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HELENA CREVAR
1차 출처:
Youtube - Mr.Ballen
이민 여시라서 맞춤법 재기한거 이해해주라 ❤️
미국의 국립공원에서는 매년 수백명의 실종자들이 발생해.
거대한 자연 속에서 실종자들이 많이 생기는것은
그렇게 놀라울 만한 일은 아니지만
(짐승 습격, 저체온증, 실족사 등등)
간혹 상식적으로 설명 할 수 없는 이상한 실종 사건이 벌어져.
특징으로는:
1. 방금 옆에 있던 사람이 불과 몇초 후에 사라짐
2. 실종자의 나이, 건강 상태로 도저히 발견될 수 없는 거리, 장소에서 시신이 발견 됨
3. 수백명이 이미 수색한 곳에서 시신이 발견 됨
4. 원래 단순 실종에는 개입을 안하는 정부/특수부대가 개입함. 수사 과정에 석연치 않는 일들이 발생
5. 수색견들이 일하기를 거부/이상한 곳에서 체취가 끊김
등등
David Paulides 라는 은퇴한 경찰관에게 어느날 국립공원 근무자가 찾아와서,
이런 이상한 실종 사건에 대해 의로를 했고
데이빗은 몇천 시간의 조사 이후 그런 의문의 사건들을
Missing 411 이라고 정의하고
그것들을 정리한 책을 출관해.
(다른 Missing 411 사건들을 홍콩방에 예전에 올렸어. 보고 오는거 추천!)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그 중 가장 기이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존 도 (John Doe - 가명. 가족들의 요청으로 책에 가명으로 실렸어) 의 실종이야.
존은 4살 남자아이로, 사건 당시 부모님과 형제들과 Shasta National Forest로 캠핑을 떠났었어.
Mount Shasta National Forest 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해서
4322 미터 높이로 주의 다섯번째로 높은 휴화산이야.
아름다운 자연 관경으로 유명한 곳이고.
존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은 후에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었어.
존의 누나는 바로 옆에서 맛있게 스모어를 먹는 존을 바라보다가 캠프파이어를 쳐다봤어.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려 존을 쳐다봤는데,, 그 사이에 존이 사라진거야.
누나는 소리를 질렀고, 존을 찾지 못한 가족은 경찰에 신고를 해.
대규모 수사가 벌어졌는데 어디에서도 존을 찾을 수가 없었어.
그런데 다섯시간 뒤,
존은 등산로 중간에 있는 수풀 위에서 무사히 발견되.
탐색대가 수십번도 뒤진 그 길 위에서.
존은 바로 병원에 보내졌어.
의사는 존을 검사한 후, 다행히도 아무런 이상없다고 이야기해.
그리고 존은 가족들과 집으로 돌아갔어.
존이 어떻게 그 짧은 시간안에 사라졌는지, 5시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어떻게 이미 수색된 곳에서 나타났는지,
모든것이 의문이였지만,
그들은 존이 무사히 돌아온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
3주 후에,
존의 할머니 캐시는 존을 돌보고 있었는데 대뜸 존이
"난 다른 '캐피' 할머니는 싫어요"
(어린 존은 캐시 할머니를 캐피라고 불렀어) 라고 말을 하는 거야.
할머니는 "다른 캐피 할머니는 누구니?" 라고 물었고 존은 그녀에게 아주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줘.
캐시 할머니는 그날 오후, 존의 아버지에게 그 이야기를 해줬어,
사실 존은 이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들려 준 적이 이미 있는거야.
하지만 아버지는 3살 아이가 풍부한 상상력으로 꾸며낸 일이라고 그냥 넘겨 버렸었지.
이야기는 즉,
캠프파이어를 하는 도중 존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는데
캐피 할머니인거야!
캐피 할머니는 존에게 미소를 지으며 이리오라고 손짓을 했데.
할머니를 무척 사랑하는 존은 곧장 할머니를 따라서 가족들을 떠났어.
할머니는 존의 손을 이끌고 오르막 길을 지나 어느 동굴로 들어가.
존의 말로는 그 동굴에는 거대한 '거미'들과 '핸드백'으로 가득했데.
존이 할머니를 바라봤는데 할머니에게서 은은한 광채가 났데.
존은 그 순간 '이건 캐피 할머니가 아니구나. 이건 다른 캐피 할머니구나' 라고 생각했데.
할머니는 존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데 존이 대답을 못했데.
그리고 할머니는 존에게 "끈적끈적한 종이"를 주더니 거기에 대변을 보라고 시켰데.
하지만 존은 당시 그럴 수 가 없었어.
그러자 할머니는 화가났는지 존의 등을 떠밀어서 동굴 밖으로 쫓아내.
그 이후 존은 조금 헤메다가 등산로 위 수풀에 다다른 후 발견 됐다는 거야.
아버지와 캐피 할머니는 어린 존의 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어.
어린 아이가 정신적 트라우마를 감당하기 위해 지어낸 말일까?
나랑 닮은 사람이 존을 납치하려 했을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일까?
상상이라면 실종 직후 들려준 이야기와 3주 후에 들려준 이야기가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을까?
그리고 캐피 할머니는 자신에게도 샤스타 산에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고 존의 아버지에게 이야기해 줘.
캐피는 존이 실종 되기 1년전, 친구 부부와 함께 존의 가족들이 간 동일 장소로 캠핑을 갔데.
어둠이 찾아왔고, 셋은 캠프파이어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에 '번쩍이는 붉은 눈' 한 쌍이 자기들을 바라보고 있었데.
캐피는 손전등으로 그 눈을 가르켰는데, 그러자마자 나무 뒤로 숨어버리더래.
캠핑을 자주 가는 그들은 샤스타 산에는 수많은 야생동물이 산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그래서 그들은 코요태나 부엉이려니 하고 다시 수다를 떨었어.
그런데 그날 밤 그들 주위로 붉은 눈들이 계속 나타나더래.
그것들은 손전등으로 비추자 마자 사라지기를 반복해.
셋은 불안해 하면서도 '우리가 피곤해서 예민해졌나보다. 그냥 가서 자자' 하고 캐피는 텐트 속으로, 친구 부부는
캠핑카로 들어가서 잠을 청해.
다음날 아침,
캐피는 텐트 밖에서 눈을 떠.
눈을 뜨자마자 목 뒤에서 타는 듯한 통증을 느껴. 어지러움과 메스꺼움과 함께.
캐피가 목 뒤를 만져보자 상처같은 것이 느껴지는 거야.
두개의 동그란 원 형태의 상처였어.
캐피는 구토감을 참으며 고개를 돌렸는데,
역시 캠핑카 밖, 몇 미터 옆에 친구들이 일어나는거야.
둘 다 목 뒤를 쥐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면서.
그 둘의 목 뒤에서도 동그란 원 형태의 상처가 발견되.
셋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우리가 독거미에 물려서 정신을 못 차리는 와중에 텐트/캠핑카 밖으로 나왔고, 그래서 지금 몸 상태가 안좋구나. 이 상처를 거미가 물은 상처일거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고 해.
캐피 자신이 겪었던 이상한 일이, 같은 장소에서 1년 후 존이 겪을 기이한 경험과 관련이 있을까 고민 할 수 밖에 없었데.
이후 국립공원에서 벌어진 기이한 실종 사건들을 책으로 엮는 다는 은퇴한 탐정이 있다는 듣고 인터뷰를 요청하여 데이빗의 책에 일화로 실렸어.
그들이 캠핑간 샤스타 산은 다른 Missing 411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곳이야.
그들은 존과 달리 다시 가족들에게 돌아올 수가 없었지만..
존과 할머니의 경험은 무엇이였을까?
미국의 국립공원에서는 왜 자꾸 이상한 일들이 일어날까?
다음에도 또 다른 기괴한 Missing 411 을 올려볼께.
급마무리 미안하구.. 이만 안녕!
문제시 당황
첫댓글 나 이 시리즈 좋아함. 간만에 정주행 해야지 캬캬캬
헐 뭘까 정말 흥미돋…
아 너무 좋아ㅠㅠㅠㅠㅠ 흥미로워...재밌어...
헐 뱀파이어아냐? 신기하다
어 이건 첨보는 글이네 예전에 이 시리즈 정주행 했었는데 다시 보러 가야겟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궁금해 혹시 뭐라고 쳐야 나와. ??
미친 안그래도 레딧에 저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레딧에 본인이 겪었던 이상한일 올린거 읽은저구있는데 ㄷㄷㄷ 너무 재밌다
붉은 눈이 나타나는데 텐트에서 자는 강심장 대박....
와 마침 이 시리즈 생각나서 다시 읽고 있었는데… 뭘까 진짜 무섭다ㅜ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더 무섭고 흥미롭다
너무 흥미돋.. 이런 거 넘 재밌어 실화들
존잼이다ㅠㅠ다른 글도 읽어봐야지
검색해서 정주행해야지 고마워 여시야!
이 시리즈 제일 좋아 ! 넘 좋다
와 무슨 경험일까.. 신기하다
이런 신비한 이야기 최애야. 또 와 홍샤.
존잼이야 여시 번역해서올려쥬ㅓ서 고마워!!
여시 글 올려줘서고마워 정성글 ㅠㅠ 완전 흥미돋이야!!
뭘까
너무재밌다!!!!
장산범아녀? ㄷㄷㄷㄷ
이 시리즈 너무 재밌어!!! 고마워 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