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전역한지 3달이 벌써 지났구나
사회에서의 치열한 삶을 살다보니 가끔 부대가 그립기도하다. 물론 다시가라면 자살하겠지만...
몇일전 대청봉에 얼음이 얼었다는기사를봤다.
10월이라고 눈올라면 멀었구나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강원도는 그런거없다. 한방에 훅간다.
난 강원도 홍천에서 군생활을 했다. 양구 인제 원통 이런데에비하면 좆도아닌편이지만
그래도 강원도는 강원도
2007년 12월 11일 이병때 첫눈이왔지..
밖이라면 아오안 혹은 모텔갈핑계였을 눈이 어쩌도 그리 싫었는지
6시기상과 동시 아 씨발 오늘도 개같은 하루가 시작되는구나 라며 속으로 욕을하며 번개같은 환복을하고있는찰나
방송이나온다. 전병력은 열외없이 제설도구를 챙겨서 연병장으로 집합합니다.
병장들 #%^$%^$%^$%^
상병들도 짬좀되는애들이면 #^$%^$%^$%^
일병들은 눈치껏 창고키찾으러
중대 막내였던 나는 눈치없이 ㅇㅇㅇ상병님 곰장갑 챙겨가도됩니까? 귀마개해도됩니까? 라는 개드립으로
불난집에 기름을 부어 넉가래로 개같이 쳐맞던 기억이 나는구나
암튼 강원도의 눈은 2시간여의제설>조식>또와서 또싸임>오전일과동안의제설>점심먹고오면또싸임>제설
이걸 1주일반복한적이있다
그리고 꼭 주말에 눈이많이 오지
왜 꼭빡센일과하는날엔 안오고 주말 혹은 공휴일 혹은 널널한날만 오는지..
암튼 내가 이글을 쓴 이유는 좆!뺑!이!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전역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올해눈오면 여자친구랑 MT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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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오랫만에왔따 씨발년아 ㅠㅠ
솔까 존나 오랫만은아니고 한 일주일에 1~2번은 고민게나 병무게 글은 와서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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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안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아 난 전역전날 비 존나와서 밤12시까지 나라시까다가 전역날 6시까지 지통실가는건데 4시5시 근무나갔다왔다
시발 부러워.........
열심히해!
너네부대는 매너있었구나. 우리부대는 새벽4시에 싸이렌울리길래 비상사태인줄알고 기상했더니 제설작업 준비해서 나오라그러더라. ㅋㅋㅋ
12월 11일에 첫눈이면 꽤 늦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