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여우니에요~~~
한 2주간 엄마가 병원에 계시다가 어제 퇴원을 하셨어요
옆에 있는사람도 고생이지만 원래 아픈 사람이 젤로 고생이잖아요
엄마도 병원 식사에 잘 적응을 못하시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셔서 고생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집에 오셨으니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빨리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도 집에 오시고해서 두분이 드실 간식거리를 만들어 봤답니다 ㅎㅎㅎ
마침 랑구가 마시고 남은 막걸리도 있고해서 옛날에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막거리술빵을 만들었어요
근데 참 이상하죠 ㅎㅎㅎ
요즘은 밀가루도 막걸리도 이스트도 계량해서 넣는데
여우기억속에 엄마는 그냥 커다란 볼에 밀가루도 바가지로 퍼고 소금도 손으로 쥐어서 넣고
막걸리도 병째로 콸~~콸~~~
그렇게 만들어도 적당히 간이 되고 적당히 부풀고 보송보송한 술빵이 되는게 넘 신기하더라구요
정확한 레시피도 없고 그저 손대중으로 쓱쓱 ㅋ~~~
역시 옛날 우리네 엄마들은 정말 대단하시죠 ㅎㅎㅎ
그런 엄마의 술빵을 생각하면서 여우가 만듭니다 추억의 술빵을~~개봉박두!!!
재료:밀가루(강력분250g),막걸리 1컵,소금1술,설탕1술,이스트4g,카놀라유1술,물1술,건체리 한줌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7F3434F8CB44A12)
찜기에 갓쪄 나온 술빵은 고스란히 옛날 추억을 가져다 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391454F8BE54F2A)
빵빵한 술빵!!!
정말 맛있어요 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207ABB454F8BE5501B)
![](https://t1.daumcdn.net/cfile/blog/176B0F454F8BE5503A)
건체리를 넣었더니 씹는 재비가 있어요 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4AC454F8BE5510F)
![](https://t1.daumcdn.net/cfile/blog/17700D454F8BE55234)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D36454F8BE55219)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3AC454F8BE5532A)
![](https://t1.daumcdn.net/cfile/blog/1736263E4F8BE5541C)
![](https://t1.daumcdn.net/cfile/blog/1132C43E4F8BE5541F)
큰볼에 밀가루를 넣고 소금 이스트 설탕을 넣어서 따로따로 코팅을 시킨후 카놀라유 물을 넣어 주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41FEE3E4F8BE55733)
![](https://t1.daumcdn.net/cfile/blog/113F053E4F8BE5570B)
막걸리를 따뜻하게 데운후 넣어주고 매끄러운 반죽이 될때까지 잘 치대 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453D3E4F8BE55801)
![](https://t1.daumcdn.net/cfile/blog/19282C3E4F8BE5582F)
반죽이 완성되면 랩을 덮고 구멍을 숭숭내 준후 따뜻한 곳에서 두배로 부풀때까지 발효 시켜 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3AA43E4F8BE55915)
![](https://t1.daumcdn.net/cfile/blog/126FCF424F8BE55924)
빠방하게 부푼 반죽은 가스를 빼주고(헉!!!여우의 팔뚝 이리 굵지 않습니다요 ㅠㅠ우찌 이런사진이 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DC9424F8BE55A0E)
![](https://t1.daumcdn.net/cfile/blog/1473C8424F8BE55A1E)
원하는 토핑을 넣고 반죽해 준후 찜기에 고루 펴서 앉혀주고(토핑은 원하는대로 넣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2FC424F8BE55B21)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55A424F8BE55B1D)
다시 2차 발효를 해 줍니다(대략 40분 정도???)발효된 반죽을 김오른 찜통에서 20~25분간 쪄주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5072A424F8BE55C02)
빤딱빤딱 반지르르~~~
잘 쪄 진것 같아요 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26F424F8BE55D22)
![](https://t1.daumcdn.net/cfile/blog/1768E0404F8BE55E23)
![](https://t1.daumcdn.net/cfile/blog/1662C7404F8BE55F2F)
내 유년시절의 엄마는 늘 부지런하시고 요리도 잘하시는 분이셨어요
아이들에게 주전부리도 직접 만들어주시는 천상 여자 ㅎㅎㅎ
울 엄마가 아프시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이웃님들~~~
효도하고 삽시다!!!
첫댓글 보기만해도 군침이....여우님 어머님도 편찮으시신가봅니다..저희엄마께서도3주정도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어요..두분다 훌훌털고 일어나시길 바래봅니다
아 먹고 싶다 ~~~ 엄마도 보고싶다~~~
엄마따라 오일장가면 사주시던 찐빵 생각납니다.~~~
저도 먹고싶어요~~~맛난뎅ㅋㅋㅋ
오우~~담백할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해주셨는데....넘 먹고 싶네요.
퍼갈게요...너무 좋은데요..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너무 멋집니다...^^ 아 이쁘기도하네요...
우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예요~
요즘은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집에서도 할 수 있군요~^ㅡ^
정말 옛맛 그대로인 술빵같애요.
저도 옛생각이 나서 한번 해먹고 싶었는데 오늘 해봐야곗네요
제가 완전 사랑하는 술빵...밖에서 몇 번 사먹어봤는데 예전맛이 안나더라고요...님 레시피 따라서 만들어봐야겠어요..감사요^^
어렸을적이 생각나네요. 감사~~
정말 맛있어보여요~~~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어렸을때 많이 먹었습니다
감사해요..퍼갑니당..^^
나의 유년에 엄마는 돈을 줘 주전부리를 사먹게 하셨죠. 결국 난 충치..님 엄마 부러웡용
진짜 먹고 싶당 ^^
먹고시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