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10월7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요약
1. 태국 정세
□ 10.13-18 기간 방콕 지역 홍수피해 전망 등
o 홍수피해로 인해 전국 28개주의 약 260만 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4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 750만 라이(약 120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 1,215개의 생산 공장 운행이 중단되고 182개 도로가 차단됨.
o 아유타야, 딱, 롭부리 주 등 방콕 북부지역의 홍수피해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푸미폰 댐(탁 주 소재)과 파삭줄라싯 댐(롭부리 주 소재)에서 한계용량이 초과된 물을 방류, 중부지역으로 향하고 있으며 중부지역은 10.13-10.16 기간 동안, 특히 방콕지역은 10.16-10.18 기간 동안 홍수피해가 예상되고 있음.
o 관계당국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시기(만조 시기)가 10.13-10.18 임에 따라 동 기간 동안 물을 바다로 방류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함.
- 짠타부리주, 뜨랏주, 라농주, 팡아주, 푸켓주에는 향후 1-2일 동안 홍수 및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어 주의가 요구됨.
o 기간 별 가장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10.7-10.8 탁(Tak)주, 10.8-10.9 아유타야주, 10.11-10.12 나컨사완주, 10.13-10.16 중부지역 소재 주, 10.16-10.18 방콕 임.
* 출처 : B/P 1면, T/N 1면
□ 프어타이당, 군 개편안 관련 법안수정 지속추진
o 프어타이당은 군 고위간부의 인사이동과 관련된 국방부 행정법령(Defence Ministry Administrative Act) 일부를 수정한다는 방침에 대해 논의 중이며 현재 많은 수의 당 의원들이 수정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임.
- 최근 군 인사개편(총 584명)에서 국방장관과 육군 사령관의 이견이 있었으나 결국 육군 사령관의 의지대로 인사개편이 이루어 진 뒤, 프어타이당 내부에서 군 인사권한을 정부(국방부)가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
- 일부 당 의원들은 국방부의 현 행정법령 25조는 국방부에게 군 고위간부의 인사개편에 실제적으로 관여할 권한을 부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정부가 군 인사개편에 관여할 수 없고 군이 정부의 관여를 거부한다면 선거와 정부구성에 의미가 없다고 언급
※ 국방부 행정법령 25조는 국방위원회에 군 인사개편 권한을 부여하나 국방위원회는 국방 장관, 부장관, 사무차관, 합참의장 및 3군 사령관으로 구성되어 실제적으로 투표에서 군측에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임.
o Bankok Post지의 분석기사는 군 인사권 관련 법안 수정이슈는 군측과 정부의 화합 가능 여부를 시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함.
- 현 프라윳 육군사령관은 친 민주당(현 야당) 성향을 가지고 있고 UDD 주도(친 탁신, 프어타이당)의 2010년 반정부 시위 진압을 주도한 바, 현 정부와 대립양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하지만 정권이 교체되면서 프라윳 사령관은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중립을 고수하였으나 현 정부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존재임.
- 일각은 프어타이당이 관련 법령을 수정하여 군 인사권을 정부로 가져와 프라윳 사령관을 정년(2014년) 이전에 보직이동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
o Bangkok Post지의 분석기사는 프어타이당의 무리한 군 인사권 관련 법령 수정시도는 현 정부와 군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함.
o 한편, 최근 프어타이당 비례대표 의원이자 UDD 지도자인 자투폰은 군 내부의 친 UDD 소식통을 통해 군측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국민들은 쿠데타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출처 : B/P 5면, T/N 15A면, 마티촌 10.6일자 사설(2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남부지역 테러사건
o 10.5(수) 나라티왓주 Cho Airong 지역에서 무장괴한의 총격 및 폭발물 공격으로 1명(민간인)이 사망하고 5명(민간인 1, 군인 4)이 부상함.
* 출처 : B/P 7면
3. 경제 관련 기사
□ 2011년 GDP 성장 하향
o 10.6(목) 상공회의소 대학 경제・비즈니스 전망센터측은 지속되는 홍수피해와 국제경기 둔화로 인해 2011년 태국의 GDP 성장률이 3.6%(기존 4.4%)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o 타나밧 소장은 특히 연일 확산되고 있는 홍수피해가 농업, 산업, 관광, 무역 부문 등 총 1300억 바트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하며 GDP 성장을 1-1.3% 감소시킬 것이라고 언급함.
- 연구결과 농・축・수산업 분야에 677.6억 바트, 산업 분야에 217.3억 바트, 무역 분야에 168.8억 바트, 관광 분야에 71.7억 바트 등의 손실이 예상
o 상공회의소 대학측은 정부는 포퓰리즘 정책실행 방안 고심보다는 당면한 홍수피해 지역의 현실적인 지원방안과 향후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함.
* 출처 : B/P Business 1면, T/N 2A면
□ LG전자 태국 법인, 2011년 20% 매출 상승 달성 전망
o 10.6(목) LG 전자 태국 법인측은 2011년도 매출 목표인 220억 바트(전년대비 20% 상승)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LCD 및 LED TV, 세탁기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며 모바일 및 에어컨이 나머지 매출의 40%를 차지
o LG 전자측은 최근 홍수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고려하여 홍수피해 지역 가정에 무상 A/S 및 교체 부품 저가공급 계획을 마련하고 있음.
o 한편, 현재까지 LG 전자의 생산 공장(라영) 등에 홍수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출처 : T/N 5A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한-미 FTA 국회비준 반대 시위
o 10.6(목)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약 5,500명의 시위대가 집결하여 한-미 FTA의 국회 비준을 반대하는 시위를 전개함.
* 출처 : T/N 8A면
□ 홍콩 이민당국, 김정일 손자에 학생비자 거부
o 홍콩 국제 학교측의 입학허가에도 불구하고 홍콩 이민당국 김정일의 손자 김한솔(16세)의 학생비자를 거부, 10.6(목) 이민당국은 개인적인 사례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특별한 이유를 제외하고는 북한, 네팔, 캄보디아인에게는 학생비자가 발급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언급함.
* 출처 : B/P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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