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골이사온 후로
크지않은 뚜껑형 김치냉장고 한 대만 사용하고있다
잠깐 최소형 냉장고를 중고가전에서 구입해쓴적이 있으나 잠시
두 칸 뚜껑형 냉장고 한 칸을 생동칸으로 하면
OK
냉동실로 쓰는 생동칸 맨위칸은 온도가 높아
살얼음이 어는 정도라 여름철엔 생수를 보관하고
다른 한쪽의 윗칸은 딱 일반 냉장고온도정도라
채소.과일 김치류보관하고
생동칸의 육고기 해동하는 용도정도로 쓰면 된다
공간활용을 위해 김치통에 금방 사용할 고기와 생선을 보관하되 김치통 뚜껑을 닫지않으면
내용물을 한눈에 알아볼수있어
일반냉장고처럼 쓸수있다
여름철 수박은 깍뚜기처럼 썰어 보관하면 된다
냉장고가 작으면
저장하고 얼려 보관하려는 의지도 줄어들고
과소비하는 소비행태도 줄어든다
다락골처럼
문전옥답에 펼쳐진 텃밭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작은집에 살면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고심하듯
김냉을 열때마다 즐거운 고민을 하며
선한 소비를 다짐한다
지금은 플라스틱을 거의 구입하지않지만
전에 사둔 플라스틱용기는 수납.저장용도로
100% 활용한다
냉장고는 매일 열고 사용하기에
전력소모를 고민하며
찬장같이 남은 음식을 보관하지않으려니
식사할때 남겨질 음식도 더욱 신경쓰고
조리과정 식자재쇼핑과정까지 거슬러올라가 절제하게 된다
기후재앙시대의 탄소행동의 변화
주부들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기후재앙은 결국 미래세대의 삶을
서바이벌의 나날로 만들듯하다
손주세대의 이 행성살이가 심히 모질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