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일(수,맑음:30도 무더위 속)
갈때:강변역 6시30분 1113-3버스
광주보건소 하차,무갑사로 택시
올때:전수리에서 택시로 양평역 근처로
목욕,식사하고 양평역(경의 중앙선)서 서울로
누구랑: 산정무한,두루,맑은,해피, 오모,모닥불
사진:두루,모닥불

더운 날씨로 땀이 모자에 남긴 소금물 자국

무갑사에 도착하여 산행를 준비하고
(8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오름길
0.8 km를 오르니 능선상의 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오른다.오르고 내리고 평길을 가다가 다시 오르고 내리며 초반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두루님은 처음부터 몸이 최상의 상태로 달리기 시작한다.5월의 시작을 월요일에 이어서 오늘도 여전히 ..4월이여 안녕!

8시43분
드디어 오늘의 긴 여정에서 하나의 숙제를 완수했습니다.
조망은 희미하게나마 사방으로 확 트였습니다.
건너편 좌측으로 소리봉과 앵자봉도 보입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다시 사라진 두루님..길은 육산이라
좋습니다.여기가 뒷산이라고 하는데..여기서 두루님을 만나고..휴식하며 간식을..
이제 소리봉을 향해서..처음엔 편안길 가다가 내림길 그리고 된비알 오름길 제법 가파르네요.

10시9분
무명봉을 하나 지나고 계단을 힘겹게 오르니
이정목만 있는 소리봉입니다.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습니다 .좌측으로 더 진행하여 그늘에서 쉽니다.

그늘에서는 시원한..

여기서 휴식을..

휴식을

11시25분
사방이 확 트였지만 사진은 찍지않고..
건업리고개를 10시19분에 지나고
박석고개를 10시49분에 지나 갑니다.
헬기장 마다 파란 풀들이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관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사달이나고 말았습니다.
해엽산방향(좌틀)으로 가다가
양자산으로 우틀해야 하는데..우리는 이정목을 무시하고 직진(표지기가 있는 )을 해버렸네요.
길이 뚝뚝 떨어지고 조망이 훤히 트이며 ..우리는 잠시 가야할 양자산을 관망하며 좋아 합니다.결국 임도가 나오고..임도 건너 조금 가다가 알바를 알아차리고..
임도 왼편으로 돌아 산으로 붙으며 잠시 오지에서의 가시에 찔리는 맛을 봅니다.주릉을 찾아서 가다가 점심밥을 먹습니다.

알바일줄 모르고 건너편 조망으로 좋아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우측방향

양자산 방향이라는데

임도에서 만난 이정목
여기서 다시 숲으로 들어가서 알바를 알아 차리고..

우리가 내린 임도

주능선에서 만난 붓꽃
사방이 붓꽃이지만 이제 시들어가는 중입니다.
등로 옆에는 은방울 꽃이 지천이지만 아직 꽃은 피지않아서 아쉬움만..

12시21분
점심밥을 족발과 함께 잘 먹었습니다.

여기서 해피님은 다친 발목이 아파서 하품2리로 하산을 합니다.아쉽네요.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여기서 부터 양자산까지 고도 350m을 올리는 점심 식사후 무더운 더위 속 사투의 시간입니다.

양자산 가다가 한번 휴식을..
두루님은 막 달려가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네요.
또다시 오르기 시작하고..두루님과 오모님은 벌써 사라지고 양자산 정상에서 만납니다.능선 상에서 우틀하여 오르고 가는길에
전망대가 있지만 그냥 지나갑니다.
산행 중에 모든 봉우리가 햇빛으로 더워서 머물 수가 없더니 이곳은 벤취에 그늘까지 ..바람도 솔솔..
조망도 일품입니다.
그동안의 노고를 생각하며 긴 휴식을 합니다.

14시
양자산에 와서야 모두들 한시름 놓습니다

양자산에서
백병산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며

백병산
그넘어 용문산,백운봉..그리고 그뒤로 희미한 능선들을 감상할 뿐..

양자산에서 백병산까지 거리는 9.3km 대단한 거리다.벌써 양자산에서 3km를 단숨에..
이제 내림길이라 쭉쭉 잘 나아갑니다.
이제 얘기도 많아지고 농담도 하고..살맛났습니다.두번의 휴식을 합니다.
이길이 '양평 MTB랠리' 코스란다.
오늘을 우리만의 독주다.
한적하고 육산으로 가는 길 좋다.

15시39분
이제 조금씩 오름이 시작되고 ..
21분을 더가서 절개지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오고
숲으로 직진하여 나아간다.

절개지(16시)
백병산 1.2km 오늘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오르기 전 긴휴식(2번째)을 한다
가다가 MTB랠리는 오른쪽 산으로 돌아서 내려가고
백병산 등로는 왼쪽으로 좁은 숲길로 간다.
오지산행이다.기력은 쇠진하고 가파른 봉우리를 세개를 오르 내리며 비지땀 쏟아낸다.
마지막 봉우리 백병산은 내렸다가 다시 오른다.
밧줄 잡고 젖먹던 힘을 다 쓴다.
백병산 정상이다.무선간이기지국시설이 있고 마당바위가 있다.
마당바위가 침대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곳은 '개미들의 아지트'라 앉았다가 손가락을 물리고 물러난다.

16시32분
아,긴 여정을..
여기서 물 500ml 한병으로 나눠 마시고..
다른 것은 목이 말라 생각도 없다.
..내려가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
냉면을 먹고싶다.생맥주를 마시고 싶다등 잔뜩 희망을 품고 내리지만 정작 내려와서는 ..아무것도..모두 잊어버렸네요.내려온 기쁨 때문에..
이제 전수리(2.2km) 내림길 뚝뚝 떨어진다.겨우 밧줄에 의지하며..
엄지발가락이 아파서 옆으로 게걸음을 한다.
파헤진 임도를 지나고 도로변에 도착하여 택시를 불러
양평역 근처로..
또 그날이 장날이라 시끄러운데 선거유세까지 그야말 로 북세통이다.

백병산에서 바라보는
용문산과 백운봉

백병산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임도에서
백운봉과 남한강

17시24분
도로가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맑은님이 만든 통계와 그래프
오늘은 우리만의 한가진 산행을..
경기도 광주를 가본 것도 좋았고.. 힘들었지만 잊지못할 멋진 산행이였음을..피곤한 중에도 식사 시중까지 해주신 두루님 특별히 감사하고 무한님, 맑은님
오모님,해피님 모두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더운날 수고하셨네요, 앵자봉 쪽 가본지가 10년은 더 된 것 같습니다....
산정무한님은 우즈베키스탄인가 있었는데, 귀국했나보네요....
심기일전 두루, 오지궈환 무한, 말근육 맑은, 1주일새 4회 등반 제2의 케이 등극 오모, 쎌수록 좋아하는 모닥불, 그리고 에브리바디 해피, 다들 고생 많았슈. 멋져유.
오지산행의 맹장들이 다 모였네요.
보기 좋습니다.^^
두루님의 카리스마.
레이스 관리가 빛난 산행이었음다.
오지 에이스님들 멋지게 달리셨네요.
모처럼 달리기를 하셨네요...거시기가 없으니 속도가 붙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