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은 아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안 되는 음식 5가지
주방의 만능 조리기구 에어프라이어, 100% 실패하는 식자재와 음식이 있다는데?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바삭바삭한 식감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에어프라이어는 주방의 만능 조리기구로 떠올랐다. 특히 차가워진 프렌치프라이나 치킨을 넣으면 마치 막 배달온 듯 부활시킨다. 반면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100% 실패하는 식자재와 음식도 있다는데? ‘에프기’에 넣어선 안 되는 5가지 음식을 알아본다.
햄버거 패티
요리연구가들은 햄버거 패티를 에어프라이어에 익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에어프라이어에서는 특유의 불향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햄버거 패티뿐 아니라 붉은 고기류도 에어프라이어에 맞지 않는 식자재다. 맛있는 육즙이 빠져버리고 또 만듦새가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다.
수분이 많은 젖은 반죽
튀김기에서 쓸 수 있는 식자재라면 무엇이든 공기로 튀긴다는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될까? 아니다. 튀김기와 에어프라이어는 조리 방식 자체가 다르다. 전문가들은 특히 어니언링 같은 수분이 많은 끈적끈적한 반죽 재료는 에어프라이어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반죽이 굳어버리고 바삭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선한 채소
삶은 병아리콩이나 고구마 슬라이스 등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바삭한 칩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신선한 채소는 에어프라이어에 맞지 않는다. 공기 순환 오븐 스타일인 에어프라이어는 채소들이 사방으로 날아가 일부는 타버리는 등 고르게 익지 않는다.
치즈스틱
치즈스틱을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치킨처럼 튀겨질까? 아니다. 만약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돌려본다면 속은 다 터지고 끈적끈적한 치즈가 흘러나온 상태일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에어프라이어는 튀김기와 달라 외부 튀김 껍질을 형성하며 조리되지 않는다.
베이컨
베이컨은 지방이 많고 두께가 얇은 고기다. 만약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하면 기름이 튀어 연기를 유발할 수 있다. 베이컨을 골고루 익히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많은 연기와 냄새만 남기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