장길의 가파른길은 언제나 힘들게 한다. 동축사 주차장이다. 동축사이다. 마골산 동축사(麻骨山 東竺寺)는 통도사(通度寺)의 말사라고 한다. 설의 의하면 신라 진흥왕과 인도(西竺) 아육왕의 정신적 만남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아육왕이 배에 실어 보낸 석가삼존불의 모형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찰이라는 연기설화를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마치 천도제를 지내는지 스님의 염불소리와 목탁소리 그리고 그 옆에서 제를 지내는 모습이다. 동축사 삼층 석탑 동축사 왼쪽 전망대이다. 그러니까 동축사 종각 뒷편이다. 조망이 좋다. 그리고 시원한 바람까지... 그러다 보니 한 30분간 놀았나 뭐 산꾼이 아니고 거진 산책 나온것 같은 분위기이다. 조망 x173.1m의 암봉이다. 마골산을 중심으로 둘러쳐진 병풍같은 분위기이다. 그리고 동구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 이기도 하고.... GPS에 의해 다소 없는길을 찾아가는 그런길 빼고는 괜찮은 산길이다. 물론 초행길이라 즐기기보담 다소 간장된 그런 분위기라 뒷따라 오는이들도 이런길을 벗어났으면 싶다는 표현이 얼굴이다. 감나무골 마골산 갈림길이다.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계곡따라 좋은길로 올라오면 30여분 거리를 2시간에 걸쳐 도착한셈이다. 식사하고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마골산 가까이 좋은자리(?)에서 식사하자며 올라서는데... 마골산까지 0.92km..... 20분여 거리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언놈의 발길인지.. 뛰어 갔나 싶다. 올라선다. 남근암이라는 바위에 올라서는데.. 여근암 표기도 있다. 물론 올라오는길에 범밭재 거북바위도 지났는데 나무에가려 그형상을 알수 없더라. 그리고 남금암 아래 자릴 잡으려니 뱀도 한자리를 차지 히고 있다. 아마도 길이가 1m나 되지 싶다. 몸을 말리려는지 양지마를 바위에 기척도 없이 있는게 뭇사람들이 많이 놀라게 만들셈인지 스틱으로 몇번 바위를 두둘기니 달아나간 달아 나더라. 남근암 오른쪽 소나무 아래 자릴 잡고는 비빔밥으로 점심을 떼운다. 작년에 소호에서 딸흘려 가면서 키운 가지 나물등이다 부부암이다. 마골산 임도길이다. 무룡고개에서 염포정으로 이어지는 길로 삼태지맥길이라 몇년전에 지났던 기억이지만 정작 길은 생각나질 않는다. 297m의 마골산이다. 누군가의 정성들여 쌓아 놓은 돌탑이 운치가 있어 보인다. 쳐진 소나무이다. 편안한 임도길이다. 오가는 대화가 거진 산책길 수준이다. 계획엔 4시 하산 목표였지만 아무래도 서생 볼일보러건 진수형님의 약속시간을 맞추려다보니 4시반이 맞을것 같아 그리 시간을 정하고 가급적 천천이 천천이다.... 하늘 말나리이다. 화려하다. 현대자동차 예비군 훈련장이다. 요즘은 군부대 예비군 대대로 통합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거진 패쇄 되어 있는 수준이다. 동축사 가는 임도길 갈림길이다. 거리는 1.7km이다 팔각정이 있긴 하지만 산객 두분이서 자리를 다 차지 하고 있더라. 염포정이다. 우리가 진행할 289m에서 남목1동사무소3.18km, 마골산2.3km,염포정50m의 이정표에서 남목1동 동사무소쪽으로 하산이지만 염포정을 둘렀다 가기로 하여 50m인 염푸던으로 향한다. 염포정이라는 정자와 울산 태화강과 울산대교가 내려다보인 조망이 비록 나무에 가려지지만 썩 괜찮다. 이곳 저곳 인증삿으로 마무리 하고는 다시 리턴 289m에서에서 남목 1동 사무소방향으로 내려선다. 태화강쪽 울산 대교쪽 중공업쪽 해골 바위다. 마골산 일대가 좋은 이유는 이런 암릉이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비록 높은산에 비해 야산이지만 이런 잔재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진수형님의 전화다. 서생에서의 일 마무리하고는 벌써 동구에 도착했다는 정보다. 이크 놀아도 너무 놀았나 싶다. 이제부터 내리막길에 바쁜 걸음이다. 장풍 바위란다. 고동바위(?) 남목 석가여래 입상이다. 암릉에 깍아 만든 모습이 통일신라시대때 작품이라는설명이다. 남목 우주아파트다. 아파트 뒷길로 이어지는 날머리... 그리고 남목초등하교 정문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두환씨와 차를 가지러 감나무골 주차장 까지 이어지는 길... 그렇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감나무골 주차장이다. 일산 회센터 일산 회센터다. 이곳도 처음이다. 작년에 개업 했다고 한다. 1층은 수산물 시장이며 2층는 초장집이다. 특히 2층 테라스에서는 보는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등이 한눈에 들어 오는 그런 곳이다. 그리고 야경도 한몫하는그런 곳이다. 괜찮다 싶다. 미리 예약을 해서인지 대성초장집 바닷가쪽에 앉은 일행들... 광어회, 우럭 구이에 소주병은 나자빠 진다. |
첫댓글 챙긴다고,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김부장님 덕분에 맛있는 광어회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