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 photo by 모모수계
https://youtu.be/LtkDoryJCp4?si=iFNxFdKdbcQb8l5B
음악편집:체칠리아
[오늘의 사건]
2001년 9월 6일
IPI-WAN, 한국을 언론탄압 감시국에 선정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로는 처음으로 ‘IPI 언론자유탄압 감시대상국(Watch List)’으로 선정됐다.
언론사 세무조사와 일부 신문사 대주주 구속과 관련, 한국 언론상황을 관찰하기 위해
내한한 국제언론인협회(IPI)·세계신문협회(WAN) 합동조사단은 6일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며,
“언론사 세무조사와 신문사 대주주 구속은 한국언론 문제의 시작에 불과하며,
한국 정부는 언론개혁 법안을 통해 신문사 소유 지분을 제한, 경영권 박탈을 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현재 IPI 워치 리스트에는 러시아, 스리랑카, 베네수엘라가 올라가 있다.
요한 프리츠 IPI 사무총장은 “IPI 워치 리스트에는 겉으로는 개방된 것으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언론자유가 억압당하고 있는 국가를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
140여명의 언론회원들로 구성된 ‘IPI노르딕위원회’(위원장 미하엘 에렌라이히
·덴마크 IPI위원회)도 이날 결의문을 공개하고, 한국 내 언론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IPI이사회가 국제 언론들에 한국 내 언론상황의 진행상황을
더 깊이 주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한국을 IPI 언론탄압 감시대상국에
포함시키는 것을 만장일치로 찬성한다”며, “(한국의) 3개 신문 사주들이 공식재판 없이
보석허가도 받지 못한 채 구속된 것에 대해 특별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리츠 IPI 사무총장과 로저 파킨슨 세계신문협회 회장 등은
6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오홍근 국정홍보처장 등을 차례로 면담했다.
[오늘의 인물]
2001년 9월 6일
한국화가 황창배 별세
중진 한국화가 황창배(黃昌培·53)씨가 6일 오후 1시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끝없는 전통 파괴와 실험으로 ‘한국화단의 테러리스트’로까지 불렸던
그는 전통과 격식에 얽매여 있던 한국화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거침없는 기세로
화단의 새 영역을 개척, 한 시대 젊은 화가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서글서글한 성격에 한때 화가로는 드물게 TV에 포도주 광고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스타 작가’이기도 했다.
불과 53세에 세상을 떠난 그를 미술계가 더욱 아쉬워하는 것도 그가 떠난 빈자리가 크기 때문이다.
서울대 회화과·대학원을 나와 1978년 국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황 씨는
1980년대 들어 재료와 기법의 파괴를 시도하면서 선풍을 일으켰다.
그는 한국화가이면서 화선지와 먹을 고집하지 않고 캔버스에 먹, 아크릴물감,
오일스틱 등을 쓰고 추상을 도입하는 실험을 거듭했다.
이런 작품 경향은 후배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일각에선
한국화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의 불씨를 제공하기도 했다.
재료와 기법은 전통을 파괴했지만 그가 추구한 것은 한국적 정서와
이미지를 새로운 틀에 담아보려는 것이었다.
작품 사인에 서기(西紀)가 아닌 단기(檀紀)를 고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형식과 구속을 싫어하는 황씨는 1991년 전업작가를 선언하며
이화여대 교수직을 미련없이 던져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유족은 부인 이재온씨와 1남1녀가 있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54건
ㆍ2010년 · 소설가 겸 언론인 김성한 씨 별세
ㆍ2009년 · 한국,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종합우승
ㆍ2009년 · 임진강 야영객 6명 실종
ㆍ2001년 · 한국화가 황창배 별세
ㆍ2001년 · 머리카락 굵기의 25만 분의 1인 극초미세 나노선(線) 국내개발
ㆍ2000년 · 오가타 사다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 제5회 서울평화상 수상
ㆍ2000년 · 사상최대의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개막(~9.8)
ㆍ1999년 · 한국-리비아 문화협정 체결
ㆍ1999년 · 한국영화로는 12년 만에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거짓말`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영
ㆍ1999년 · 환경부 자연환경조사에서 국내 미기록생물 82종 첫 발견 발표
ㆍ1998년 · 일본의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별세
ㆍ1997년 · 경주 불국사 조실 월산 스님 입적
ㆍ1994년 · PKO 국군의료지원단 서부사하라 파견
ㆍ1994년 · 소설 `쇼군`의 작가 제임스 클라벨 사망
ㆍ1994년 · 전 문교부장관 박일경씨 별세
ㆍ1991년 · 라트비아 독립
ㆍ1991년 · 에스토니아 독립
ㆍ1991년 · 리투아니아 독립
ㆍ1987년 · 영국의 언론인 헤일리 사망
ㆍ1984년 · 전두환 대통령 방일. 한일 정상회담 - 일황(日皇), 유감의 뜻 표명
ㆍ1982년 · 제37차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IMF(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 개막(토론토)
ㆍ1982년 · 8차 한국-벨기에 통상장관회담 개막
ㆍ1982년 · 아랍연맹, 모로코서 정상회담 개막 (~9.8)
ㆍ1981년 · 폴란드, 동구 첫 자유노조대회
ㆍ1980년 · 폴란드 키에레크 당제1서기 실각. 후임에 카니아 선출
ㆍ1977년 · 박동선, 로비 사건으로 미 법무부에 기소
ㆍ1977년 · 일본-북한, 민간어업협정 체결
ㆍ1976년 · 소련 빅토르 이바노비치 벨렝코 중위, MIG 25A형 신예기 몰고 일본 북해도 하코다 데에 비상착륙. 미국에
망명 요청
ㆍ1976년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분할관리 합의서 교환
ㆍ1975년 · `보이스 오브 코리아` 잡지를 창간한 독립운동가 김용중 사망
ㆍ1974년 · 최두선 전(前) 총재 별세
ㆍ1970년 · 아랍게릴라, 여객기 4대 잇따라 하이재킹
ㆍ1969년 · 신민당, 박정희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
ㆍ1968년 · 스와질란드, 영국으로부터 독립
ㆍ1967년 · 청양 구봉광산 광부 양창선씨 16일 만에 구출
ㆍ1967년 · 드골, 서방지도자로서는 전후 처음으로 폴란드 방문
ㆍ1966년 · 남아공 페르뵈르트 수상, 의회서 백인자객에 피살
ㆍ1958년 · 중부에 13년만의 폭우
ㆍ1956년 · 화가 이중섭 사망
ㆍ1952년 · 세계저작권조약(UCC) 발족
ㆍ1951년 · 한국군에 여군 창설
ㆍ1945년 · 건국준비위원회, 조선인민공화국 수립 선포(주석 이승만)
ㆍ1945년 · 장덕수. 조병옥. 김병로 씨 등 한국민주당 발기 선언
ㆍ1937년 · 일제, 수피아. 숭일 등 4개교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 처분
ㆍ1926년 · 독일, 국제연맹 가입
ㆍ1923년 · 유고슬라비아의 마지막 왕 페타르 2세 출생
ㆍ1914년 · 독일군이 영국-프랑스 연합군에 대패한 마른 전투 개시(-11일)
ㆍ1903년 · 동요작곡가 윤극영 출생
ㆍ1899년 · 천연두 예방규칙 반포
ㆍ1899년 · 존 헤이 선언. 미국, 열강에 청국(淸國)의 문호개방 및 기회균등을 제의
ㆍ1890년 · 한국 그리스도교와 교육계의 발전을 위해서 일생을 바친 미국의 북장로회 선교사 원하경(언더우드) 출생
ㆍ1872년 · 독일-러시아-오스트리아의 3제(帝) 베를린서 회담(3제 동맹 체결)
ㆍ1766년 · 근대 물리과학의 창시자 돌턴 출생
ㆍ1420년 · 충청도, 수재(水災)로 3,560여 결(結) 손실
[출처 : 조선닷컴]
첫댓글 일찍 기침하셨군요..굿 모닝..양떼님
오늘의 사건들 많고 많은 사연들 일별 합니다
어제 밤도 창문 열고 잠을 청했는데 이른 세벽에 잠을 깻답니다..그나저나
농촌 작목들의 더위 피해가 심각한것 같습니다..배추며 사과며 벌써 금 값인걸 보면..
서민들은 어찌 살라고..아 휴..! 큰일이예요..
일찍 들렸다 녀석들 만나러 갑니다..~
아니요
다른 분들보다는 늦은 시간이지요
밤에 뒤치덕 거리다 보니
늦은 시간에 잠시 잠에서
가끔은 늦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니요
기후가 때를 맞춰 줘야 하는데
온난화로 지구의 이변이 인심을 더 삭막하게 합니다
지구를 이변을 좀 이해를 해야 하는데
그러니요
하루도 수고하신 손길에 건강을 비옵니다
은 산 님
오늘의 인물 감사히 다녀갑니다
선선하니 가을인가 봅니다
행복한 하루 건강하세요~양떼님^^
그러니요
가을의 기분을 살짝 느끼면서
갈대 숲길을 함께 하였답니다
네...
건강이 최곱니다
하루의 발길에도 조심 하시구요
모모수계 님
오늘의 이슈 일별 합니다~
빛고을은 이젠 조석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도네요~ 파이팅!!!
네...
그 이름도 멋진 빛고을의 일기를 전해 주셨어요
여긴 흐린 후에 비도 조금 내리는 오후를 접어듭니다
하루도 파이팅을 함께해요
심 향 님
오늘도 많은 사건 사고들로 역사속에....
가을인가?했는데 오늘 아침은 덥드라구요
아직은 아닌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면서 가을 맞이를 기다려보십시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흐린후에 지금은 비도 살짝내리는
일산의 기후입니다
옛날엔 8월말이면 선선했는데
지금엔 지구의 온난화의 이변으로
9월 한달도 덥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실거리고 있습니다
입으로만 가을을 노랠 불러 보렵니다
제라늄 님
병원에 좀 있다 왔더니
7월 8월의 가정내 소독을 안했다고
지금 해 주고 갔어요
건강 하 십 시다
제라늄 님
명절 준비도 올핸 손 놓아 버릴 겁니다 ㅠ
고맙습니다
2001년 9월 6일에 IPI-WAN이 한국을 언론탄압 감시국으로 선정하였군요.
지금은 탄압이 아니라 완전 개판 5분전인 느낌입니다.
양떼님 ~ 이제 컨디션은 완전 회복하신 거죠?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 오고 있으니 활동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루두루 여행도 다니시고 가을을 만끽하십시요.
드롱 님
안녕하시지요
그러니요
완전 개판이란 단어에 속이 후련합니다
길거리 다닐때 조심 하셔요
북에서 보낸 오물풍선이 또 이 뉴스에 일면입니다
아직 컨디션이 힘듭니다
그러니요
고향 강원도엘 언제 부터 가야지 하면서
고향도 못 갑니다
건강 하시어
즐거운 여행 많이 다니셔요
곧...
대전 현충원도 다녀 오셔야 겠지요
드롱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