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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문화유산포럼 2014년 제13차 정기회의 안건
일시 : 2014년 5월 1일(목) 오후5시~오후7시
장소 : 문화유산연대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244-56 후암동 인문학공작카페 끼데께데(☏ 010-3167-9349)
참석 단체 : 김포문수산성지킴이회(김홍엽, 한혜경, 윤혜정, 유은정), 문화살림(오덕만, 윤영선, 김종곤), 문화살림남양주지부(성윤옥), 문화유산연대(김란기),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김정애, 윤종순, 박옥희), 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김연수), 수원지기학교(신영주, 김미진), 여성문화유산연구회(김소원, 권태연, 홍유숙, 홍영혜),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빈남옥), 한국의재발견(김도경), 해반문화사랑회(김혜정)
협의회 가입 단체 : 궁궐문화원, 김포문수산성지킴이, 나의문화유산답사회, 남한산성을사랑하는모임, 대한불교청년회, (사)문화살림, 문화살림남양주지부, 문화유산연대, 문화희망우인,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 서울KYC, 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 수원지기학교, (재)아름지기, 여성문화유산연구회, (재)예올, 예터밟기, 우리문화숨결,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 인천문화재사랑모임, (사)파라미타청소년협회, (사)컬쳐앤로드, 코리아해리티지센터, (사)한국의재발견, (사)해반문화사랑회, (사)화성연구회
Ⅰ. 진행 순서 :
- 17:00~17:20 참석 단체 및 참석자 소개
- 17:20~17:30 서경문화유산 활동 보고 및 회계보고
- 17:30~18:30 서경문화유산포럼 안건토의
- 18:30~18:40 휴식
- 18:40~19:00 인문학공작카페 끼데께데 소개
- 19:00~20:00 WINE NIGHT DAY
- 20:00~폐회
Ⅱ. 서경문화유산포럼 회의 안건
▸내고장문화재가꾸는날 행사 결과보고(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문화재지킴이 홈페이지 개편 관련(불편한 점, 개선해야 할 점 등)
▸문화재지킴이 교육운영 방안
▸서경문화유산포럼 공동사업 계획
▸한양도성 주간 행사 참가 논의
▸차기 제14차 정기회의 장소 및 일정
1. 활동보고
♦ 지난 4월4일 서경문화유산포럼 제12차 총회가 (재)아름지기에서 개최됨. 17개 단체에서 25명이 참석 하였다. 주요 안건으로 구미문화지킴이 사건의 배경과 지킴이 윤리의식에 대해 설명과 지킴이 활동시에 유의해야 할 것들을 각 단체에서 잘 지도해주실 바라는 부탁이 있었고, 문화재지킴이 활성화와 교육운영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각 단체들의 현황과 지킴이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어 재단법인 아름지기 소개가 있었고,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행사와 관련해서 각 단체들의 계획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를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노력들에 대한 얘기를 이동범 대표로부터 듣는 시간을 가졌다.
♦ 4월14일 성균관 3월보름 망분향례에 수원지기학교 교사14명 참가
♦ 4월15일 인문학공작카페 끼데께데 방문(개업축하 화분 전달)
♦ 4월18일 서경문화유산포럼 공동사업에 대한 제안
♦ 4월19일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김포문수산성지킴이회, 해반문화사랑회)
♦ 4월25일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수원지기학교)
♦ 4월26일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문화살림,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
2. 회의 결과
1) 내고장문화재가꾸는날 행사 결과보고(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가슴 아파하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서도 서경문화유산포럼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 김연수 회장께서는 일찍 여기에 오셨다가 몸이 불편하셔서 먼저 가셨다. 그리고 김포문수산성지킴이회와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는 좀 늦는다고 연락이 왔다. 먼저 아까 활동보고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지난 4월19일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활동에 대해 보고가 올라온 단체는 수원지기학교를 비롯한 5개 단체밖에 없다. 아마 다른 단체들도 모두 문화재가꾸기 행사를 하였을텐데, 활동결과를 서경포럼 카페에 올려주시거나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럼 오늘 참석한 단체들로부터 문화재가꾸기 행사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결과보고도 듣고 또 애로사항이나 건의 사항 등을 말씀해주시기 바란다. 먼저 해반문화사랑회부터 하도록 하겠다.(오덕만 회장)
→ 해반문화사랑회 김혜정 사무국장이다. 지난번까지 간사로 일하다가 이번에 사무국장으로 직위가 바뀌었다.(김혜정 해반문화사랑회 사무국장)
→ (일동 모두 박수와 환호) 우리 모두 축하해주자.(오덕만 회장)
→ 해반문화사랑회는 4월26일에 해반가족 문화의 날이라고 해서 백남준 아트센터 탐방을 하였고, 내고장문화재가꾸는날 행사는 4월19일에 해반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이 중심이 되어 개항장에 산재해 있는 인천근대문화재 및 남구 문학초교 내에 있는 도호부 청사 등 보호활동(문화재 주변 정화활동)을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혜정 해반문화사랑회 사무국장)
→ 문화재가꾸기 행사를 하면서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도 말해 주길 바란다.(오덕만 회장)
→ 청소년지킴이들이 행사에 참가한 후 자원봉사확인서를 문화재청에 신청해서 받는데 위촉받은 청소년들만 자원봉사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 등에는 그날 행사만 참가하는 일반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있는데 이들의 봉사확인서 발급이 안 된다. 이것을 시정해줬으면 좋겠다.(김혜정 해반문화사랑회 사무국장)
→ 각 학교에서는 자원봉사확인서를 수시로 요청하는데 각 단체가 지킴이활동을 하고 한문화재한지킴이 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확인서를 온라인 발급을 받으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들이 각자 스스로 회원가입을 해서 등록해야 하고 그것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나도 해보니 상당히 어려운데 청소년들은 그렇게 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1365와 같은 지역의 자원봉사센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김정애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 대표)
→ 이 일은 청에 건의를 해서 각 권역별 대표단체가 문화재청장 명의의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해주는 방안을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서경문화유산포럼에서 각 단체들이 지킴이 활동 결과보고서를 보내오면 그것을 근거로 해서 청소년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주면 손쉽게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면 청도 일손을 덜게 되고 또 실제적인 지킴이활동의 현황을 파악하기도 쉬울 것 같다. 꼭 건의를 하도록 하겠다.(오덕만 회장)
→ 그러면 너무 좋다. 빠른 일 처리가 될 것이다.(김혜정 해반문화사랑회 사무국장)
→ 다음은 한국의재발견 김도경 이사님이 얘기를 해달라.(오덕만 회장)
→ 오늘 이재학 사무국장이 참석하지 못했는데 내가 와서 얘기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 우리 한국의재발견은 이번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를 하지 못했다.(김도경 한국의재발견)
→ 단체의 특성상 이번 행사를 하기 어려웠나 보다. 지킴이 활동은 모니터링하고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문화재를 홍보하고 해설하고 교육하고 다양한 활용까지도 지킴이의 영역에 포함된다. 한국의 재발견이 궁궐을 비롯하여 중요한 문화재 곳곳에서 안내해설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도 늘 활동보고 형태를 갖춰 지킴이 활동의 실적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다음은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가 보고를 해줬으면 좋겠다.(오덕만 회장)
→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는 <한국동시문학회 동시모인천지부>에서 독립하여 2013년 4월에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로 명칭 변경 및 인천시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단체이다. 4월4일에 검단고등학교 지킴이들 23명과 한백륜묘소에서 지킴이활동을 하였고, 4월23일에는 서인천고등학교 지킴이 15명과 류사눌 묘소에서 지킴이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4월26일 대곡동지석묘에서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가 내고장문화재가꾸는날 행사로 가족 및 회원들 21명이 모여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청소년들에게는 봉사확인서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지킴이 위촉을 받은 학생은 문화재청장 도장이 찍힌 확인서를 받고 그렇지 못한 신규 청소년지킴이라든가 위촉되지 않은 청소년은 1365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는다. 이 문제를 꼭 해결해줘야 할 것이다. 청소년지킴이 위촉은 수시로 가능하지 않는 것인가?(김정애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 대표)
→ 거듭 얘기하지만 문화재청에 건의하여 서경문화유산포럼에서 청소년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하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다. 다음은 문화살림을 대표해서 윤영선 사무국장이 얘길해주면 좋겠다.(오덕만 회장)
→ 문화살림은 4월26일 남한산성 행궁에서 청소년·학부모 그리고 신한은행 직원 등 80여명이 내고장문화재가꾸는날 행사를 가졌다. 한남루에서부터 외행전, 내행전, 좌승당 등 행궁내의 모든 목조건축물 청소를 했고, 풀뽑기를 했었는데 어느 때보다도 힘들게 청소를 했더니 참가자들이 모두 힘들었다고 하면서도 그로인해 더 큰 보람을 갖는 것 같았다. 행사를 마치고 모두 내행전 안에 모여 따로 준비한 모니터링지를 나눠주고 작성요령을 설명해서 작성하도록 했는데 이것도 좋았던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원래 100명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청소년들이 중간고사 시험기간과 겹쳐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다.(윤영선 문화살림 사무국장)
→ 항상 상반기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의 일정이 4월에 잡혀 있어 청소년들이 참가하는데 참 어려워한다. 이 날짜 지정에 건의를 해야 할 것이다.(신영주 수원지기학교장)
→ 3월에 하면 너무 춥지 않을까 싶은데...(김도경 한국의재발견 이사)
→ 그때가 그래도 청소년들이 활동하기가 좋다.(김미진 수원지기학교 교사)
→ 내고장문화재가꾸는날은 근로자의 날, 지구의 날, 의병의 날, 문화의 날 등이 있듯이 문화재청에서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문화재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보호하고 가꾸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이다. 지킴이들의 활동은 매월 또는 매주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지만 범국민적인 캠페인이라는 취지로 4월과 9월에 갖는 행사이니 오히려 그 취지를 살리는 게 더 중요한 것이다.(오덕만 회장)
→ 문화살림남양주지부는 이번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를 문화살림과 같이 남한산성에서 했다. 마루에 기름 먹이는 일을 처음 해봤는데 하고 나서 우리 회원들이 많이들 뿌듯해 했다. 그리고 나서 바로 그 다음날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다는 기사가 보도되니 더욱 더 내가 청소한 곳이라는 생각에 감격해들 했다.(성윤옥 문화살림남양주지부장)
→ 맞다. 이번에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확실시 되었다. 우리 서경문화유산포럼이 남한산성, 한양도성, 서대문형무소 등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데 민간단체로서의 역할들이 많이 있다.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할 것이다.(오덕만 회장)
→ 수원지기학교는 4월12일에 청소년지킴이들 13명이 수원화성 정화활동을 했고, 4월25일에 성인들이 중심이 되어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향교에서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를 했다.(신영주 수원지기학교장)
→ 문화유산연대 김란기 대표도 이제 그만 안주 만드는 것 중단하고 회의에 집중해주기 바란다. 문화유산연대는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행사를 어떻게 했는지 보고해 달라.(오덕만 회장)
→ 우리 서울 성곽에서 했다. 흥인지문에서 혜화문까지 이화마을, 장수마을, 쇳대박물관 삼선교 등을 탐방도 하고 주변의 쓰레기들을 주우며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는데 한양도성 주변의 마을공동체 사업들이 활발하고 특히 삼선초등학교 앞 마을 등은 옛날 마을의 전통들이 잘 남아 있어서 좋았다. 그 마을사업 하시는 분들을 지킴이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김란기 문화유산연대 대표)
→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활동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은 더 없나? 특별히 원성규 사무관이 내고장문화재가꾸기와 문화재지킴이 홈페이지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논의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불편한 점을 얘기했으면 좋겠다.(오덕만 회장)
→ 내고장문화재가꾸는 날 행사가 지킴이 단체들만 하는 행사로 축소됐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아까 오회장님 말씀대로라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고, 지자체에서도 적극 참여와 홍보를 해서 지역의 다른 봉사단체들이나 학교와도 연계한 범국민적인 대규모의 행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행사를 지역의 지킴이단체들이 주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봄이 필요하다.(신영주 수원지기학교장)
→ 학교측의 동의를 얻어내려면 학사일정과 겹치지 않게 해야 하는데 4월 둘째주만 돼도 괜찮을 것 같다. 이번에도 본래 26일에 해야 하는 것을 셋째주인 19일에 하라고 공문이 내려오지 않았나? 그러니 아예 둘째주로 바꾸면 학교나 청소년들의 참여가 수월할 것이다.(김혜정 해반문화사랑회 사무국장)
2) 문화재지킴이 홈페이지 개편 관련(불편한 점, 개선해야 할 점 등)
→ 문화재지킴이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해서도 얘기를 하자. 그동안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불편하고 까다로워 지킴이 단체들이 잘 활용을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우선 그 자체가 또 버거운 일이 되어 가뜩이나 바쁜 단체 일들을 팽개치고 그것에 매달릴 만큼 그 의미성이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가끔 들어가 보면 열심히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지킴이단체들이 있다.(오덕만 회장)
→ 문화재지킴이 홈페이지는 가입도 복잡하고, 또 사이트 찾기도 힘들다. 우리는 청소년지킴이들 관리 때문에 한문화재한지킴이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데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자신들의 활동후기를 올리려면 가입을 해야만 한다. 그것을 어려워해서 단체가 일괄적으로 해주고 싶은데 개인정보와 관련해 단체가 해주기도 어렵게 되어있다.(김정애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 대표)
→ 문화재지킴이 사이트가 지금 폐쇄돼 있지 않나? 그동안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관리하던 것을 문화재청에서 직접 관리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보수를 한다고 한다. 홈페이지가 새롭게 바뀌면 어떨지 모르겠다.(오덕만 회장)
→ 전에 문화재보호재단에서 매월 한 번씩 지킴이 단체들의 활동상황을 보고하도록 해서 매월 한 번씩 활동내용과 소식을 사진들을 첨부해서 보내주었다.(김미진 수원지기학교 교사)
→ 이제 그런 보고들을 서경문화유산포럼에 올려주기 바란다. 이번 내고장문화재가꾸기 활동도 밴드에 올라온 단체들의 활동사진을 보고 겨우 5개 단체가 활동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 달 부터는 각 단체들이 지킴이 활동보고서를 올릴 뿐 아니라 개별 지킴이들이 작성한 모니터링지나 활동후기들도 서경포럼에 보내주셔야 하고 그것을 가지고 제 14차 회의부터는 여러 대표들이 함께 모여 각 단체의 문화재지킴이들이 작성한 모니터링과 활동보고서를 심사해서 우수 회원 30명씩 선별하여 아주 큰 상품을 증정토록 하겠다. 이 내용을 알림사항으로 다시 공지하겠다. 여성문화유산연구회에서 지금 오셨다.(오덕만 회장)
→ 안녕하세요. 오늘 남한산성 답사 행사를 마치고 지금 온 것이 아니라 아까 4시 반에 도착했었는데 차를 주차할 곳을 못 찾아 지금까지 헤매다 이제 들어왔다. 잠시 같이 온 저희 단체 활동가들을 먼저 소개하겠다. 난 여성문화유산연구회 회장 김소원이고 이쪽은 권태연 사무국장, 여긴 홍유숙 회계, 그리고 홍영혜 답사팀장이다.(김소원 여성문화유산연구회 회장)
→ 안녕하세요?(일동)
→ 사무국장과 답사팀장은 시간이 바빠 인사만 하고 저랑 홍유숙 회계장만 남아 회의에 참석하도록 하겠다.(김소원 여성문화유산연구회 회장)
→ 늦게 왔지만 단체 소개와 함께 활동보고를 해달라.(오덕만 회장)
→ 여성문화유산연구회는 2004년 여성문화유산해설사회라는 동아리로 시작되어 기존의 문화재 속에서 여성관련 이야기를 찾아내고 역사 속에 가려진 여성인물과 관련 유적지를 찾아내는 여성문화유산연구회의 단체로 거듭나 문화재청 소속 비영리단체로 발전해왔다. 여성문화유산연구회에서는 2008년 문화관광부 지원사업으로 ‘여성문화유산’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의 발간을 위해 회원들은 답사장소를 나눠가며 서울, 경기지역의 여성문화유산을 찾는 작업을 해왔다. 여성문화재는 찾기도 어려웠고, 보존과 관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여성문화유산연구회에서는 여성문화재의 현실을 알리고 보존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기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사회적으로 공론화시키고자 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이번에 한문화재한지킴이 우수활동 사업으로 선정되어 선잠단지와 정업원에서 활동을 하기로 하고 그 일에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역주민을 만나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다. 여성문화연구회 주요 활동 가운데엔 역사속의 여성을 찾는 여성관련 유적답사와 걷기답사가 있다.(김소원 여성문화유산연구회 회장)
→ 김포문수산성지킴이회 김홍엽 대표가 아직 도착하지 못하고 계신데 ‘김포문수산성지킴이회’가 지킴이운동의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중심 단체로 우뚝 서기 위해 ‘새여울21(여성단체)’와 통합하여 ‘김포새여울21한문화재한지킴이’로 탈바꿈을 시도한다고 한다. 현재 단체등록 중에 있으며, 단체 출범식이 5월22일(토) 김포 통진향교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유선상으로 알려왔다. 좀 있다가 오는 데로 설명을 듣도록 하겠다.(오덕만 회장)
3) 문화재지킴이 교육운영 방안
→ 자. 그럼 지킴이 교육운영에 관한 얘길 하도록 하겠다. 다들 알다시피 이번 지킴이교육은 전국에서 10개 단체가 기본교육 주관단체로 선정되었는데 서경문화유산포럼에서는 문화살림과 해반문화사랑회가 맡게 되었다. 2014 수도권 문화재지킴이 활동 기본교육이 5. 17(토), 13:00~17:00 성균관과 5. 31(토) 13:30~18:00 인천 중구청 월디관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단체에서 적극 참여가 있어야 한다.(오덕만 회장)
→ 지킴이 홈페이지에서 봤는데 4회의 교육으로 되어있다. 그것을 다 참석해야 하는 것인가?(김소원 여성문화유산연구회 회장)
→ 그렇지 않다. 기본교육을 1회 참석하고 안동문화지킴이에서 하는 심화과정에 한번 참가하면 될 것이다.(오덕만 회장)
→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서울 성균관에서 하는 지킴이 교육에 참가하고 싶은데...(김정애 불휘깊은한문화재한지킴이 대표)
→ 단체가 인천에 속해 있기 때문에 해반문화사랑회에서 하는 지킴이 교육이 더 유익할 것 같다. 물론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의 단체들도 인천에서 하는 근대문화유산과 관련된 지킴이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오덕만 회장)
→ 지킴이 교육이 왜 다 토요일에 잡혀 있는지...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각 단체들이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체에서 참가하기가 어렵다.(신영주 수원지기학교장)
→ 우리도 토요일엔 행사가 많아 인력을 빼오기가 쉽지 않고 해서 평일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런데 실제 전화로 문의들이 와서 신청접수를 받아보니 각 단체에 속하지 않은 개인지킴이나 가족지킴이들이 함께 참가하기가 평일엔 불가능하고 주말이어야 한다고들 해서 예정된 토요일로 행사를 치르는 방법밖엔 없는 것 같다.(윤영선 문화살림 사무국장)
→ 이번 문화재지킴이 교육은 문화살림이나 해반문화사랑회가 주관을 하지만 실제 이 일은 서경문화유산포럼의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럼에 나오는 각 단체의 대표나 실무자들은 8번의 교육에 다 참가하여 지킴이교육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를 해주길 바란다.(오덕만 회장)
→ 교육이 끝나고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교육의 평가를 할 것 아닌가?(김혜정 해반문화사랑회 사무국장)
→ 그렇게 하더라도 각 단체 대표들이 와서 실제적인 평가를 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도록 하는 형식을 취하도록 하겠다. 문화살림은 이번에 성균관 비천당에서 이론교육을 두 시간하고 명륜당을 비롯한 동서재 등 곳곳에서 실제 모니터링과 문화재 보호 관리활동을 할 것이다. 이미 매주 토요일에 성균관 예절교육위원회에서 어린이 예절교육을 비천당에서 해 왔는데 우리가 지킴이교육을 한다고 해서 그것을 취소시키고 우리가 사용할 것이다. 내일 두시에 서정기 성균관 관장과 면담을 약속해놓았는데 성균관에서 지킴이교육 이후로 성균관과 협약을 맺어 성균관문화재지킴이를 따로 조직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오덕만 회장)
4) 서경문화유산포럼 공동사업 계획
→ 더 이상 얘기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다음 안건인 공동사업과 관련해서 얘기를 나눠보자. 지난번에 한국의재발견 이재학 사무국장의 제안이 있어 4월18일에 공동사업의 제안을 공문을 통해 발송해 드렸다. 그런데 답신을 보내 온 단체가 ‘수원지기학교’, ‘우리문화숨결’, ‘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 3개 단체 뿐이다. 이 안은 각 단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거나 아니면 잘 할 수 있는데 단체의 여러 가지 상황에서 하지 못하고 있거나 계획만 있는 일들을 서경의 이름으로 공동으로 제안하여 단체들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지금 문화유산연대가 용산에 끼데께데 인문학카페를 만들었는데 용산구가 일제강점기부터 용산미군부대가 주둔하기 까지 근현대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들이 있는 중요한 곳이고 이곳에서 그 흔적들을 찾아내어 용산골목길투어 등을 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안을 만들고 궁궐둘레길, 한양도성길, 한성백제 왕도길, 용산골목길 등 엮어서 서경포럼의 이름으로 서울시라든지 용산구청 아니면 문화체육관광부나 문화재청에서 홍보하거나 지원하여 맡은 단체들이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이다. 참고해서 5월24일까지 서경문화유산포럼에 제출해주기 바란다.(오덕만 회장)
→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빨리 마치고 와인나이트를 했으면 좋겠다.(김란기 문화유산연대 대표)
5) 한양도성 주간 행사 참가 논의
→ 네 빨리 다음 안건으로 들어가겠다. 서경포럼이 서울시 한양도성 주간이라는 축제에 참가해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토론인데 사실 구체적인 제시가 없어서 이 안건은 다음 회의로 미뤘으면 좋겠다.(오덕만 회장)
→ 안된다. 지난번 회의 때 안건인데 지난 회의에서도 오늘로 미뤘다.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서 빨리 결정해주길 바라고 있다.(윤영선 문화살림 사무국장)
→ 내가 알기로는 한양도성 주간이 9월 하순으로 개최하자는 일정 논의밖에 더 구체적인 얘기들이 없었다. 우리는 참가하겠다고만 했고, 어떤 논의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중에 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논의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지금 문수산성지킴이 김홍엽 회장이 오셨다.(오덕만 회장)
→ 많이 늦어서 미안하다. 오늘 김포지역의 여성단체인 ‘새여울21’ 임원진들과 함께 통진향교 전교를 만나고 오느라고 많이 늦어졌다. 인사시키겠다. ‘새여울21’ 공동대표 한혜경 선생이고 또 공동대표 윤혜정님, 사무국의 유은정 간사이다.(김홍엽 김포문수산성지킴이회 회장)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일동)
→ 네. ‘새여울21’ 공동대표 윤혜정이다. ‘새여울21’은 김포지역의 여성들이 자신의 삶에 주인으로 당당히 나서 교육, 문화, 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들의 단체인데 김포의 발전과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을 하던 중에 김홍엽 회장을 만나게 되어 김포의 문화재를 가꾸고 보존하기위한 가족봉사단 활동을 단체의 중요한 사업으로 만들어가려고 오늘 이렇게 참석하게 되었다. 지난 4월12일에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120여명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의 동해병기법 통과를 환영하는 나라사랑 엽서보내기 운동을 주관했고, 5월22일에는 김포 통진향교에서 ‘김포새여울21한문화재한지킴이’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한혜경 새여울21 공동대표)
6) 차기 제14차 정기회의 장소 및 일정
→ 잘 오셨고 환영한다. 시간이 많이 늦어서 못다 한 얘기들은 와인을 마시면서 나누기로 하고 또 와인을 준비해 온 김도경 이사, 김혜정 사무국장, 윤영선 사무국장, 김미진 선생 등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선 회의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끝으로 다음 회의 일정만 잡고 마치도록 하자. 다음 장소는 인천에서 해반문화사랑회에서 하는 게 좋겠다. 아... 언제 오셨나?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 빈남옥 회장이 와 계셨는데도 모르고 인사를 못 시켜드렸다. 같이 박수로 인사를 하자.(오덕만 회장)
→ 아까부터 와 있었는데 회의 분위기가 뜨거워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제 인사드린다.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 빈남옥 회장이다.(빈남옥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 일정은 언제로 하는 게 좋겠는가?(김혜정 해반문화사랑회 사무국장)
→ 첫째주 금요일이 6월6일 현충일이다. 그래서 차라리 다음도 6월5일(목)에 하는 게 어떻겠나?(오덕만 회장)
→ 6일에서 8일까지 연휴이니 5일에 만나는 것이 힘들 것이다. 다음 주에 하는 게 어떻겠나? 6월13일 금요일에...(신영주 수원지기학교장)
→ 그때가 좋을 것 같다.(김미진 선생을 비롯한 일동)
→ 그럼 6월13일(금) 오후5시로 잡겠다.(오덕만 회장)
→ 인천까지 갔는데 자장면도 먹고 근대유산 답사도 해야 하지 않나?(김란기 문화유산연대 대표)
→ 오시면 우리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에서 안내하겠다. 그럴려면 더 일찍 만나야 할텐데...(빈남옥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6) 폐회
→ 시간 여유가 있으시거나 답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일찍 만나는 것으로 하자. 그 내용은 밴드를 통해서 나누고 차기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으니 이것으로 서경문화유산포럼 제13차 정기회의를 마치도록 하겠다. 모두들 수고 하셨다.(오덕만 회장)
(별첨) 서경문화유산포럼 공동사업 개발
서경문화유산포럼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있는 27개의 문화유산 민간단체들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하고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활성화하며 민간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조직된 모임입니다. 금년에 서경문화유산포럼에서는 각 단체들의 개별화된 한계를 극복하고 단체들의 사업을 더 키워나가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 준비과정으로 각 단체들의 대표적인 사업이나 아니면 단체가 할 수 있는 사업을 1개 이상 적어 보내주시면 이를 토대로 하여 각 단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경포럼의 사업을 구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예시된 사업을 참고로 하시고 4월26일까지 (사)문화살림 윤영선 사무국장의 이메일(sunnybluey@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