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preview: 최근 컨센서스는 하락(7,000억원→6,500억원)하고 있으나, 실적 감소폭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 2Q 영업이익은 6,660억원(-16.4%QoQ)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기초소재, 다운스트림의 힘: 2Q 영업이익 6,190억원(-15.6%QoQ) 전망. 주요 화학제품 가격은 크게 하락했지만, 동사의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ABS/합성고무) 스프레드의 증가가 감익폭을 상쇄. 2Q ABS-AN/BD/SM 스프레드가 347달러/톤(+11.2%QoQ)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BD, SM 등 원료 가격 하락에 기인. 합성고무도 유사한 사례인데, 동사의 판매가는 전분기의 평균가격으로 인식하고 원가는 1개월 lagging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PVC-나프타 스프레드는 644달러/톤(-5.6%QoQ)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견고한 수준으로,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 지속 전망.
• 정보전자소재, 호조세 지속: 2Q 영업이익 256억원(-12.8%QoQ) 전망. 편광판 가동률은 90%상회하고 전방산업 업황호조로 영업이익률 3.5% 달성 가능.
• 전지, 적자폭 축소: 2Q 영업이익은 -12억원(+92억원QoQ) 전망. 원재료 코발트 가격이 급등하여 코발트 비중이 큰 소형전지의 수익성 감소 예상. 판가 인상과 중대형전지의 수익성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
전기차시대, 중장기론 수혜 가능: 전기차시대 본격화에 따른 기대감에도 단기적인 이익증가는 어려움. 이는 1) 중국 NEV(New Energy Vehicle) credit 도입으로부터 수혜가 없고, 2) 3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R&D 집행에 기인. 지난 13일 VW향 수주 관련 보도는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공시되었지만, 여전히 해당 프로젝트 수주에 참가 중인 것으로 추정. 향후 수주 가능성 감안하면, 중장기 관점에선 기대감 부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