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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펄프 뒷골목 원문보기 글쓴이: kornan
"이모~김밥·떡볶이 빨리요!" 서울 총신대 주변 맛집
>> 고기맛에 울고 가는 이수함흥면옥 이수역 뒷길로 가다 보면 고풍스러운 정육점이 딸린 함흥면옥집이 보인다. 고기 맛은 일품. 숯불갈비(2만7000원), 생불고기(1만6000원)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55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갈비탕으로도 이 집 고기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양도 많고 맛도 있는 물냉면(5500원), 회와 고기가 모두 들어가 섞였다는 뜻에서 나온 세끼미(6000원)도 별미. 오전 11시~밤 10시. (02)534-2540 >> 담백한 부대찌개가 그리울 때―마포숯불갈비 고기보다 더 인기 있는 메뉴는 찌개류. 아는 사람만 알고 간다는 맛집이다. 인심 좋고 마음씨까지 고운 주인의 손맛을 그대로 담아낸 부대찌개(5000원)는 담백하고 시원하게 속을 풀어 준다. 햄을 빼고 돼지고기로 맛을 낸 김치불고기 전골도 인기 메뉴. 돼지갈비와 삼겹살은 1인분에 7000원. 오전 10시~자정. (02)534-0377 >> 중독을 주의하라―D.Deli(구 나들이) 지방에서도 이 집 떡볶이 맛을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디델리의 본점이 이곳에 있다. 체인점으로 전환하며 이름을 바꿨지만, 아직도 단골들 사이에서는 ‘나들이’로 통한다. 메뉴는 단 두 가지. 독특한 자체 제작 소스를 사용해 맵지 않고 맛있는 라볶이(3000원)와 신선한 재료로 푸짐하게 만든 김밥(세 가지 각 2500원).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단, 한번 이 맛에 빠지면 계속 찾게 되니 주의하라는 당부다. 둘째, 넷째 화요일은 휴무라는 걸 잊지 말자. 정오~밤 9시 반까지. (02)537-8267 >> 이런 튀김 드셔 보셨어요? ―고기튀김집(노점) 태평백화점 앞 노점거리는 여러 가지 튀김과 떡볶이 등 간식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거리에서 20년을 지키고 있는 고기튀김집은 가장 유명한 노점 중 하나. 상호도 전화번호도 없는 이 노점은 닭고기와 야채를 10여 가지 양념에 버무린 ‘고기튀김’(두 개 1000원)과 ‘오징어튀김’(세 개 1000원) 단 두 가지만 판매한다. 손님이 보는 앞에서 신선한 재료들을 갓 튀겨 내 즉석에서 먹는 맛이 쏠쏠하다. 특히 고기튀김은 재료를 예측할 수 없다고 하니 꼭 한번 맛보기를 권한다. 오후 2시~밤 11시. 매주 일요일은 휴무.
준비~땅! 상당수 학생들이 듣는 채플이 끝나는 날에는 총신대 앞에서 달리기 시합이 벌어진다. 바로 맛집의 황무지 속 쓰리분식에 자리를 맡아놓기 위해서다. ‘쓰리분식’이 유명하다고 다짜고짜 간판부터 찾으면 안 된다. 총신대 정문 앞 육교를 건너면 작은 분식집 세 개(에덴, 제일, 실비집)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학생들이 부르는 대로 ‘쓰리분식’이 됐다. 세 곳의 메뉴와 가격은 동일하다. 에덴분식은 채썬 감자와 당근을 밥과 함께 볶은 감자볶음밥(2500원)과 여러 가지 나물과 새콤한 냉채를 담아낸 돌솥비빔밥(2500원)이 인기. 특히 돌솥비빔밥은 밥 속에 마가린을 넣어 고소하고 바삭한 누룽지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더욱이 밥을 시키면 푸짐한 부대찌개와 즉석에서 빈대떡 하나를 부쳐 준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일요일 휴무. 오전 9시~밤 9시까지. (02)583-8785 >> 깔끔함에 반했다! 마포곱창 총신대입구역에서 안쪽 길로 깊숙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처음 곱창을 먹는 사람들도 비릿하지 않고 깔끔한 맛에 반해 계속 찾게 된다는데…. 소 곱창만 판매하며 곱창, 막창 등은 1인분에 1만원. 볶음밥(2000원)도 추가할 수 있어 식사까지 해결 가능하다. 오후 1시~새벽 2시. (02)592-7485 >> 독특한 양념으로 무장한 조각치킨―영풍치킨 총신대역 영풍치킨 하면 근방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저녁 때면 손님으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으니 조금 일찍 가는 편이 좋다. 독특한 양념으로 간을 한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날개 부위와 다리 부위만 조각으로 판매한다(네 조각 9000원, 여섯 조각 1만3000원). 24시간, 연중무휴. (02)534-6955 >> 달콤한 빙수로 입가심, 라멜라 총신대생들이 최고의 디저트 집으로 꼽은 라멜라는 맛있는 디저트는 물론이고 그네를 타는 재미까지 맛볼 수 있다. 테라스에도 자리가 마련돼 있어 날이 좋을 때에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 라멜라에서 직접 만든 생과일 아이스크림과 빙수용 아이스크림이 신선한 과일과 어우러져 나오는 빙수(싱글 4500원)는 단연 인기메뉴. 딸기와 바나나로 만든 생과일주스는 3800원, 여기에 500원을 추가하면 버블티로 가능하다. 오전 11시~자정. (02)594-6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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