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cc였던 저희 부부는 둘 다 학생일 때 좀 이른 결혼을 했고, 결혼 후 한 3년간은 같이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며 나름 진정한 신혼을 즐긴 것 같아요. 그 때를 떠올리면 아주 즐거운 기억이 많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곤 하니깐요.
이른 결혼과는 달리 서른살쯤 아기를 가질려고 했던 계획은 첫아이의 유산으로 인해 좀 늦어졌고, 아기가 뜻대로 바로 생기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 때 좀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무사히 첫 딸을 출산하고, 워킹맘(학교 교사)이였던 저는 둘째는 그냥 막연한 희망사항이였으며, 솔직히 이때는 아기도 제 일도 무척 버겨웠던 것 같아요.
예전부터였던 남편의 조언대로 제 2의 직업(미술학원 원장)을 가지게 되면서 일적으로도 좀 자유를 얻게 되었고, 희망사항이였던 둘째도 가지게 되었어요. 맘이나 몸이 좀 편해져서 둘째아이라는 축복이 내려진 듯 합니다.
큰 아이 여섯살에 저희 둘째도 태어났고, 시댁, 친정에서도 모두 막내인 저희 아들은 가족들의 보물같은 존재이며, 아이 아빠는 이런 둘째아이의 성장기록을 유튜브에 올려 여러 사람들과 공유를 하고 있어요. 큰아이와 터울이 많이져서인지 둘째의 모든 행동이 그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수자드레스는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곳(친구들의 추천)으로, 이번 둘째의 한살파티(2016. 4. 23)에 멋지게 입고 싶어 드레스를 예약하게 되었구요. 많은 고민 끝에 오햇님드레스를 메인드레스로 골랐고, 세컨으로는 래터널(화이트, 롱), 미소(H라인), 블라썸(H라인, 숏), 담백한(화이트, 롱, 숏), 골드백, 모멘토(롱), 로맨스 드레스의 스타일을 입고 싶어요. 위의 드레스가 없다면 화이트드레스로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추천해주세요.
세컨퀸으로 뽑히게 된다면 당연히 후기 쓸 것을 약속드리고, 돌잔치는 첫째때 보니 제 2의 결혼식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만큼 준비할 것도 많은 큰 행사이드라구요. 수자드레스로 의상걱정을 덜고 엄마가 예쁘게 돋보이는 파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명을 출산한 엄마같지 않게 아름답다라는 칭찬을 받고 싶은게 소망이기도 하구요.
그럼 예쁜 드레스 잘 부탁드립니다. ^^
(순서대로)
둘째아이 사진(2), 둘째 만삭사진, 첫째랑 찍은 사진(임신 중), 첫째 돌스냅사진(3), 첫아이 50일 때 사진을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