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토달 후기가 없지... 아!!! 내가 써야하는데... 이노무 정신머리...^^;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에 토달에 갔습니다.
오전에 사무실 나갔다가 간만에 토달에서 뛰어보자 하고 선동에 가니 역시나 많은 분들 뛸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후다닥 옷갈아입고 뒷꽁무니에 따라붙었습니다.
올 봄에 간만에 토달에서 뛰다가 민폐를 키쳐 어느정도 뛰다가 힘들면 빽해야지 하고 달렸습니다.
효마클 건각들은 쭉쭉쭉 산지마을쪽으로
양경희선배님, 윤정미선배님, 김윤수선배님과 저는 임기마을쪽으로 달렸습니다.
천천히 달리면서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약사이신 양선배님께 조언도 구하고 뭐가 좋드라~ 뭐가 별로드라~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며 달리니 어느새 임기마을 오르막 앞입니다.
더뛰면 늦을 것 같아서 과감히 만장일치로 빽을하여 왔던길을 돌아갔습니다.
마을 수퍼 앞에 할아버지께서 아이구~ 잘뛰다~ 화이팅 해주시니 힘들어도 내색못하고 ....
홍법사에 들러 물한모금 시주받고...
체육공원 앞을 지나니...예전같았으면 다왔다하고 막판스퍼트를 했을텐데...ㅋㅋ
어둑어둑 산넘어 집에가는 해를 바라보며 선동에 도착하니 산지마을 갔던분들 벌~~써 돌아와 옷까지 갈아입고 계시네요~
밥은 오데로?? 구서동 남산동 여기저기 입에 오르내리다가 장전동 소정아구찜으로 결정!
해물아구찜과 막걸리로 배를 채우고 김호진선배님의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인 숟가락 폭탄주 1잔씩 돌리고
신혼여행에서 묵언수행하신 강정수선배님을 위해 세븐으로 2차 고고씽...
야구보고 예비신랑 부모님께 인사갔다온 보영이가 남친과 합류하여
컴백홈 분위기를 반전시켜 3차 노래방으로 고고씽...
노래부르고 춤도추고 얼싸안고 방방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토달을 마쳤습니다.
다대포 하프가 은근히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 임기마을까지 갔다와보니 완주는 할 수 있겠단 자신감이 생깁니다. ^^;
토달 참석하신 분
김성동, 서정목, 강정수, 정대우, 신종철, 양경희, 정대우, 김호진, 윤정미, 최욱준, 김윤수, 이대곤-최현옥-이송현, 박보영-민기식, 윤정현
첫댓글 보영샘? 즈그자기 생겼남? 와우~~ 추카함다..
강박이 무슨 여행? 밑도 끝도 없이...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보게. 그라고 종철씨! 물땅콩 잘 묵었는지? 궁금해서 댓글 단다오! 농장에 배추들이 어떻게나 풍성한지 안사람이 깜짝 부러워하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농장 이벤트로 김장 같이 담그면 어떨까요? 편육도 푸지게 삶고, 사물놀이도 부르고...아님 우리 밴드 비공식적 공연 삼아...
환대해주심에넘감사드립니다 앞으로종종토달에함께하겠습니다^^
토달 분위기 참 좋습니다.
전날 우중주 독달로 토달은 잔차로~
민기식? 보영이가 우리 민씨가문으로 시집 오나? 걱정인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