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징홍은 내리 3일째 비가 내립니다. 우기철이 지났는데도 비가 계속 내리네요. 올해 강수량이 충분한 관계로 내년 봄차는 풍작이 예상됩니다. ㅎㅎ 2012년 이무순시흥 춘첨을 마셔봅니다. 이무순시흥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예전의 이무 향장이었던 장이선생이 만든 브랜드입니다. 장이선생은 대만의 보이차대사인 여예진선생과 함께 진순아호라는 유명한 차를 만든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진순아호를 만들 때 원료로 사용한 지역이 마흑, 낙수동, 삼합 등지의 이무정산 순료 고수차 였다고 합니다. 그런 진순아호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장이선생이 직접 자신의 브랜드를 만든게 이무순시흥입니다. 장이선생은 2008년 타계하시고 그의 부인과 아들이 2009년부터 이무순시흥을 만들고 있는데요. 아마도 장이선생이 만든 레시피대로 잘 만들고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2012년 춘첨을 마셔보면 보통의 이무차와 다르게 아엽이 꽤 많이 보입니다. 맛은 시원달달한 전형적인 이무의 맛이고요. 향ㅇ에서도 아엽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차 기운도 적당히 좋은 편이어서 차를 몇잔 들이키면 열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무순시흥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라는 생각입니다.^^
첫댓글
차왕님
12 이무순시흥 시음기 잘 보았습니다
엽저도 참 예쁘고
차색도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차가 잘 익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럼 즐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