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호 “여의도 살 만한 곳 못돼 송파2곳 구입” | |
김도연 “여름엔 이천 겨울엔 서울 아파트 산다” | |
신승근 기자 김규원 기자 | |
27일 열린 이명박 정부 첫 내각의 동시 인사청문회에선, 몇몇 장관 후보자들이 상식을 뛰어넘는 답변을 해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후보자는 곽성문 자유선진당 의원의 “골프회원권을 2개 갖고 있는데요”라는 질문에도 “그것은 싸구려입니다”라고 대답해 또다시 비판을 받았다. 곽성문 의원이 “하나는 2억원이 넘고, 하나는 1억원 가까이 되는데 싸구려냐”라고 묻자 “그 당시에는 4천만원 정도 주고 산 것이라서 싸구려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70년대 전태일 분신 사건으로 노동현장에 투신했다는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40억원대의 재산에, 부인 소유의 ‘초호화판’ 오피스텔이 문제가 됐다. 이 후보자의 부인이 분양권을 갖고 있는 강남의 64평형대 오피스텔은 평당 가격이 2900만원으로 35만원짜리 비누갑, 1천만원짜리 샤워실 천정부스를 갖춘 것으로 돼있다. 이 후보자는 “분양광고 문안에 나온 것으로, 아직 완공됐다는 소리를 못들었다”면서 “(의원들의) 말씀을 듣고 그 정도냐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답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1백억원대 재산과 관련해 언론 인터뷰에서 “배우 생활 35년에 140억원의 재산은 벌 수 있다. 배용준을 한 번 봐라”고 말한 것에 대해 “앞으로는 언행에 주의하겠다.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20~30년 전 배용준과 맞먹을 정도로 활동했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수익을 비교한 것처럼 기사가 너무 자극적으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자신의 해명이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나자 “잘 모르고 했던 해명이다”, “나중에 (사실을) 알아서 시차가 있었다”는 식으로 말 뒤집기를 연발했다. 그는 임대소득 축소신고 사실에 대해 “세무사가 적법하게 처리한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 그 사실을 어제야 알았다”면서 “제가 세무에 밝지 않은 것은 인정하지만 선량한 시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승근 김규원 기자 skshin@hani.co.kr
[관련기사] |
첫댓글 유인촌씨 전원일기방송때 참 좋아했는데...요즘 얼굴인상이 많이 달라졌더군요.말라서그런지 어쩐지 인상이 어째 좀 이상한쪽으로 변해가는듯... 사람은 나이들어가면서 자신의 얼굴에 책임져야하는데
정말 유인촌씨 그렇게 안봤는데...극단 단원들 비 정규직에 4대보험도 미가입한 분이 어찌 연극인 복지를 위해 힘쓰신다니.. 오늘보니 탈세도 있고.. ㅠ,,ㅠ
근묵자흑! 안봐도 비디오!!! 그래도 멍박이만큼 사기위장탈세재산정도는 다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