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신지요,
비오는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택시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콜값은 점점 떨어지니 한숨만 나옵니다.
오늘 미금역 국민은행 앞에서 교통사고 났어요.
천사의 도시 오피스텔 앞에서 오더 노리고 있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택시 대 택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놀래서 달려가보니 받친 차량은 서울 택시고 승차 인원 초과,받은 차량은 성남 개인택시고 뒷좌석에 사람 두명 탔더군요.
그정도 충격이면 받친 차량 기사님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찰나 들었는데 달려가서 보니 다행히 기사님은 정신이 있습니다만 옆 조수석에 탄 손님은 곡소리가 나는군요....역시 조수석이 가장 위험한지.
근데 중요한건 사고가 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는거고 받친 차량에 타신 분들이 서울로 가기위해 탑승한 대리기사님들...
(이 부분은 다른 택시기사님이 환자들을 구급차에 실어주면서 확인한 것이라고 하니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차선에서 그냥 직진해서 분당~수서를 타던 분당~내곡을 타던 했으면 될것을 조금 돌기 싫어서인지 미금역 국민은행앞에서
불법 유턴 (그것도 중앙 분리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으로 역주행을 해버린 겁니다...
택시기사님이 빨리 가려고 했는지 타신 분들이 재촉했는지 알수는 없지만요.
구급차가 총 네대가 왔으니 인사사고로서는 큰 사고라고 보여지네요,당연한 결과겠지만요...
저는 평소에 셔틀도 택시도 잘 타지 않지만 암튼 내가 조심한다고 해서 나지 않는게 교통사고가 아닌데
오늘같은 일이 내게도 여러분에게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겠지요.
그냥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만 운전하더라도 사고는 줄어들텐데 말입니다.
부디 주로 야간에 운전하시는 우리 기사님들 안전운전하시고 항상 사고 조심하세요.
첫댓글 흠....
이게 팩트군요. 오늘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앞을 지나 오리역으로 가는중에 사고 처리하는 과정 잠깐 봤는데...그렇게 사고가 난거군요...택시탈 때 인원초과하지 마세요..보험적용 받기 힘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