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여우니에요~~~
한 2주간 엄마가 병원에 계시다가 어제 퇴원을 하셨어요
옆에 있는사람도 고생이지만 원래 아픈 사람이 젤로 고생이잖아요
엄마도 병원 식사에 잘 적응을 못하시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셔서 고생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집에 오셨으니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빨리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도 집에 오시고해서 두분이 드실 간식거리를 만들어 봤답니다 ㅎㅎㅎ
마침 랑구가 마시고 남은 막걸리도 있고해서 옛날에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막거리술빵을 만들었어요
근데 참 이상하죠 ㅎㅎㅎ
요즘은 밀가루도 막걸리도 이스트도 계량해서 넣는데
여우기억속에 엄마는 그냥 커다란 볼에 밀가루도 바가지로 퍼고 소금도 손으로 쥐어서 넣고
막걸리도 병째로 콸~~콸~~~
그렇게 만들어도 적당히 간이 되고 적당히 부풀고 보송보송한 술빵이 되는게 넘 신기하더라구요
정확한 레시피도 없고 그저 손대중으로 쓱쓱 ㅋ~~~
역시 옛날 우리네 엄마들은 정말 대단하시죠 ㅎㅎㅎ
그런 엄마의 술빵을 생각하면서 여우가 만듭니다 추억의 술빵을~~개봉박두!!!
재료:밀가루(강력분250g),막걸리 1컵,소금1술,설탕1술,이스트4g,카놀라유1술,물1술,건체리 한줌

찜기에 갓쪄 나온 술빵은 고스란히 옛날 추억을 가져다 줍니다^^

빵빵한 술빵!!!
정말 맛있어요 ㅎㅎㅎ


건체리를 넣었더니 씹는 재비가 있어요 ㅎㅎㅎ






큰볼에 밀가루를 넣고 소금 이스트 설탕을 넣어서 따로따로 코팅을 시킨후 카놀라유 물을 넣어 주어요


막걸리를 따뜻하게 데운후 넣어주고 매끄러운 반죽이 될때까지 잘 치대 줍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랩을 덮고 구멍을 숭숭내 준후 따뜻한 곳에서 두배로 부풀때까지 발효 시켜 줍니다


빠방하게 부푼 반죽은 가스를 빼주고(헉!!!여우의 팔뚝 이리 굵지 않습니다요 ㅠㅠ우찌 이런사진이 ㅋ~~~)


원하는 토핑을 넣고 반죽해 준후 찜기에 고루 펴서 앉혀주고(토핑은 원하는대로 넣어줍니다)


다시 2차 발효를 해 줍니다(대략 40분 정도???)발효된 반죽을 김오른 찜통에서 20~25분간 쪄주어요

빤딱빤딱 반지르르~~~
잘 쪄 진것 같아요 ㅎㅎㅎ



내 유년시절의 엄마는 늘 부지런하시고 요리도 잘하시는 분이셨어요
아이들에게 주전부리도 직접 만들어주시는 천상 여자 ㅎㅎㅎ
울 엄마가 아프시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이웃님들~~~
효도하고 삽시다!!!
첫댓글 보기만해도 군침이....여우님 어머님도 편찮으시신가봅니다..저희엄마께서도3주정도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어요..두분다 훌훌털고 일어나시길 바래봅니다
아 먹고 싶다 ~~~ 엄마도 보고싶다~~~
엄마따라 오일장가면 사주시던 찐빵 생각납니다.~~~
저도 먹고싶어요~~~맛난뎅ㅋㅋㅋ
오우~~담백할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해주셨는데....넘 먹고 싶네요.
퍼갈게요...너무 좋은데요..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너무 멋집니다...^^ 아 이쁘기도하네요...
우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예요~
요즘은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집에서도 할 수 있군요~^ㅡ^
정말 옛맛 그대로인 술빵같애요.
저도 옛생각이 나서 한번 해먹고 싶었는데 오늘 해봐야곗네요
제가 완전 사랑하는 술빵...밖에서 몇 번 사먹어봤는데 예전맛이 안나더라고요...님 레시피 따라서 만들어봐야겠어요..감사요^^
어렸을적이 생각나네요. 감사~~
정말 맛있어보여요~~~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어렸을때 많이 먹었습니다
감사해요..퍼갑니당..^^
나의 유년에 엄마는 돈을 줘 주전부리를 사먹게 하셨죠. 결국 난 충치..님 엄마 부러웡용
진짜 먹고 싶당 ^^
먹고시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