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고소한 보양식 "이북식 콩비지 등뼈탕"
'싼 게 비지떡'
지금은 하찮은 물건을 이르는 말이지만,
오래전엔 '값이 싸다'는 의미보다는
'보자기에 싸다',
즉 가진 건 없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나눠주는
따뜻한 정이 담긴 뜻으로 쓰였던 말이었다고 해요.🥰
따뜻한 의미가 담긴 비지에
등뼈를 푹 고아 구수한 국물을 우리고,
백태를 굵게 갈아 씹는 맛까지 더했어요.
일반 고기탕보다 훨씬 담백하고 구수한
이북식 콩비지 등뼈탕
구수하고 잡내 없는 콩비지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기들 이유식에도
이가 안 좋은 어르신 보양식으로도
최고랍니다.👍
***재료(3인분 분량)***
🔸불린 백태(200g), 돼지등뼈(1kg), 양파(1개)
Tip. 백태는 찬물(6컵)에 넣어 6시간 이상 불려 준비해요.
🔸양념장: 고춧가루(3), 국간장(1), 간장(1), 다진 마늘(1), 다진 파(1), 참기름(1), 깨소금(1)
🔸양념: 소금(2)
***이북식 콩비지 등뼈탕 만들기***
1. 불린 백태는 믹서에 넣어 굵게 갈고,
2. 돼지등뼈는 찬물(10컵)에 3시간 이상 핏물을 빼고,
Tip. 세 번 정도 물을 갈아줘요.
3.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썰고,
4. 냄비에 양파, 돼지등뼈, 물(10컵)을 넣어 중간 불로 1시간 정도 끓이고,
Tip. 기름을 걷어내며 끓여요.
5. 양념장을 만들고,
6. 간 백태와 양념을 등뼈국에 넣어 30분간 더 끓이고 양념장을 곁들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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