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5일 화요일♡
사람의 발길이 잦아든 화엄사 깊은곳
겨울을 준비하는 동백나무 열매를
보며 눈덮인 동백꽃을 기다려 본다.
사찰의 동백나무숲은
꽃과 열매를 보기 위해서
만은 아니다.
나무로 지어진 전각들을 둘러싼 동백나무숲은 화재로부터
전각들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문화재 지킴이다.
봄에는 노란꽃과 가을엔 붉은
열매로 일년에 두번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산수유.
눈덮인 산수유 열매.
열매를 맺고 씨를 떨어뜨려
번식을 위한 준비를 마친
동백나무에는 어느덧
꽃망울이 맺혔다.
눈이 오면 달려가야 할곳중
한곳이 될 것이다.
구례에 눈이 내리면
눈덮인 산수유 열매를 보러 갈까?
아니면 눈덮인 동백꽃을 보러 갈까?
고민을 하게 된다.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도 아름다운날 되소서..♧
첫댓글 오늘도 활기찬 화요일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