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역할은 조금 작아지더라도, 나를 우승팀의 일원으로 만들어줘서 내 몸값을 올려줄 수 있는 감독
나를 가장 효율적으로 기량을 100%이상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서, 다른팀에 있을 때 보다 나의 출전시간도 늘어나고 나를 발전시켜줄 수 있는 감독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어서 훈련때나 경기때나 출근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감독
코트내에서나 코트밖에서나 무조건 믿고 따를 수 있는 믿음직 스러운 감독.
여러가지 감독 상이 있겠지만..
물론 모든걸 갖춘 감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현역, 과거 감독들 모두 포함해서 그래도 많은 선수들에게 가장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감독은 누구일까요?
'내가 선수였다면...' 생각해보니...............
자꾸 팬의 입장이 되어서 어떤 감독이든 단점들이 먼저 생각나기는 하지만.........ㅎㅎ
그래도 열심히 생각해보니...
우선 원주TG시절 40대초반 젊은 전창진이 생각나구요..
삼성을 맡았던 60대초반 김동광 감독도 생각이 납니다.
모두 과거의 감독들이네요 (추억미화일까요ㅎㅎ )
첫댓글 강을준이 생각보다 나쁜 지도자는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이 종종 들어요
그때는 참 답답한 팀때문에 짜증나지만 지나고 나면 그리워 지는 감독들이 좀 있어요 ㅎㅎ
선수 개개인의 성향마다 다르겠죠. 누군가는 돈만 많이 벌면 장땡이라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무조건 우승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어쨌든 팀의 에이스가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등등등 이 개인의 욕심을 이뤄줄 수 있는 감독/팀을 원하지 않을까요.
문경은과 전희철??
문경은 전희철감독이라고 봅니다~
단적으로 보면 이현석, 최성원, 오재현 등등은 지금보면 처음 SK에 있을땐 거의 존재감 없던 선수들이었다고 보는데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롤을 잘 만들어줘서 먹튀라고 보겠지만 가치를 끄집어 내어 FA대박을 만들어줬죠...그 다음에 먹튀가 되었고 아니고의 자리는 사실 선수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유재학 배워보고 싶고 자기 능력 최대한 뽑아먹어줄거라는 믿음이 있을거 같네요
요즘 강혁감독님도 호감이더라구요.
전희철&강혁
지금 감독중에서 선택해야 된다면 그나마 이 둘이 아닐까 싶네요...
김승기 감독은 단점 때문에 호불호가 있지만 은근 인기 있는거 같아요 ㅎㅎ
원래 유재학 감독을 좋아했지만 요즘 조동현감독을 경험하고 있어서인지 더욱 그립네요
정말 열심히 뛰려고 한다면 전창진, 어느정도 실력이 된다면 추일승감독이요`!
강혁이요
유재학감독님은 훈련이 워낙 빡쎄서.. 결과는 좋은데 안갈려는 선수도 있을듯..ㅋㅋ
전희철, 강혁...둘 중에 한 사람이라면 전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