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으며 연구하다보면......
문득 문득 고개가 갸웃거려질 때가 있습니다.
한 번쯤은 있어야 할 십자가의 복음.....
고개를 갸웃하며 찾아 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삼위일체란 말이 성경에 없듯이
십자가 복음, 혹은 십자가의 복음이라는 말이 성경에 없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실망을 하겠지만
성경 저자들은 복음의 상징으로 십자가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말할 때 표현되었지만
구원과 복음의 상징으로 십자가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신학의 관점이며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성경은 십자가 복음이라는 말을 표현하지 않고도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완전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십자가 복음이라는 실존적 이데올로기는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는 사람들은
복음을 사랑하는 순전한 그리스도인들과 사이비 이단들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으로 정통교회를 비판하고
주 믿는 성도의 삶을 율법보다 더 옥죄입니다.
참으로 극과 극의 사람들이 십자가 복음을
이웃처럼 아름답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이데올로기를 공유하는 사람들에게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외식하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약과 구속사라는 표현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단들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십자가 복음과 구속사는
참과 거짓이 만나는 기점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마크로 렌즈로 꽃잎의 무늬까지도 섬세하게 담아내듯
십자가의 복음과 참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의 차이를 디테일하게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실체적 진실로 증거하였는데
그리스도의 고난을 십자가 복음으로 신학하는 과정에서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었습니다.
예전에 동료 세 명과 함께 사이비를 연구하기 위해 이단 집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강사는 예수 예수 예수를 수 천 번 강조하며 광란의 도가니를 만드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성경을 말하는 곳에 말씀이 없고 복음을 강조하는 곳에 복음이 없고
십자가를 말하는 곳에 용서가 아닌 비판으로 넘치고 예수를 부르짖으나 성령의 역사가 없는
이단과 사이비의 사슬은 참 믿음의 올무와 함정과 덫이 되었습니다.
진실로 십자가 복음에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이 있는가란 반문은
구원의 허상으로 인한 참된 복음 진리의 목마른 갈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약 성경의 저자들이 십자가의 복음을구원의 말씀으로 상정하지 않은 것은
성턴절이나 부활절을 절기로 명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부르짖으면서 하나님 나라 복음의 생명을 잃어 버린 오늘날 교회 현실은
이데올로기화된 십자가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품어낼 수 없다는 증거입니다.
십자가 복음의 이데올로기로 신념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인본주의 기독교는
진리의 복음과 구원의 말씀을 믿음으로 예수의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성경의 가르침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성경의 저자들이 즐겨 사용하지 않았던 십자가 복음은
오늘날 유사 기독교와 사이비 이단들의 키워드가 되어 인본주의 거짓된 신앙 공동체를
비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바울은 십자가를 말할 때
그리스도의 죽음과 고난을 믿음으로 죄악된 자신의 정과 욕심을 그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이데올로기화된 십자가의 복음을 신념으로 신앙하는 사람들은
피상적인 죄 용서로 구원의 허상을 가졌습니다.
피상적인 죄 용서로 사죄의 능력을 갖지 못한 구원의 허상은
본질상 죄의 악을 그대로 방치하는 죄악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죄 용서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지극한 믿음으로 구원의 확신과 사죄의 평안을 느끼는 것입니다,
남의 집 불구경 하듯 하는 피상적인 죄 용서는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 할 뿐입니다.
참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이 "십자가 복음"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변질되어
구원의 진상을 믿음의 실상으로 갖지 못하고 피상적인 죄 용서로 사죄의 평안과 능력을 잃어버린
구원의 허상을 갖게 하였습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끝없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증거하여
사죄의 은총과 구원의 진상으로 생명력 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데올로기화된 십자가 복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강조되지 않고 실존적인 믿음을 강조하여 구원의 허상을 이루었습니다,.
십자가 복음은 살아있는데 사랑과 용서를 잃어버린 교회와 신도
십자가 복음은 증거되는데 믿음의 실상을 복음의 능력으로 갖지 못한 교회와 신도
십자가 복음은 전해지는데 사죄의 은총을 잃어 버린 교회와 신도
십자가 복음으로 정과 욕심을 기복과 번영으로 이루는 교회와 신도
모두가 십자가 복움의 이데올로기를 구원의 허상으로 가진
인본주의 유사 기독교와 사이비 이단들입니다.
성경은 다른 복음을 받은 자들의 종말을
거짓 영의 역사를 이루는 적그리스도의 최후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구원의 복음으로 끝없이 강조될 때
참된 예수의 하나님 나라는 믿음의 실상으로 복음의 능력을 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