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구덩 운영자 푸너리입니다.
장구실력이 진전이 없다고 생각되시는분.....
처음 장구를 배우고자 하시는분........
많은분께 장구를 배워보신분.......
매주 수요일 시간 되시는분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선반 설장구 기초반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선반 설장구 중급반
기초반에서는 개인지도와 같은 방법으로 처음부터 기본을 다져가면서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그리고 질문과 대화시간을 가지면서 수업을 합니다.
그리고 중급반은 장구를 매고 서서 주로 많은 연습을 하게 됩니다.
설명보다는 실제 연습위주로 진도를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중급에서 상급과정에 이르게 되면 선반 설장구는 평생 자기 몸의 일부로 수련하는 자세로 선반 설장구를 하시는 것이고 그 다음 경기도당굿가락과 동해안 별신굿가락을 공부합니다.
강습료는 초급반은 월 5만원 선불입니다.
중급반은 연회비 20만원 선불입니다.
더 자세한 안내와 문의 사항은 010-3504-6237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장소는 아래 약도에 있는 작은소리학교 2층 공간입니다. 큰길차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오시는 길은 아래 약도와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찾아오시는 방법
ㆍ 지하철 - 3호선 무악재역 4번 출구 안산초등학교쪽으로 나오세요
도보 3분거리(육교 못가서 청구아파트 건너편)
ㆍ 버 스 - 안산초등학교 하차(작은 골목 지나, 오른쪽 건물이 작은소리학교. 2층)
우리가 배울 선반설장구의 윤중임 선생님은
연수기간이 사흘이 되었던 일주일이 되었던 이틀이 되었던 꼭 처음 입장굿 부터 마지막 연풍대를 다 설명하시고 가르치시려하신다.
그리고 가락을 처음부터 순서 대로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라 맥점을 집어서 반복 훈련을 시키시고 그리고 연결시키면 자연스레 입장굿이 완성되고 그리고 이채가 자연스럽게 시작되며 한판 멋지게 끝났다하면 새로운 장의 시작같은 굿거리가 펼쳐진다.
다분히 창작적이기도 한 우리 눈에 익숙해 있지 않은 궁채 24박의 굿거리 장단을 가지고 선반 설장구를 하며 독특한 다스림의 표현이 있지만 선생님께서는 40년 전에 다 이렇게 다스림을 하셨다고 하신다.
굿거리 아홉 마루가 끝나면 시원스런 자진모리가 다시 시작된다.
여기서 왠만한 이들은 다 기진 맥진........
다시금 남아 있는 온힘을 추스려 자진모리 도입을 하며 힘차게 발을 내딛는다.
온 신명을 다 보이면서 마지막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자진모리를 몰아서 장구의 끝을 알리는 영산을 하게된다. 다 끝난 것 같은 착각에 관객들의 박수가 터질듯 할 즘 다시 맺음장단인 연풍대가 시작된다.
이젠 더 이상 기력도 없고 다 왔다는 하나의 희망에 이제 몸은 더 이상 흐름에 맡겨 가게 내버려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힘든 완판을 어떻게 하면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가락을 다 안다고 해서 그리고 다 알기에 속도만 빠르게 낸다고 해서 그것이 절대로 완판이 아님을 이야기 하고 싶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윤중임 설장구 가락을 아시면 도움이 되실터이니 선반설장구 오디오 문서 공지에 있는 윤중임류 설장구가락보를 참고 하심이 좋을듯하다.
부분 부분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동작을 보여 주시면서 가르쳐 주시는 내용을 메모했을 때 무려 일곱페이지가 되지만 이런 메모를 일일이 옮겨 적기에는 무리라 생각하여 요점만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우선 선생님은 몸에 완전히 베어 있으신 팔 놀림이 있으시다.
항상 팔이 시원스레 귀에 다을 정도로 올라가신다. 일부러도 아니고 그 연세에 팔을 쭉쭉 아무런 힘도 들이시지 않고 올리신다.
즉 어깨에 한 터럭만큼의 힘도 남아 있지 않으시다.
그렇게 힘이 자연스레 빠져 있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해야 하는가 도전해 봄직한 일이며 꼭 도전해야만 선반 설장구 완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오금이다.
앞으로 가시던, 뒤로 가시던, 앞 뒤의 놀음이시던, 옆으로 가시던, 그리고 연풍대를 하시던 오금은 언제나 살아있다.
단 한번도 오금을 안하시는 경우가 없다. 즉 그 오금은 완전히 움직임의 시작이며 끝이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오금이기도 하겠지만 당연한 오금의 모습이다.
우리가 연습하면서 움직일 때 마다 가락을 칠 때마다 오금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또는 숨어 있으면서도 살아 있어야 할것이다.
그리고 위로 뛸 때와 오금을 더 굽혀 자세를 낮추실 때가 정확하시며 저정거림이 자연스럽게 살아있으시다.
가락을 빨리 치시기 위해서 열채를 잡으신 손목의 적절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손목과 손가락의 적절한 조화는 열채 타법에서 보기드문 야전, 들판, 정말 마당에서 나오는 판굿 장구의 소리의 독특한 울림을 선생님은 갖고 계신다.
이는 요즘 무대 공연과 실내 공연에 젖어 있는 장구소리와는 사뭇 큰 대조를 이루는 장구소리라 하겠다.
이런 장구 소리를 앞으로 누가 낼것이며 다시금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아쉬운 소리임에 틀림없다.
팔에 군더더기의 힘이 조금도 남지 않은채 떨어지며 울리는 덩이나 궁 그리고 구궁소리는 선생님이 여성이시면서도 남자의소리이다 여자의 소리다 라고 구분할 수 없는 더도 덜도 아닌 꽉찬 소리로 울려 퍼진다.
이렇게 이글을 통해서 선생님의 소리나 움직임을 회상하는 이유는 그 강한 인상이 잊혀지기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선반 설장구 하는 우리들이 반드시 대를 이어 넘어야 할 것이기에 이렇게 마음 깊이 새겨두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모습과 가락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다는 결심과 꾸준한 실천 없이는 설장구 완판은 있을수 없을 것 같다.
끝으로 시선과 고개짓과 어깨짓이다.
방향이 이동 될 때 마다 얼굴시선은 뚜렷한 뱡향성을 보여주어야 하며
열채 발림을 할 때 마다 항상 열채를 향한 시선에 주의해야 하며
선생님께서 고깔을 쓰지 않고 우리를 가르치셨지만 고개짓을 가르치시고 시범을 보이실 때 마다
나는 김오채님이나 전사섭님의 자연스럽게 까딱이는 고깔이 머리에 생생히 떠올랐다.
몸과 가락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스럽게 흔들려지는 고개짓이 나와야 하며
그리고 몸에서 불필요한 힘이 다 빠져서 나오는 어깨 춤이 선반설장구에서 살아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제 정리 하고자 한다.
결국 본인이 신명난 모습을 보이며 그로 인해 관객이 신명 나게 함께 할 수 있는 설장구야말로 진정한 설장구 한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과 땅과 내가 하나가 되어서 우러나오는 신명이 나오기 위해 깨달음을 얻고 또한 많은 수련을 필요로함을 알게 되었다.
선반설장구를 치다가 소리가 아직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동작과 호흡의 일치됨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아야한다.
동작과 호흡을 통한 소리내기의 깨우침이 있어야 한다.
심장은 뛴다. 하지만 심장뛰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다. 설장구 완판을 다하고 거친 숨소리가 나지않는 경지의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조여서 넘어가는 부분이 있고 그래야 그 조여진 힘을 다시 풀수 있는 기회가 와서 저절로 몸을 엎고 뒤집고....... 짓누르고 죄고 풀고 해서 쌓고 무너지는 자연스러움........
결국 선반 설장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물이 흐르듯 흘러감을 보여야 한다는 석운 윤병하님의 말씀이 이번 연수를 통해 더욱 새록 새록 와닿게 되었다.
설장구 완판 이것은 끝이 아니고 완성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요 죽을 때 까지 끝날 수 없는 이름이다.
세월의 흐름이 있는 그대로 보여지면서도 과정과 목적이 같은 것이 바로 설장구 완판이 아닐까.....
이 선반 설장구에 도전하실분 안 계신가요?
첫댓글 선생님 시간이 넘 안맞아요! 주말 반도 있으면 좋으련만!넘넘 배우고 싶은데요,,,,,,,,,,,,,,
당분간은 제가 수요일 이외에 시간을 낼수 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때가 되거나 인연이 되면 모습그대로 만남이 있겠지요.... ^^
서울,경기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푸너리님, 혹시 남쪽지방으로 이사 오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
죄송합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 동영상 자료라도 만들수 있는 계기가 있기를 바래봅니다....그리고 이 강습 프로그램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스승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을 정도이며 아주 멀리 멀리 내다보고 운영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나중에 마른늑대님을 꼭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울산쪽에서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선반설장구 하시는분 많으실겁니다. 장소도 있구요.... 대구쪽은 아는데...울산은 잘모르겠군요.... 하여튼 재미있게 즐기면서 열심히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마른늑대님^^
고맙습니다. ^^ 친절히 답해주신 punuri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울산에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구구덩카페를 통해 눈높이만 잔뜩 올려놓은 터라,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친구가 설장구1호전수자라는 간판을 보았다기에 찾아갔다가 작고 텅빈 지하실에 사람은 못만나고 장구와 북 몇 개만 보고 돌아왔지요. 연락처도 없고...ㅠㅠ; 다시 찾아가게는 안되더군요. 제가 열성이 부족한 거겠지요? 제대로 배워야 된다는 생각은 있지만 쉽지 않네요. 이러다가 남은 세월 다 지나갈 것 같아서 아쉽답니다. 그래서 서울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더 부럽습니다. ㅠㅠ;
울산에도 제대로 사물이나 풍물놀이..그리고 설장구를 하는 팀들이 몇군데가 있습니다..내드름 전통예술연희단..혹은 동해민속예술원..랑 전통풍무악 예술단..국악아카데미 버슴새..등등이 있고요..다음카페를 운영하는 곳도 있고..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까 잘 찾아 보시길~~
주말반 개설에 대한 전화를 몇차례 받았습니다. 그런데 금년도에는 제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죄송합니다. 이번 4월부터 참여하시는 분은 선반설장구 설나래 1기 분이 되시는데 다음 기회에 또 함께 하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죄송합니다. 평안하신 나날들 되세요^^
푸싸부님께서 극찬 하시는 윤중임 선생님의 설장구와 인연 닿을날이 제게도 언젠가 꼭 오리라고, 믿샤옵니다.(_ _)
초급반은 안니되옵니까 ;?덩쿵따 무지좋아하는 아줌마요 열락주소서t0173545224 김미자입니다 구구덩;가족모두 행복하세요
초급반은 수요일 6시 30분에 오세요^^ 일단 같이 해보자구요^^
그냥 찾아가면 그날부터 배울수 있는건가요? ㅜㅋㅋ
네 진도가 나갔지만 본인의 열정이 가장 중요하겠지요..개인적 지도도 해드리니까 편한 마음으로 들러 주세요^^
질문이요!!선반을 하기위해 초급반에서 앉은반을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초급은 앉은반이고,중급은 선반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인가요??
초급반에서 선반 설장구 완판가락을 다 치고 외우는 것을 하고 홑가락으로 치다가 겹가락까지 배웁니다. 그리고 기본 발동작 까지 나갑니다.^^
완판가락을 앉은반으로 배우는지 선반으로 배우는지가 궁금하고요,초급반의 기간은 어느정도 생각하면 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락을 다 알고 있으면 동작연결에서 시간이 덜걸리는 것 같아서 가락부터 다 알고 선반공부를 합니다. 초급반 기간은 배우시는 분에 따라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락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다 외우시면 바로 매고 시작하니 한 삼개월도 되지 않을수 도 있겠지요^^ 그리고 중급반 금액을 수정했습니다. 평생 선반 설장구로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자 하는 분을 모시는 것이니 연회비로 변경했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넘넘 배우고 싶은데 시간이 정말 안맞습니다. 언제나 설장구를 배워볼 수 있을까요...............집에서 넘 멀구여.........잠실쪽으로 분교하실 생각은?
죄송합니다. 저도 시간이 다른때는 나지 않아서요....전 예전에 설장구 배우러 왕복 120키로를 3년 왔다 갔다 했지요 ㅎㅎㅎ
토율반이 생기길 기다리며 가락만 열심히 외우고 잇답니다! 목마름을 참아가며,,,,
아이구 죄송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같으신 분을 위해서 동영상 작업 들어가려 합니다.^^
설장구를 2년전에 6개월정도 배웠습니다... 이제까지 앉은 반을 많이 해온 관계로 선반에 완전 문외한 입니다... 설장고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강습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네요...
위에 일정이 나와 있습니다. 다시한번 읽어보시지요^^
지금 진도 많이 나갔나요?? 초급반으로 다음주부터 입성할까 생각중인데..가능할까요??
9월 부터 수요일에서 월요일로 강습 일자를 바꾸었습니다. 물론 회원분들의 건의에 의해서 수정되었습니다. 날짜가 맞으시는 분은 한번 노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평안하신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아ㅠㅠㅠㅠ왜 월요일입니까....
푸너리님 대구 쪽 안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전 구미 있어서
그럼 대구에 이설장구 하시는분 있어요... 공간도 있구요 019 -9162-4568 유대상씨에게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푸너리님 위의 전화번호가 틀리는 거 같아요 새로 한번 확인해 주시겠습니까?
죄송해요 019-9162-4528 이네요/ 68이 아니라 4528입니다. 다시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