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버그의 십자가”라는 유명한 그림에 관한 예화다. 그 예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이를 통해 변화된 위대한 신앙인의 이야기가 있어서 교회 주일학교 청소년들에게 좋은 예화가 될까 싶어서 그 출처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스텐버그의 십자가”라는 그림 자체는 없었고, 시대와 지역과 일치하는 Sternberg라는 화가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찌저찌 더 자료를 찾다가 모라비안 선교의 대표적인 후원자인 진젠도르프(Zinzendorf)를 기념하는 독일의 홈페이지(zinzendorf.com/content/ecce-homo/)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스텐버그라고 하는 유명한 화가가 성 베드로 성당 위고 신부의 요청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는 성당의 부탁을 받고 그림을 얼마 동안 조심스럽게 그리다가 중단해 버렸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생각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림 값이 너무 싸게 흥정되었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면서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그림 값을 다시 흥정할 생각으로 그림 그리기를 중단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도 그는 다른 그림을 또 그렸다. 집시 페피타라고 하는 모델을 놓고 그는 세속적인 그림을 그렸다. 아마도 나체화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림을 그리다가 잠깐 쉬게 될 때, 이 모델 페피타가 초안만 만들어놓고 완성하지 않은 그림을 보면서 물었다.
"저 그림은 무엇이에요?"
"예수님에 관한 그림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이군요.“
"그렇습니다.“
"무슨 사연입니까?" 교회에 대하여 성경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한 집시여인의 질문이었다.
좀 귀찮았지만, 설명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부득이 통속적인 성경 이야기를 하게 된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오셨고 이렇게 많은 병자를 고치고 착한 일 많이 하시다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설명하는데 이 페피타는 그 십자가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냥 눈물을 흘린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슬퍼한다. 너무너무 슬퍼하니까 화가인 스텐버그는 그 우는 집시 여인을 위로할 마음으로 "울지 마세요.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렇게 비참하게 돌아가셨다가 다시 부활하셨으니까 울지 마세요."
그랬더니 눈을 번뜩 뜨면서 "정말로 부활 하셨습니까?" 이 여인의 얼굴이 다시 환하게 밝아지는 것이다. 그렇게 기쁜 낯을 하는 여인을 보는 순간 스텐버그는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지금 이 여인에게 예수는 만백성을 위해 죽으시고, 그리고 부활하셨다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듣고 저 사람은 저렇게 밝은 생명력을 얻는데 내가 정말 예수의 부활을 믿고 있느냐? 정말 내가 부활했다고 말했는데 내가 정말 믿는 것인가?' 하고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그는 거기에서 다시 부활 신앙을 부활시켰다.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신 그림을 그리면서 돈 적게 준다고 흥정하고 있어? 이 나쁜 놈아' 스텐버그는 마음에 가책을 느꼈다. 그리고 예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이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부활 신앙을 회복하고 부활 신앙을 부활시켜서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그래서 '스텐버그의 십자가' 이 그림은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고 영감을 주는 그림으로 기독교사에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젊은 공작 진젠도르프가 제롬 대성전에서 이 그림을 보다가 감화를 받고 자기의 전 재산을 바쳐 선교회를 창립한 것이 모라비안 교파가 되었고, 감리교의 창설자 웨슬리는 그들의 뜨거운 신앙과 전도열에 자극되어 새사람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