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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일시 :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등반 루트 : 천등산 어느등반가의꿈
등반 날씨 : 10월 이후부터는 천등산 쪽은 해가 안들어온다고 하네요. 음지라 살짝 추웠지만 11월 말임에도 춥지 않은 온도와, 바람이 불지 않아 겨울이 오기전 막바지까지 등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등반 인원 : 허웅영-김현문-김지수-이정우-장원석 (호칭 생략, 등반 순서대로)
어느등반가의꿈 (1-6P) 개념도
3p, 5p가 11대 난이도로 자유등반으로 힘들다면 인공등반으로 격파할 수 있는 루트입니다.
-어느등반가의꿈 어프로치
철길 중간에 1피 스타트인데 워킹으로 건너뛰기로 하고 2피치 부터 진행하였습니다.
-2피치(5.9)
손발이 다 좋아서 다들 금방 올라오셨습니다.
근데 바위가 엄청 차갑더라고요.. 손이 너무 시려웠어요
-3피치 (5.11)
고도감이 느껴지는 피치였습니다.
고도감이 느껴져 무서울때면 혼자 '후등자는 못할게 없다!' 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한발 한발 올라갔습니다.
슬링 안잡고 자유등반으로 와서 아주 뿌듯했던 피치였습니다 ㅋㅋ
상연이가 작성한 환영등반 보고서를 읽어보니, 동혁 선배께서 "여긴 5.11대는 아닌 것 같다"고 하셨더라고요.
저도 정우님도 살짝 공감한 부분입니다 ㅋㅋㅋㅋ
(5피치랑 비교하면 저는 5피가 훨씬 어려웠거든요..)
-4피치 (5.9)
손도 발도 다 좋습니다.
-5피치 (5.11)
하이라이트 5피치입니다..
처음은 손도 발도 있어서 올라오다가 중후후반 부분부터 이상해지더라고요. 고도감도 !
3피치는 그래도 손이 많이 보였는데... 5피치는 길이 안보였어요 ㅜ
회장님이 힘껏 끌어올려주셔서 아주 감사했던 ..^^ 기억만나는..
(달려있는 슬링을 어떻게 잘 활용해보고 싶었는데 아직 인공등반 활용법을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슬링 밟으니까 더 무섭고 이상하더라고요. 빅월 교육 때 얼른 인공등반법도 배우고 싶어요!)
-6피치 는 걸어서 가는 피치.
추워서 정상에서 단체 사진도 까먹고 바로 하강ㅋㅋ
참 이날 낙비왕이 정우님에서 원석선배님으로 바뀌었습니다 !!
5피치 오시면서 퀵드로우를 2개나 낙비하셨던 원석선배님. 낙비왕으로 등극하셨습니다!!! ㅋㅋㅋㅋ
정상에서 대둔산을 바라보고 왼쪽길로 60자로 한 번 하강 후 짧게 한 번 더 하강하였습니다.
하강 완료 후 이런 동굴이 있더라고요?
내려와서 단체샷 ~~
이날 숙소는 회장님께서 얼음골 유원지에 방 잡아주셔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
뒷풀이는 오늘의 낙비왕께서 쏘셨습니다. 회장님께서 장비도 이제 바꿀 때 됐다며 대신 밥 사라고 하시더라고요.
덕분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
추운 겨울이 오기전 끝자락까지 붙잡고 등반했던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
다음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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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김지수 김현문 조우했군요 ㅋㅋㅋ 금새 친해질 것 같이 보기 좋네요 🤭
어프로치길 특이하네요. ㅎ
추운 날씨에 등반하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_^
강철지수...
산행보고도 짱~~~
모두들 소중한 장비를 잘 챙기세요...ㅋㅋㅋ
우리 새싹들에게 등반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전 대장의 그림이 아주 잘 그려진 등반이 었습니다. 붓이 되어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 ~~~
제가 말자였다면 낙비왕 칭호와 저녁값 당첨은 원석 선배님은 아니셨을겁니다🤣 팀원들 덕에 즐거운 등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돈아껴으니
담에ㅜ정우씨가 쏘는 걸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