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팟전도사님 한국에 입국 후 아셋의 아내가 임신을 하여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8일에 우리가 있는 홍천으로 오게했다.
그리고 팟전도사님은 한국에 왔더라도 사역이 끊기지 않도록 자주 태국과 미얀마를 다니고 현지 전도사와 우리 알래를 통해 사역을 이어나가면서도
우리 가정이 한국에 있는동안 라오스,태국,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온 아카족을 위하여서 선교하며 섬기기를 기도하였고 우리의 새로운 선교사역이 되었다.
선교지에 있으면서도 한국으로 간 많은 아카족들에게 일터에서의 문제나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에가야하는데 말이 안통하여 통역이 필요하거나 등등으로 연락이 많이 왔다.
그래서 한국에있는동안 아카족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돌보고 섬기며 복음을 전하고싶은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순종하기로 하였다.
지난 16-17일은 일터에서 문제가 있고 또 건강상의 문제도 있어서 병원 진료도 받고싶은 속초에 있는 아카족 친구를 만나러 다녀왔다.
이 친구가 다니는 속초의 원암교회의 한국 목사님께서 감사하게도 이 친구를 많이 도와주셨고 우리가 1박 2일간 머물 숙소도 예약해주시고 식사 대접도 매 끼마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렸다.
마이는 통역이 되고 오랜만에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니 말문이 터졌는지 쉬지않고 말을한다😂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함께 얘기를 하며 도울수있는 부분은 도와주도록 많이 노력을 하고..
18일에는 파송교회 목사님이 홍천으로 잠깐 오셔서 만나뵈었다. 태국인 교회이고 아주 작은 상가 교회지만 미얀마 선교사인 우리를 파송해주신 목사님이시고 참 감사드린다.
19일에는 테미가 왔다. 우리 테미가 무까타가 얼마나 먹고싶었는지 알바한 돈을 모아왔다. 그래서 그날 저녁 무까타 소스도 직접 만들고 준비할수있는것들은 흉내만 내면서 솥뚜껑 위에 고기를 구우며😂😂 한국과 태국이 반반씩 섞인 무까타를 먹었다.
그리곤 20일 그 다음날 테미를 데리고 설악산 등반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펫이 진동을 5분에 한번씩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급하게 병원을 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진통 3시간을 하고 20만에 아기를 낳았다. 1달 일찍 조기출산을 했지만 아기도 정상체중으로 건강하게 태어나고 산모도 회복을 잘 하였다.
출산과정 모두 옆에서 보호자로써 돕고 통역을 해주면서 하성이 하경이 태어났을때가 생각이 났다. 이제 펫도 엄마가 되었네^^
우리 테미는 덕분에 집에서 하성이 하경이 돌봐주었다. 설악산 등반을 같이 간다고 체험학습 신청을 해두어서 어쩔수없이😂 테미랑 집에서 추억을 쌓았다ㅎ
21일은 내가 펫과 병원에있어서 테미와 팟전도사님이 병원이 있는 춘천으로와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버스를 태워 보냈다
설악산 가고싶어서 엄청 기대했는데😂 다음에 바다로 가기로했다ㅎ
주일에는 한우리교회에 테미와 하성이 하경이까지 데리고 팟전도사님과 함께 다녀왔다.
나는 지난번에 다녀왔지만 팟전도사님은 작년에 다녀오고 1년만이다^^
목사님과 팟전도사님 두분 모두 서로 하고싶은 얘기가 많으셨을건데 아이들이 있어서 말씀도 못나누고 다음을 다시 약속하고 그냥 왔다😊
한우리교회 목사님 사모님도 성도님들도 모두 우리 테미를 많이 챙겨주시고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팟전도사님 대학원 수업이 하루종일 있어서 계속 줌을 통하여 강의를 듣고있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는 웸에 선교나눔이 있다 생각도 없던 서울에서 자동차를 원없이 운전해보는거 같다😆 태국에서는 치앙라이, 치앙마이 다 운전하기 편하고 방콕까지도 갈수있을거 같은데
서울도 경기도도 아이고 참 복잡하고 어렵다🤣 안전하게 잘 다녀오고 앞으로의 선교 비젼과 계획도 잘 나누고 오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