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더위(?)를 느낄 정도의 날씨가 되었슴다.
주중에 비오면 많이 해동되어 추고 길었던 2009~10년도의 겨울도 끝나가겠네여.
3일 연휴가 기다리는데 어디로 가얄지???
갈곳은 많지만 오라는 곳 없으니...
강화와 오지인 태백/삼척의 산줄기를 밟아본 주말이었슴다.
강화도의 황청포구-국수산(193)-퇴모산(338.9)-혈구산(466)-112.1-갑곶돈대로 이어지는 강화도의 동서 횡단산길을 8시간에 걸쳐갑니다.
계룡돈대대 있는 외포리 북쪽 2km정도에 있는 황청리 포구입니다.
어린넘들은 귀엽슴돠.
황청포구와 석모도
국수산(193m)정상입니다. 뒤는 석모도
석모도는 물안개로 흐려서리 ㅠㅠ
황청포구 일대입니다.
되돌아본 국수산(193m)
석모도가는 배가 뜨는 외포리 선착장입니다.
진강산과 우측은 마니산이 안개로 아슬아슬~~~
산행 많이 가는 석모도
내가저수지와 간척지
군부대가 있는 별립산
마니산 머리가 겨우 보입니다.
가야할 퇴모산-혈구산 능선길
퇴모산 가다가 되돌아본 지나온 능선
퇴모산(338.9m)정상입니다. - 저 뒤로가면 진강산으로 가는길이죠.
오늘의 최고봉 혈구산(466m)
혈구산 정상
혈구산에서 보는 가야할 능선길- 거의 다 길이 잘나있는 산책로 수준입니다.
급경사로 내력온 혈구산
진달래로 유명한 고려산
고려시대의 토성으로 만보걷기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맞는건지???
마지막 봉인 112.1봉의 삼각점도 확인하고~~
낮은 야산이라 유난히 고라니가 많이 보이더군요.
한남정맥의 마지막봉인 문수산(376)과 구 강화대교
갑곶돈대-강화에는 외적의 침입으로 유난히 돈대가 많더군요.
강화역사박물관
몇시간 못자고 새벽에 또 길을 나섭니다.
대박의 꿈을 꾸는 사북을 지나 노나무재를 넘어 판문입구에 내려 오지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이름도 생소한 신득산(1073.8)-내봉산(1089)-매봉산-울둔도로고개를 지나 백두대간의 대덕산(1307.1)을 지나 능선따라 되돌아 원점회귀합니다.
10시간여에 걸친 오지 눈산행으로 올 눈산행을 마감하는듯 합니다.
초장부터 급경사로 숨이 넘어갑니다.
꺽어지는 삼거리 부근이 들머리입니다.
대덕산방향을 보니 저길 올랐다가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하이원 리조트와 좌측의 백운산(1426)을 당겨봅니다.
광대산 방향입니다.
좌측이 당겨본 억새가 유명한 민둥산(1119)과 우측이 지억산(1116.7)은 고압선에 살짝
하이원 리조트와 우측으로 두위봉가는 능선
머리가 보이는 장산(1408.8)
광대산쪽 무명봉 능선
오지마을이 보입니다.
1월말에 갔었던 삼봉산입니다.
금대봉 뒤로 함백산의 시설이 살짝보여 당겨보았슴다.
삼봉산(1231.9)
삼각점과 표지기만 있는 신득산 정상(1073.8)
경동석회 광산입니다.
1월말에간 삼봉산능선
내봉산(1089)정상입니다. - 안테나만 달랑
맨뒤 하이원리조트와 두위봉라인
두위봉(1465.9)을 당겨봅니다.
하이원리조트와 백운산이 잘 보입니다.
되돌아본 내봉산
태백과 삼척 경계의 매봉산(약 1140봉)이란 이름이 붙어 있답니다.
울둔도로 고개에서 본 정선지맥 종주시 야영했던 삼거리부근이 생각납니다.
당겨본 1월말에 간 가덕산(1078)
상고대가 녹다가 얼음이 되었슴돠.
1월말에간 면산(1221.2)
가덕산 뒤의 대간능선
고랭지 배추밭입니다.
백두대간 덕항산입니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갈리는 삼수령인 피재 위의 매봉산(1303.1)이죠
함백산의 시설과 02리조트 좌측은 태백산
오후3시가 넘어 도착한 대덕산(1307.1)
매봉산 사이 뒤로 낙동정맥의 최고봉인 백병산(1259.3)이 보입니다.
백두대간 덕항산라인 - 앞 좌측은 가덕산
흐리지만 달바위봉과 비룡산 청옥산라인이 보이고 좌측은 태백의 연화산 입니다.
1226봉가며 되돌아본 대덕산
백두대간의 금대봉(1408)입니다.
내려갈 능선입니다.
눈이 제법 깊습니다.
하산중 판문리의 민가입니다.
판문교로 하산완료 하였슴다.-도로가 얼음판
예전 정선지맥때 2번 들렀던 노나무고개의 노나무재 황토팬션,식당(033-592-3333)에서 곤드레밥으로 저녁식사...평은 극과극입니다.
하지만 다른 곤드레밥보다 재료는 확실합니다..
첫댓글 저도 토요일에 쉈으면 좋겠습니다. 갈데도 많은데...^^ 눈이 꽤 많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곤드레밥에 된장찌개이면 맛있지 않았나요? 술판 자주 벌렸지요? ^^
컨디션이로라...술은 그리많이 마시지 않았슴다...예상외로 힘들더군요...에구허리야.../저집은 가면 바로 새로 밥해서 줍니다. 괜찮은데 싫다는 분도
ㅎㅎ 사람마다 다 다른 겁니다... 아산기맥은 굴곡이 꽤 있더군요. 그래도 일찍 끝나서 19:40에 용산 도착했습니다.
밤새서 걷는건 이제 사양 ㅎㅎ 수고하셨슴다...누구말처럼 맛난것도 좀 드시고 ㅠㅠ
역 근처에 식당도 안보이고 시간도 별로 없어 그냥 굶고 탔지요. 4호칸에서 그냥 소세지로 주전부리... 러쎌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애들이나 시키시지...?
꽁무니만 졸졸따라 댕겼슴돠.ㅎㅎ 힘좋은 삼은님이 시종일관ㅎㅎ 운전까지 도맡아서리
서에번쩍 동에번쩍 정말대단한체력에입이쩍벌어집니다.
동서를횡단하며 펼쳐지는 산행기를 보고있는 제가오히려 더힘이드는것같습니다^^
곤두레밥에 된장찌게를넣어 쓱쓱비벼먹으면 맛이 아주기가막힐것같은데요~~
지난번 여름 휴가산행 때 대덕산에서 삼겹살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는군요. 비록 이슬이는 없었지만 천상화원 대덕산에서 멋진 조망보면서 먹는 맛이.. ㅎㅎ
정선때 올랐을때 정상부에 쫙 깔린 풀들이 "싱아"라고....나물꾼 무지많고...검룡소도 있고...금데,은대와 함께 사진 찍는 사람들이 좋아라하는 산이죠...앞으로도 쭉 그래얄텐데 ㅠㅠ
연이틀....장거리 종주시네요...수고하셨슴돠...즐감하고 갑니다.
밥묵고 하는게 그저 돌아댕기는거 ㅋ
산 사진들을 잘 보고 갑니다.산 이름들도 꽤 익숙한 곳들인데~~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겹쳐 있으니~~조금씩 알아나갑니다.엄청난 체력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