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휴공(18世)께서는 영천 석동에서 조부이신 호수공께서 나서 사신 고향인 자양의 자호정사(강호정)가 있는 인구 땅에 살림나셔 여생을 사시며 아들 3형제와 딸 1녀를 두셨다.
대를 이어 수 백 년 살던 터전에 영천댐이 건설되어 부득이 후손들이 산지사방으로 흩어져 살게 되었다. 이별을 아쉬워하던 어른분들께서 후손들이 영원히 세거지(世居地)를 잊지 않고 찾을 고향땅에 망
향의 글을 새겨 유적비를 세우기로 결정을 하였다.
그래서 모든 자손들의 성금을 모아 삼휴공께서 일생을 사신 터인 용산리 인구마을 뒷산에 1992년 11월 22일 유적비를 새워 많은 자손들이 모여 축하를 하였다.
오늘날에는 고향을 찾아와도 없어진 마을은 찾을 길 없으니 유적비를 찾아 망향의 한을 풀고, 옛 선조를 추모하는 장이 되었다.
해마다 뜻있는 자손들이 자발적으로 아침 일찍 유적비를 찾아 무성히 자란 잡초를 배고 회양목을 전지하는 등 벌초를 하였다. 남에게 위탁해 할 수 도 있지만 자손들의 정성어린 벌초로 단정히 정리된 유적비가 한층 더 자랑스럽다.
다음은 올해의 뜻있는 후손들이 초곡재 유사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한 모습이 자랑스러워 그 활동을 소개합니다.
2018년 유적지 벌초행사
1.일시 : 2018년 9월 1일(토요일) 6시30분 부터 10시까지
2.벌초 장소 : 삼휴공 유적비 일원.
3.그 밖의 한일 : 하천묘역 문화재 잡초제거, 환구서원 방문 간단한 작업.
4.참가자 : 유사 - 경식, 상식, 장식,
그 밖 자손 - 순식, 돈식, 태기, 탁식, 경용, 용식 계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