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리프트 운동법.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먼저 뻐근해지는 사람은 대부분 엉덩이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태다.
이런 경우 스쿼트를 반복하면 허리와 허벅지에 힘이 분산되고, 정작 써야 할 엉덩이는 계속 쉬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릎을 깊게 굽히는 동작이 아니라, 엉덩이를 접었다가 펴는 감각을 다시 만드는 운동이다.
이때 활용하기 좋은 기본 동작이 '루마니안 데드리프트(Romanian Deadlift)'다.
이 운동은 허리를 굽히는 동작처럼 보이지만, 실제 목적은 허리가 아니라 엉덩이 근육을 정확히 수축시키는 것이다.
상체를 숙이는 동안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다시 올라오며 엉덩이가 앞으로 밀려난다.
이 운동은 동작 자체는 단순하지만, 엉덩이가 길게 늘어났다가 강하게 수축한다.
허리는 각도를 유지하는 역할만 하며, 주도적으로 힘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허리가 예민한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엉덩이에만 자극을 집중시킬 수 있다.
집에서는 1kg 아령이나 물통 하나만 있어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운동 이렇게 하세요
물통으로 하는 데드리프트.
준비 자세는 두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리고 선 상태에서 시작한다.
발끝은 정면을 향하게 두고, 무릎은 완전히 펴지지 않도록 아주 살짝만 굽힌다.
양손에는 1kg 아령이나 물통을 들고 허벅지 앞쪽에 자연스럽게 둔다.
가슴을 열고 허리를 곧게 세운 상태를 먼저 만든다.
이때 허리에 힘을 주기보다, 배와 옆구리에 가볍게 긴장을 준다.
동작은 엉덩이를 뒤로 보내는 것부터 시작된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되, 허리를 둥글게 말지 않고 처음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물통이나 아령은 허벅지를 스치듯 아래로 내려오며, 무릎 위치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상체가 내려갈수록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느낌이 분명해지고, 엉덩이 아래쪽이 길게 늘어나는 감각이 느껴진다.
이 지점이 엉덩이 근육이 늘어나는 구간이다.
정면 자세.
더 내려가려고 애쓰지 말고, 엉덩이 당김이 가장 뚜렷해지는 지점에서 멈춘다.
다시 올라올 때는 허리를 세운다는 생각보다,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낸다는 느낌을 사용한다.
엉덩이에 힘을 주며 골반을 앞으로 가져오면 상체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온다.
이때 허리를 과하게 젖히지 않고, 처음 섰던 자세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내려가기 1회와 올라오기 1회를 합쳐 1회 반복으로 계산한다.
이 운동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상체를 숙일 때 허리를 접어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엉덩이가 아닌 허리에 자극이 몰린다.
또 무릎을 많이 굽히면 스쿼트 동작으로 바뀌어 엉덩이 집중도가 떨어진다. 속도 역시 중요하다.
내려갈 때는 2~3초로 천천히, 올라올 때는 반동 없이 엉덩이 힘으로만 움직인다.
이 운동은 아침에 3분 정도 실시하면 잠자던 엉덩이를 깨우는 데 좋고,
하체 운동 전에는 5분 워밍업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집에서 단독으로 실시할 경우에도 하루 5분이면 충분한 자극을 만들 수 있다.
권장 횟수와 세트 구성법(하루 3~5분)
1kg 아령을 활용한 자세.
초보자는 엉덩이 움직임을 느끼는 데 집중하며 10회 반복을 2세트로 시작한다.
무게는 들지 않거나 아주 가벼운 물통으로 충분하다.
엉덩이가 늘어났다 다시 조여지는 감각이 느껴지면 동작이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다
동작에 익숙해졌다면 12~15회 반복을 2~3세트로 늘린다.
이때 내려가는 시간을 3초로 유지하면 엉덩이 자극이 더 선명해진다.
반복이 가능한 경우에는 1kg 아령이나 물통을 들고 15회 이상 3세트까지 진행한다.
세트 사이 휴식은 30초 이내로 짧게 가져가며, 하루 총 운동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아도 충분하다.
※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운동법 총정리
- 두 발 골반 너비로 서서 허리 곧게 유지
- 엉덩이를 뒤로 보내며 상체 천천히 숙이기
- 허벅지 뒤쪽 당김 느껴지는 지점까지 내려가기
- 엉덩이를 밀어내며 다시 상체 세우기
- 내려가기+올라오기 1회, 하루 3~5분 진행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