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대홍수 사태로 소실됐던 호프 및 메릿 지역으로 연결되는 코퀴할라 고속도로 상의 6개의 다리에 대한 보수 공사 작업이 사고 발생 2년 만에 완결됐다.
총 50km 구간, 바틀탑 다리와 호프북부지역 20km 구간의 제시카 다리“더욱 안전하고 견고한 교량으로 제작”
5번 고속도로의 호프와 메릿 지역 구간 사이가 2021년 11월 14일, 홍수로 인해 크게 훼손된 바 있다. 거리로 따지면 약 130km 구간에 해당된다.
당시 임시 보수 공사를 통해 사고 발생 35일 만인 2022년 1월 19일에 코퀴할라 고속도로의 구간 운행이 재가동된 바 있다. 해당 구간에 대한 보수 공사를 통해 이번에 완결된 6개의 다리들이 사고 발생 지역으로 연결되는데, 이제는 웬만한 수재가 발생되더라도 끄떡없을 정도의 강인하게 건설되었다.
이번에 완공된 다리들은 메릿 남부 지역에 속하는 총 50km 구간의 바틀탑 다리와 호프 북부 지역의 20km 구간의 제시카 다리 등이다. 메릿 남부 쥴리엣 지역에 속하는 53km 구간의 두 개의 다리 건설 작업은 지난 1월 초에 이미 완결 공사를 마쳤다.
랍 플레밍 교통부 장관은 “BC주의 기후 변화 상황에 맞춰 해당 공사가 진행됐으며, 따라서 새 다리들은 향후 어떠한 수재가 발생되더라도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고 견고한 교량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극심한 기후 변화 및 관련 재난에 보다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이번 공사의 촛점이 맞춰졌다고 플레밍 장관은 덧붙였다.
느라카파무스, 실릭스 네이션, 피터스 퍼스트 네이션, 예일 퍼스트 네이션 등의 인근 지역 원주민 단체들을 비롯해서 이번 공사를 맡은 건설사 관계자 및 업체들의 공사 완결을 향한 많은 협조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플레밍 장관은 말했다.
특히 이번에 완결된 다리들은 깊은 수심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완충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크고 무거운 바위나 돌덩이들로 부터의 공격에도 거뜬히 버틸 수 있는 견고성 및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나무 및 잔디 등을 이용해 다리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총 공사비 중 70-90%가 연방정부의 재난기금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번 다리 공사의 후속 작업이 내년도에는 1번 고속도로 상의 남서부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