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을 때 싱크대에 LG전자의 가스레인지와 가스버너를 매립형으로 제작했다.
입주한 지 벌써 16년...
입주한 지 2년된 집을 사서 이사했으니 우리가족은 벌써 14년을 살았다.
오래 살다보니 이런 저런 수리할 곳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중 하나가 가스렌지 손잡이가 깨져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손잡이를 구하기 위해 철물점, 중고가전상 등을 찾았지만 구할 수 없었다.
해서 LG전자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니 옛날의 구형이라 꼭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건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방문하라했더니 출장비 18000월에 부속값을 별도 지불해야한다고 한다.
가만 생각하니 정품도 아니면서 출장비에 부속값을 지불해야하니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서 서비스 센터를 문의하니 우리 집에서 걸어갈 정도의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운동삼아 걸어가니 역시나 오래된 구형이라 손잡이를 구할 수 없다고 한다.
다행히 딱 맞진 않아도 호환가능한 제품이 있는데 이것 또한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일단 주문을 해 놓고 집에 와서 보니 헛수고를 하고 말았다.
멀쩡한 손잡이를 샘플로 빼갔는데 그놈은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가스버너 손잡이였기 때문이다.
오늘 다시 먼길을 걸어 가스레인지 손잡이로 주문을 다시할 예정이다.
머리가 나쁘면 몸둥이가 고생한다더니...
첫댓글 호환이 가능한 손잡이를 사왔습니다.
길이가 짧은데, 맞춤처럼 딱 들어맞는 가스레인지 손잡이...
당연히 맞지 않을 것으로 알았는데 딱 맞았을 때의 기쁨...
드디어 우리 집의 숙제하나를 해결했습니다.
아이고나
고생하셨어요
그게요
ㅎㅎㅎ
시장이나
아님
옛날 전파사 가면
있어요
그리고
가스레인지 너무 오래쓰면
안의 선 자체가 부식이 오니
바꾸는게 좋아요
제가 큰 경험한 적
있네요
겉은 멀쩡해서 좋지만
안은 안그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