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_蹴球_Football ]
어제는, 통신관계자 직원을 만나려고, Gia-Lam 골프 연습장에 갔었다.
적장 만나려고 하였던 사람들은 한 명도 안보여서, 못내 실망을 하고서, 혹시나 아는 사람이 있는 가 하고
1층으로 내려갔는 데, 하노이의 지인중에 하나인 SMK 김성호 법인장을 만났는 데, "싱글인 사람이 왜 이렇게
연습을 많이 하냐"고 하였더니, "한 2~3 주 전까지만 해도, 5개 혹은 7개 이내로 마쳤는 데, 요즈음은 갑자기
점수가 십대 후반으로 밀려나서 도대체 원인이 뭣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왔다" 라고 한다.
그냥 가기가 뭐해서, 한번 쳐보라고 하였는 데, 그 양반이 약간 자존심이 있어서 그런지, 설마하는 듯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듯하다. 그렇다고 내가 한번 쳐보라고 했기에 그냥 물러설 수가 없어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는 데,
마치 내가 이렇게 잘치는 데, 뭘 보려고 하는 거야 하는 듯한 것...
세번째 샷을 하고 나서, 말을 해주었다. "잘 맞았다고 생각하면, 왼쪽으로 가고, 그래서 다운 스윙이 빨라서 그런가
하여 천천히 치면 슬라이스가 나고, 뒷땅도 치는 경우가 있지 않냐"고 말해주었다. 그랬더니 "그것을 어떻게 아냐"고
한다.
그 사람의 원인은 세가지가 있었다.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을 똑바로 보낼려고만 하니, 악이 악을 부른다고
계속해서 더 못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하면서,
- 첫번째는, 몸의 중심이 위에 그리고 뒤에 있는 것이며, ==> 잘 치면 왼쪽으로 가고, 서서히 치면 오른쪽으로 감
- 두번째는, 공을 놓는 위치가 클럽 페이스의 Neck 쪽에 놓여 있는 것이고, ==> 위와 같은 동일한 결과임.
- 세번째는, 클럽페이스가 각 클럽의 라이대로 놓는 것이 아니고 닫혀있다는 것 ==> 가끔 뒷땅을 치는 원인임.
하여서, 몸을 중심을 엉덩이를 뒤로 더 빼고 자세를 낮춘 뒤에, 공을 클럽페이스의 중앙에 놓고, 클럽페이스를 클럽의
고유한 각도만큼 열어주도록 하고 연습을 시켰다. 물론 처음부터 잘 맞는 다면, 거짓말이고... 서서히 타격감각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본인이 알게 되자, 흥분하기 시작한다. 아이언 샷 오케이... 그런데 그 사람이 하나를 물어본다. "나는
잘쳤는 데, 볼이 끝에 가서는 오른 쪽으로 약간 휜다. 그래서 똑바로 가지 않는 것이 불만이다"라고 하길래, "내가 왜
잘 친다라고 했냐면, 당신은 투수로 치면 직구만 던질 줄 아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커브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되었는
데 무슨 문제냐? 당신은 직선으로 치는 사람보다 훨씬 좋은 페이드성 구질을 갖고 있기에 당신이 싱글이 될 수 있는 거다.
잘 생각해보라, 필드에 나가면, 똑바로 친 사람의 볼은 그린에 떨어지면 구름이 많고, 당신의 볼은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
떨어지는 데, 잘 구르지 않고 멈추지 않느냐?" 그랬더니 그것을 어떻게 아냐는 표정이다.
당신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인지하지 못해서 잘못된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골프에서 드라이버는 거리가 우선
그래서 드로우성의 구질을 가져야 하며, 아이언은 정확성을 위하여 구름이 되도록이면 적어야 한다. 그래서 페이드성의
구질을 가지고 있는 자가 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내 스스로 이 말을 하면서도, 참 말도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그것은 맞는 말인데, 쉽게 설명하니 손쉽게
알아듣는 그 사람이 좋기도 하다.
피칭샷을 60도 짜리를 사용한다고 하면서, 숏칩샷이 안된다고 하여 보았더니, 거리를 손의 스피드로 조절하려고 한다.
당연히 안되지! 거리는 클럽페이스의 각도와 백스윙으로 결정해야 하며, 공을 치는 순간 속도는 절대로 죽이면 안된다.
마치 당구칠때, 백시끼를 칠 때, 공과 공의 거리가 가깝다고 당구공을 순간적으로 가격을 못하고 슬쩍 미는 그런 타격이
나오면, 원하는 백시끼는 걸리지 않는 원리와 동일하다고 하면서, 60도 웨지를 가지로 풀스윙, 풀각도로 가격을 하면 최고
50야드를 넘지 않는 다고 하면서, 쳐보라고 하였더니 몇 번 실수를 하는 가 싶더니, 내가 말한대로 거리와 높이가 나오자
탄성을 지른다.
연습이 끝나고 저녁식사나 하자고 하면서 오늘 귀중한 것을 배웠다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목향에서 저녁을 먹고, 당구를
치러가자고 하는 데, 뿌리치고, 잽싸에 집에 갔다. 그랬더니, 벌써 4:0으로 지고 있다. 후반전 약 35분정도 남아 있는 데..
그런데 얼마 안되어서 지소연이 볼을 몰고 가면서, 세명을 제치고,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곳으로 볼을 넣었다. 정말, 이것은 남자 축구에서 메시정도만이 할 수 있는 골이었다. 세상에... 세상에... 이렇게 볼을 찰
수가 있는 가? 여러분들도 그 골의 동영상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멋있는 골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리팀의 주장이, 페널리에어라인에서 손으로 볼을 잡아서, 독일 Popp선수 패널티킥 성공
으로 5:1로... 결국은 5:1로 패배하였다.
그러나 아나운서나 해설자의 말대로 5:1로 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지소연이라는 선수가 차넣은 골이 얼마나
멋진 골이있나를 열심히 설명하였는 데, 아 글쎄, FIFA에서 그 골이 가장 아름다운 골이었다고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
온다.
여자 축구, 우리들이 동네에서 보는 그런 축구 아닙니다. 남자들이랑 볼차기를 하면서 헛발질하고 자빠지고 하는 게임이
아니고, 우리 여자 축구는 마치 스페인 축구 스타일을 보는 듯합니다. 8월 1일 오후 5시 (베트남시간), 3. 4위 결정전이
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SPN, SBS에서 직접 중계합니다. 영어 자신있는 사람은, ESPN, 한국어 자신있는 사람은 SBS로...
이거 또 만나야 하는 것 같기도 한 데... 성님들...
감사합니다.
김교호 배상
[ 축구상식 ] [ 더블 볼란치_Double Volante, 포르투칼어 ]
‘아드보카트호’가 LA갤럭시와 평가전을 가질 무렵부터 언론에 ‘더블 볼란치’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했다.
볼란치(Volante)란 용어는 포르투갈말로 ‘방향타’를 뜻하는데 축구에서는 수비형미드필더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적군의 공격을 끊는 ‘태클러’의 역할과 아군의 공격 방향에 맞춰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싱력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는
자리이니 적절한 호칭이라 하겠다. 스페인에서는 ‘자동차 핸들’을 뜻한다. 이 또한 어울리는 뜻이다.
볼란치,즉 수비형MF로 가장 명성을 떨친 선수로 브라질의 둥가를 빼놓을 수 없다.
94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할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있었던 그는 수비형MF의 전형으로 꼽힌다.
수비라인 앞에 위치하면서 적극적으로 수비진영에 가담하던 둥가는 공격 때면 역습 속도를 조절하고 팀에 보다
유리한 전개 방향을 설정해주는 패스를 찔러주는 것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둥가의 활약은 수비형MF 포지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더욱이 이 시점을 시작으로 이른바 ‘압박축구’가
세계축구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비로소 스포트라이트가 주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