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모의 노래』(작사 황규철, 작곡 안길웅)는 1970년 발매된
「한상일」의 곡으로, 정통 Standard Pop 스타일에 우리 가곡
(歌曲)의 느낌이 있어서 성악가(聲樂家)들이 즐겨 부르기도
하여, '조영남'과 테너 '엄정행' 등의 곡이 알려져 있습니다.
『애모의 노래』는 원래 1969년 국내에서 초연(初演)한 뮤지컬
《카니발의 수첩》 주제가 였는데, 당시 여대생들 사이에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귀공자 타입의 「한상일」은 최고 학부를 나온
엘리트 가수로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을 노래하여 당시
여대생들의 넋을 빼앗아 놓기에 충분했었습니다.
「한상일」(본명 한제상, 1942년생)은 서울대 건축 공학과를 나온
수재(秀才)로서 취미로 부르던 노래 솜씨가 뛰어나 1967년
"내 마음의 왈츠"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였고, 영화와
드라마 출연 등 젊은 시절을 만끽하다가 본업인 건축가(建築家)로
돌아가 현대 건설에서 근무하고, 中東에 가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호텔 경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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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나도 모르게 꿈 같은 구름 타고
천사가 미소를 짓는 지평선을 나르네
구만 리 사랑 길을 찾아 헤매는
그대는 아는가 나의 넋을
나는 짝 잃은 원앙새 나는 슬픔에 잠긴다
내 마음 나도 모르게 꿈 같은 구름 타고
천사가 미소를 짓는 지평선을 나르네
구만 리 사랑 길을 찾아 헤매는
그대는 아는가 나의 넋을
나는 짝 잃은 원앙새 나는 슬픔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