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에 85톤급 대형 굴삭기용 감속기를 국산화한 전력부터 미국 존디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제47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가운데 국내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강세다.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히 종결시키겠다는 공약이 계속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미국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장담해왔다. 구체적 방법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앞서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종전 방안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유지를 시사하는 발언을꺼낸 바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재건주 중 특히 농기계 관련 재건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TYM은 29.89%, 대동기어는 22.35%, 대동은 11.10% 전 거래일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우림피티에스는 산업용감속기, 트랜스미션, 항공부품 등의 제조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85톤급 대형 굴삭기용 감속기를 국산화한 이력이 있다. 또한 트랜스미션 사업의 주요 고객사가 '농기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기업 '존 디어(John deere)'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