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새벽에 텔레비전에서 해외의 이런저런 축구뉴스를 보는데, 말레이지아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아시아 컵 어쩌구 경기를 보여주더군요. 첼시와 버밍햄과의 경기였던 것 같은데...골 넣은 선수를 축하해주는 선수들의 뒷모습중에 나이슬 이라는 이름의 선수가 보이더군요. 세바스찬 나이슬이었습니다.
몇년전엔가,도르트문트의 기대되는 이런 유망주인데,돈때문에 첼시로 보냈다 어쩌구 하는 기사를 읽은 후로,첼시에서 뭘하고 있을까 궁금했는데. 아직 첼시에 있는 모양이대요.
첼시 홈피에서 확인해보니, 사우스햄프턴리저브팀과 첼시리저브팀의 경기가 있었는데, 프리시즌에 레귤러멤버로 활약했던 세바스찬 나이슬이 득점했다 어쩌구 하는 기사가 있더군요. 요새 같은 시끌벅적한 첼시에서 세바스찬 나이슬이 어느정도 까지 활약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레귤러획득은 물론, 일본방송에서 이름을 들을 정도로 활약해주었으면 합니다.
토마스 히츨페르거...이곳 일본에서조차, 그선수의 중거리슛이 프리미어 리그의 멋진 슛중의 하나로 소개된 적이 있죠. 크리스찬 란도 다카하라에게 이어지는 패스 덕에 일본 뉴스에서도 가끔 이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독일 축구가 무시되는 것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다카하라가 분데스리가 안갔으면 뉴스에서 분데스리가라는 단어조차 듣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노가 다이슬러보다 실력이 한수위라고...나카무라는 바지오의 뒤를 잇는 판타지스타에 나카타는 높은 이적료가 말해주는 탈아시아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등등의 수식어 남발. 세바스찬 나이슬 이야기에서 갑자기 화제가 바뀌어 버렸네요. 광복절 모드인가.
첫댓글 첼시 유스에 독일 선수가 한 명 더 있는데 로버트 후트라고 장신 중앙 수비수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뉴캐슬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키커로 나와 깔끔하게 성공시켰지요. 당시 캐스터는 "성공할겁니다. 그는 독일 선수 아닙니까?" 라고 예언했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