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날씨에 비가 안온다
물 줘도 돌아서면 말라 있다.
이 집은 심각하다. 무얼 심었는 지 다 죽을 것 같다
밭에 도착.
이틀 전에 물 줬는데 벌써 흙이 딴딴한게 돌덩어리다.
연휴기간 놀러 가느라 물 못주는데...
새로 사온 맷돌호박, 애호박, 단호박 하나씩을
기존에 냉해입어 시들은 애들 사이에 밀식해서 심었다.
다 키울 순 없고 나중에 상태봐서 4개만 선택하기로
참외도 시들은 놈 걷어내고 3개 새로 심었다
서로 그물망 사이로 마주보고 있는데 먼저 그물망에 도착하는 순서로 절반만 키우기로
참외는 길이가 2미터정도 자라는데 일자로 펴서 그물망으로 공중부양 예정이다
수박도 마주보게 심고 나중에 잘자란 3개만 선택키로
시금치는 천천히 솎아 먹자
대추방울토마토와 큰토마토도 생존 경쟁중
나중에 비가림이 관건이다. 이제 묶어줄만 하다.
채소밭 후면.
대파는 6단 수확하고 그 자리에 다시 새끼 대파모종을 심었다
모종 심은 게 아니고 실파 사다 심었는데 여러 사람들이 와서 어떻게 이렇게 잘자랐냐고 묻는다.
5월말까지 수확하고 빈자리에 다시 대파모종 심으려 한다
자주아욱. 다음 주부터 솎아서 국 끓여 먹어야 겠다
적겨자. 약을 치고 싶지만 참자.
고추. 금년엔 큰 관심이 없어서 6개만 심었다.
양상추와 케일. 그리고 처음 심어 본 잎당귀
케일은 잘 안먹게 된다.
양상추는 2주후쯤 결구되자 마자 일찍 수확 예정
그 자리에 늦은 고추를 더 심어 볼까 ?
차세대 아바타 새싹들
이 집안의 가장 아바타상추.
10포기 수확하고 그 자리에 다시 아바타 씨앗 뿌렸다.
다양한 쌈 채소들은 봄에만 구색상 키워 먹고 퇴출이다.
아바타는 연중으로 키우고
한 여름엔 적겨자의 매운 맛이 최고라 6월초에 적겨자 씨앗을 새로 뿌릴거다
홍당무도 처음 재배해 본다.
과수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