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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증강현실(AR) 기술의 선두에 있는 13인이 들려주는 증강 현실의 현재와 미래
증강현실(AR)이란 현실세계에 디지털 정보를 덧씌워 사용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고성능 모바일 디바이스와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 등을 조합하여 AR을 실현하게 되면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현실 공간에 덧씌울 수 있게 된다. 실제 물건이나 장소, 혹은 사람에 대해 컴퓨터의 힘을 빌어 특별한 의미나 정보를 부가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AR의 적용 범위는 매우 넓어 정보 서비스나 게임, 관광,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조, 건축업의 현장 지원, 의료, 재해 대책 등 다양한 곳에 미칠 것이다. 이 책은 니케이 커뮤니케이션과 ITPRO가 2009년 2월, 세계 최초로 개최한 '증강현실(AR)과 비즈니스' 컨퍼런스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 추가집필한 것이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현실과 가상의 융합, 증강현실
TV 프로그램과 UCC 사이트에서 화제
가능성이 무한한 모바일 AR
실용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데모 등장
위치 정보는 GPS의 정확도가 관건
마커를 실시간으로 인식
내베게이션이나 게임기도 AR 단말로!
도코모와 KDDI의 연구도 진행 중
AR 비즈니스의 미래
1부 :가까운 미래에 찾아올 인터넷 혁명
제1장 AR의 가능성과 미래
VR과 동시에 연구가 시작된 AR
20년 전 깨달은 상황인식
AR의 본격적인 아이디어는 1990년대에 등장
확장성 확보가 과제
마커형 AR ‘CyberCode’ 개발
AR과 궁합이 잘 맞는 가시광통신
실내에서의 위치 측정은 무선 LAN으로
풍경을 마커로 사용하는 연구의 진행
새로운 발상의 애플리케이션
2부 :AR의 실천 전략(1)-휴대전화편
제2장 휴대전화에서의 AR활용 ‘실공간 투시 휴대전화’
고기능화가 추진되고 있는 휴대전화
속속 탑재되고 있는 센서
휴대전화를 ‘부처님 손바닥’ 위에
실공간의 사물과 사람 파악이 용이
3축의 지자기 센서와 3축의 가속도 센서의 조합
지자기 보정은 필수
손 떨림에 대한 대책이 시급
센서 정보를 토대로 사용자 상태를 추정
가속도 센서의 진동 패턴으로 이용 수단을 파악
인간에게 능력과 편의성, 안정감을 제공
수십 년 후에는 사회의 핵심으로 진화
사용법을 사용자, 개발자가 공동으로 개발
제3장 포인팅 액세스 기술과 증강현실
‘검색’의 의미 변화
지오벡터와 제휴해 3차원 공간 검색 실현
휴대 마우스 개발을 목표로!
실제 영상과 3차원 CG의 개발
AR 서비스 OneShotSearch의 개발
버추얼 광고를 간단히 표현할 수 있는 3차원 CG 방식
적외선 통신과 조합
안드로이드에서의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말이 먼저냐,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먼저냐
제4장 장면 인식 엔진을 사용한 모바일 AR 애플리케이션
아이폰에 SREngine을 구현
정보에 대한 액세스 방법의 변화
광고 형태의 변화
노트북 베이스의 독립형
아이폰과 서버를 이요한 네트워크 접속 버전 개발
오픈 소스로 구성된 서버
다른 시스템과의 제휴를 통한 발전
향후 SREngine 이외에 필요한 엔진
Interview :클릭할 수 있는 세상 만들기 : AR은 웹에 견줄 만한 플랫폼
3부 :AR의 실천 전략(2)-응용 편
제5장 AR 기술에 의한 유적 복원 프로젝트
AR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음영과 그림자
부자연스럽게 중첩되는 오클루전의 방지
공개 실험에서도 음영의 중요성을 확인
유적 복원 기술을 새로운 산업에 활용
가상의 건물과 현실을 합성하는 ‘Augmented Earth’
광고나 인터넷 쇼핑 등에도 널리 활용
제6장 AR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전개
AR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집약체
버추얼 워치 피팅 시스템 등을 개발
Windows Mobile 단말에서 AR 관람 코스 가이드 개발
독일 AR 전문기업 메타이오와의 제휴
AR을 커뮤니케이션에 활용
제7장 재해 대책 시스템, 긴급 시의 AR 활용
수도 직하형 지진의 예상 피해액
AR을 사용한 시뮬레이션 훈련
GPS 탑재 휴대전화로 피해 정보 수집
재해 현장의 정보 고유에 AR 활용
촬영할 장소와 방향을 AR로 지시
게릴라성 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의 증가
일본의 경우 지하 침수가 심각한 문제
‘몇 분 이내에 대피’라는 메시지를 AR로 표시
판데믹으로 진찰 받은 환자 수
의료기기의 조작 방법을 AR로 지원
현장의 작업 효율과 의욕 향상을 위한 시스템
제8장 현장의 분위기를 가시화하는 소셜 AR의 가능성
기술 개발 과정 자체가 성능이라는 인식
Mixi와 같은 ‘소셜 AR’의 등장이 초래할 미래
정보 기술은 인간관계 조정 툴로서 보급
‘AR 과열’의 위험성, 부정적 측면
Interview :ARToolKit : 원조 개발자가 말하는 증강현실의 ‘현실’
4부 :AR을 지탱하는 기술
제9장 AR의 구조에 대한 이해
해답을 가져다 줄 센싱 기술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의 위치 정합
센서와 카메라의 사용
마커와 마커리스
돌파구가 된 PTAM
기술적으로는 성숙된 마커형
팸플릿 등에 마커를 인쇄하여 배포
카메라 특성의 설정
사실상의 표준이 된 ARToolKit
서브컬처가 자극한 AR
‘체험하다’ 그리고 ‘알다’가 키워드
실용적 애플리케이션
AR이 만드는 문화
제10장 증강현실을 지탱하는 인프라 ‘G공간’ 서비스의 태동
AR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지도 정보
이미 시작된 최신 기술을 이용한 실체 구현
실생활에 더욱 익숙해질 3차원?파노라마 지도
빌딩의 벽면이나 가로수까지 선명하게 표현
이동 상태를 추정해 방향을 파악
6축 센서로 ‘사용자의 방향’까지 파악
IMES나 무선 LAN을 사용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는 무선 LAN이 유력
오차 범위를 1m로 줄여줄 준천?위성
다양해지고 있는 위치 연동 서비스
위키피디아 등의 정보 제공
드래곤볼과 같은 레이더를 이용한 검색
걷고 있는 장소에 따라 바뀌는 음악
비슷한 행동 패턴을 가진 사람들을 매칭
특집 :AR을 활용한 국내 개발 사례 : 스캔서치의 모든 것
스캔서치의 탄생
프로토타이핑, 프로토타이핑, 그리고 프로토타이핑
정식 팀의 출범, 그리고 아이디어의 발산
영상 인식 엔진 개발의 뒷이야기
스캔서치는 검색부터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
드디어 정식 버전 출시!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개발
올라웍스의 문화와 사용자 리서치
출시 이후의 설레임
앞으로 나아갈 길
스캔서치의 미래
출판사 서평
미래의 웹은 곧 세상 자체다.
과거의 웹이 서버에 저장된 수많은 정보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했다면, 미래의 웹은 그런 정보들을 실제의 “세상”에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드래곤볼의 스카우터, 터미네이터의 눈, 아이언맨의 표적 탐지에 이르기까지, “보는 대로 검색하는”것은 인간이 태어나 세상을 인지하면서 가지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방법이다. 구글로 대표되는 지금의 검색을 떠올려보자. 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PC에 몇 개의 검색어를 입력하는 지금의 검색은 편리한가? 인간 중심적인가? 이름을 알 수 없는 길가의 꽃에 대해 궁금하다면 대체 어떤 검색어를 입력해야 할까?
지금까지의 정보들은 기기 안에 갇혀 있었고, 우리가 그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방식만을 통해 기기와 소통할 수밖에 없었다. 웹은 그렇게 정보를 소통하는 방법 중 가장 성공한 한 가지이고,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기기를 넘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는 없었다.
AR은 세상으로 나온 웹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AR;Augmented Reality, 우리 말로는 증강 현실이 다음 세대의 웹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웹 페이지의 링크 하나 하나가 클릭 가능한 것처럼, AR은 세상의 모든 공간과 사물을 클릭 가능하도록 만들어 줄 수 있다. 지금까지는 뭔가를 알고 싶을 때 어쩔 수 없이 ‘검색어’에 의존했다면 앞으로는 내가 보고 겪는 모든 것들이 검색어를 대신할 수 있다.
AR은 기존의 웹과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출력하는 방식 또한 다르다.
단순히 기기의 평면적인 디스플레이에 마치 종이에 나열된 글자나 사진처럼 보여지던 기존의 웹과는 달리, AR의 검색 결과는 실제 공간에 투사된다.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실제 영상과 합성되건, MIT 미디어랩의 식스센스와 같이 소형 프로젝터에 의해 투사되건, 아니면 언제가 나올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통해 완벽한 입체로 보여지건, AR의 정보 출력은 그 자체로 현실과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또 하나의 현실이다. 이렇게 현실을 입력 받고, 그를 통해 거기에 맞는 정보를 찾아내고, 다시 현실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방식으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증강’ 현실이라 부른다. AR은 현실에 정보를 더하여 보다 풍요로워진 새로운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이다.
비록 일본이라는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일본은 세계 최초로 아이모드i-mode로 대표되는 모바일 서비스가 상업적으로 성공한 나라이기도 하고, AR의 중요한 요소 기술인 컴퓨터 그래픽스나 HCI 분야에서도 독특한 결과물을 꾸준히 내놓았던 곳이다. 특히나 새로운 기술을 가져다가 독창적으로 현실화하는 특유의 문화가 AR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을 더욱 키우지는 않았을까?
이런 이유로 한창 AR, 특히 스마트폰에서 동작하는 모바일 AR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국내에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것은 적잖은 의미를 가진다.
비록 일본의 사례들이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 AR의 여러 측면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유용하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해당 분야를 연구하고 상업적인 결과물을 만든 사례를 함께 소개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말미에 국내 아이폰 히트 앱 스캔서치ScanSearch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추천평
이 책은 일본 증강현실의 역사뿐만 아니라 AR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꺼번에 재미있고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쉬운 입문서다. 이 책을 읽은 많은 분들이 보다 유익한 또 다른 ‘AR 입문서’의 저자로 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우운택(광주과학기술원교수)
증강현실 응용 기술의 태동기부터 현재의 산업화 진행 상황을 집대성한 이 한 권의 책은 지금 국내에 불고 있는 증강현실 기술의 관심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고희동(책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영상미디어센터장)
이 책은 증강현실의 기본 원리와 활용 방법을 잘 해설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의 발전 방향을 잘 제시해주고 있다.
김정현(고려대학교정보통신대학교수)
스마트 모바일 시대를 꽃 피울 기술을 선정하라면 단연 증강현실 기술을 꼽을 수 있다. 국내에 증강현실이 막 꽃피기 시작하는 현시점에 이런 훌륭한 지침서가 나왔다는 점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전종홍(ETRI표준연구센터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