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광릉수목원(정확한 이름이 국립수목원이더라구요.)으로 단풍구경 갔습니다.
한 10년 전인가 갔었던 거 같은데 전날일도 깜박하는 저인지라 완전 첨 가보는 느낌었어요.
들어가는 길 사진에 담지는 못했으나 아주 아주 예뻐요.
광릉으로 잘못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리 수목원에 드디어 도착, 지난 주말 사람 단풍 구경으로 지대로 못본
가을 단풍, 물들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우리 님들도 즐감해 보세요.
요기요 사람도 많지 않고 산책로도 여기저기 잘 되어 있더라고요.
단돈 1000원이면 온종일 놀멍쉬멍 떠들멍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더라고요.
본격적인 구경 시작할까요?
수목원 안으로 들어서자 귀여운 꼬마들이 다리 난간에 매달린 귀여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비가 온 담이라 그런지 공기도 하늘도 참으로 깨끗, 맑았고요.
붉어지기 시작한 잎들과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잎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고,
깨끗한 파란 하늘이 또다시 나타납니다.
길을 걸어걸어 육림호에 도착!
여기에 도착하니 비로소 예전 왔던 기억이 살짜기,,,,,,!!!! 암튼 옛기억은 잊혀진 추억으로 남기고 패수!!!!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잎들을 담아 봅니다.
친구가 조리개를 쪼이고 셔터 속도를 어찌라하 하며 이것저젓 알려주고 전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어요.
뭐 이 정도면 절반의 성공이라 스스로를 위로하며 걸었습니다.
오늘 함께 한 나의 벗들이 앞서가고 전 그 뒤를 걷습니다.
친구의 도토리나무 종류에 관한 강좌를 들으며 도토리도 주웠답니다.
정말 신기하게 살짝살짝 씩 열매 모양이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이런 걸 아는 친구가 참 신기해 보였지요.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자 잎들은 더욱 자태를 뽐내고 전 오늘 하루를 만족하며 집으로 갈 준비를 서둘렀답니다. ---이상 끝!!!
첫댓글 인생을 즐기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발랄님 너무 좋은데요.
길 멀고 사람 붐비는 유명산만 고집할 일이 아니네요.
그쵸,, 저도 이번에 발견하곤 완전 얏호를 외쳐답니다!!!
불렀는교 ㅋㅋ
어^^*!!! 이제 같이 저런데 가줄 친구 없을텐데,,,, 흐흐,,, ( 열불나지!!!ㅋ)
제 주변엔 아직 저와 같은 처지에 놓인 몇몇 벗들이..ㅋㅋㅋㅋㅋ
단풍색이 곱고요~ㅎ
도토리만 보면 묵하고 또 키재기만 생각나요~ㅋㅋ
요거는
자라오면서 내 의지와 관계없이 자연히 학습되어진 결과물~~^^*
가을냄새 한껏 느끼며 갑니다~~~~^^
야, 노친님, 세월 좋구나야.....
평일날 광릉수목원 정말 최고입니다~부럽습니다 대장님~~
첫번재 사진에 장화신은 아이들 뒷모습이 참 귀여워요~~ㅋㅋ
수목원의 알록달록 단풍이 너무 멋지네요~ 저도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곳에라도 단풍 구경 다녀와야겠어요~^^
햐~~~~ 좋~~타!!!
발랄님은 민중각에 가을 향기 폴폴 풍기는 단풍 아가씨~~~
도토리 묵 쑤울줄 아는디...
쑤어놓은 묵 먹을 줄 아는디... ㅎㅎㅎ
저두 맛있게 묵는디 ㅎ
맑은 공기 흡입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