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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IN 컬럼 대한민국, 그렇게 자신이 없나?
ㅋ1득 추천 0 조회 1,452 06.12.03 02:06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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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2.03 18:03

    첫댓글 솔직히 개인능력의 차이가 크죠. 그리고 그런 개인능력의 차이는 유소년 시스템같은 기초 인프라 차이가 크고..아직 우리나라는 아시아권입니다. 세계축구를 보는건 좋지만 그것을 비현실적으로 국대에 강요하는건 올바르지 않다고 바요. 천천히 조금씩 발전하고 고쳐나가야죠. 아직 갈길이 멉니다

  • 작성자 06.12.03 20:20

    개인기량이요.. 네 맞습니다. 브라질 네덜란드 잉글랜드 등 발달된 유소년 시스템에 의해 길러진 유소년보다 기술차이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마인드의 차이보다는 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중학생때까지 선수생활과 지금은 견습이지만 스포츠에이전트생활을 하면서 세계유소년대회를 자주 참관했지만.. 가장 가슴이 아팠던것은 기술차이에서 드러나는 아쉬움보다 우리선수가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실패했을때 가장 먼저 바라보는 시선이 다름아닌 감독의 얼굴이었다는 것에 속에서 울컥 하더군요. 자기가 하고 싶고 옳다고 생각한 플레이를 펼치지도 못하는 공간에서 개인기량이 백번 늘어난들 그게 발휘나 되겠습니까?

  • 06.12.03 18:22

    마인드 또한 문제지만 지도자의 퀄리티에 대한 문제이기고 하지요.. 만약 올바르게 키워진 지도자라면, 축구가 90분간 99%실수와 실패 단 1%의 성공으로 이루어진 게임이라는것을 알수 있을테고, 그렇다면 그것이 아무리 헛된 시도라고 한들 아무리 새로운 공간을 향한 어의없는 패스라고 한들 그 선수를 탓할수는 없겠지요..

  • 작성자 06.12.03 20:22

    제가 드리는 말씀이 바로 그말입니다. 지도자의 질이 이러한 마인드들을 만들고 아무리 인프라와 시스템을 개선한들 과연 그게 제대로 효과나 발휘할지요..

  • 작성자 06.12.03 20:25

    그렇다고 우리나라 지도자분들이 몰라서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학원축구에서는 일정성적 못내면 바로 짤리는게 감독 코치입니다. 요즘 비정규직 말이 많습니다. 가장 심한게 운동지도자들입니다. 언제 짤릴지 모르니 성적이라도 뽑아서 목숨부지해야 하고 극단적으로 언제 짤릴지 모르니 이때 뒷돈이라도 받아놔야지 하는 생각.. 지도자 퀄리티... 라고 하기보다 역시 마인드차입니다. 축구협회는 벌써 10년전부터 선진 유소년 프로그램은 받아들였고 역시 교육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학원축구바탕에서 써먹을수 없는게 현실이니..

  • 작성자 06.12.03 20:54

    제 친구 한명이 지금 경북지역 모 고등학교 코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술마시면서 말합니다. "언제까지 마라톤부(체력운동이 주를 이루기에..)식으로 돌리냐.. 우리도 기술 좀 가르쳐 봐. 프로 보면 답답치 않냐?"라고 말하면 "누가 몰라서 이러냐? 솔직히 말해 체력 빡시게 시켜야 성적나온다. 기본기만 죽치고 가르치다 성적안나오면 좋은 선수 못받는게 현실인데.. 누가 바꾸겠냐? 클럽안되는이상 어렵다." ........이게 현실입니다. 몰라서 안가르치는게 아니라 여건이 그렇습니다.

  • 06.12.04 16:28

    참 공감가는 글이네요..우리나라의 뼈아픈 현실이죠..

  • 06.12.04 23:19

    그 마인드라는게 유소년 시스템이 원인이 있다고 할수가 있죠..유소년 축구가 대학진학이나 명문팀 입단이나 수상경력 같은 것이 생존과 직결되고 생존과 직결되니 오로지 이기는 축구만 구사해야되니깐여..

  • 작성자 06.12.05 09:46

    제 말이 그말;

  • 06.12.05 14:44

    역시 저는 지도자의 수준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채력훈련만 할수밖에 없다는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알고있는것과 그것을 선수들에게 가르치는것은 또 다른 영역이라고 봐야합니다. 4백이 어떻고 3백이 어떻고 누구든 말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오래전 CF에서 토고선수들에 대한 평을하던 아주머니처럼 말이죠.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것과 '가르치는'것은 다른 분야고, 창의적인 시도는 지기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의 한 종류입니다. 지도자들의 수준이 낮으니까 더 낳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가르칠수 없는것입니다.

  • 작성자 06.12.05 14:23

    음. 변명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축구계에 몸담는사람으로써 변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의적인 시도가 현실적인 헤결책? 과연그럴까요? 한번이라도 중등부 고등부 게임보셨나요? 최강팀인 K모고 P모고 C모고 어떤지 아십니까? 중등부에서 좋은애들 받아서 체력만 죽어라 시킵니다. 덕분에 박지성선수 못지않는 지구력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15년전부터 창의적훈련시킨 일본선수들.. 최강팀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S모고 C모클럽 A모싸커학교 모두 번번히 우리나라선수들한테 흔히말하는 관광당하고 갑니다.

  • 작성자 06.12.05 14:49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하기에는 실패가 너무 크지 않습니까? 종종 한국에서 클럽식으로 가르치는데 있습니다. 제가 에이전트일하면서 거기선수들 봅니다. 뽑고 싶지만 겉에 드러나는 실력차가 엄연합니다. 우리나라 시스템상 클럽위주의 창의적플레이를 훈련해봤자 그게 발휘가 될수 없는 현실입니다. 퍼거슨이 말했던가요? 박지성선수의 장점중에 하나가 전술이해가 빠르다는거.. 그거 어떻게 길러지는줄 아십니까? 벌써 그거 초등학교때 심어진겁니다. 브라질.. 축구에 관심많으시면 꼭 한번 여행해보시고 클럽찾아가서 투어 해보시면 12세전까지 포지션 훈련 전혀 안받습니다. 그 세대에 필요가 없으니까.. 덕분에 효율을 떨어집니다.

  • 작성자 06.12.05 14:28

    하지만 브라질은 압니다. 이선수들이 중요한거는 프로에 진출할때니까요. 프로에 진출할때쯤되면 어느정도의 전술을 바탕으로 각자의 프로팀에 맞는 옷을 입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성적에 연연하지않고 프로를 중시하는 체계적인 프로 시스템 이제는 늦지 않았다는거죠. aousee 님께서 말하는 수준이 정확히 어떤 정의인지는 파악되지 않지만 지도자의 질만을 보면 '하지않는'게 아니라 '못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 06.12.07 17:01

    이영표선수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좋은선수가 멋진경기 할수있으나,지도자는 10~20년을 두고 앞을 내다볼수있다.. 우리는 먼미래를 보아야한다,그렇지않음 한국축구는 20~30년이 지나도 똑같이 울고,월드컵16강은 우리들과는 무관한 일 일것이다... 에효~~ 오로지 성적만을 위한,유소년시스템 지겹다지겨워~~ 즐겁게 즐기면서 하면좀어때,비록 짤리더라도 재밋는축구로 1~10명의 선수를 키웠낼수 있는지도자..얼마나 멋집니까, 그게안되니 이모양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말이 좀 거슬리더라도 화가나 글을 띄웁니다ㅜㅠ

  • 06.12.08 12:17

    여기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죄송한데, 우리나라 축구의 문제점은 창의적인 플레이 보다는 기본기에 있지 않을까요?? 축구의 시작은 모든것이 기본기에서 시작합니다. 트레핑이 되야 다음 동작이 매끄럽게 연결되고, 드리블이 되야 상대 선수를 제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뛰고있는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볼때 마다 느끼는 건데 역시 트레핑이나, 기본 드리블링들이 유럽 선수들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집니다. 이런 기본기를 어렸을때 부터 착실하게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여하지 않을까요!! 기본기가 된다면 창의적인 플레이는 자연적으로 연결이 된다고 봅니다.

  • 06.12.08 12:50

    어렸을떄 잔디구장에서 마음껏 그런 기본기를 익힐 시스템이 안이루어져 있어요 우리나라는...흙하고 잔디는 차이가 많거든요. 선수들도 열심히 하죠 트래핑, 드리블... 그리고 유소년 시장 자체가 제한적이란것도 문제구요

  • 작성자 06.12.08 13:37

    제가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기본기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게 창의적인 마인드의 차이와는 현저 하지는 않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기본기가 아무리 가춰진들 그걸 발휘할 공간이 없다는 거죠. 세계적으로 가장 큰 유소년 경기인 나이키 프리미어쉽 세계 유소년 대회를 보면 개인기량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각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진행방법의 차이, 즉 개인기량을 발휘하는 방법의 차이 였습니다. 즉 마인드에서 문제라는 거죠. 기본기량이 된 선수와 창의적인 생각을 할줄 아는 선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후자를 택할 겁니다. 기본기술은 노력하면 바뀌겠지만 한번 박힌 마인드가 그리 쉽게는 안될겁니다.

  • 작성자 06.12.08 13:40

    그리고 대부분 시설타령하시는 데 그거야 말로 진짜 변명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단 호나우두 이런 선수들 초창기 모두 우리나라 학교운동장보다 못한 시멘트바닥 해변가 동네 공터에서 기량을 익혔습니다(물론 13세 쯔음 축구학교로 가기는 햇지만) 화려한 개인기술을 자랑하는 아프리카선수들이 세계적인 시설을 갖춘 일본선수들과 비교할때 어떻게 설명 하시겟습니까? 시설은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은 아니다 이말입니다

  • 06.12.09 17:10

    오랜만에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정말 제 맘이랑 어쩜 이렇게 똑같을수가 ;;;

  • 작성자 06.12.10 00:25

    부족한 글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솜씨가 부족해서 제 의도가 정확히 전달됬을지는;;

  • 06.12.11 17:21

    일단 프로리그가 활성화 대야 구단에서 좀더 좋은 선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위해 유소년도 키우죠. 휴

  • 작성자 06.12.11 21:47

    그부분은 이 글에서 벗어나기는 하지만 우선과제가 잘못됬습니다. 프로리그 활성화..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 인위적으로 손대면 어차피 반짝하다 말 그런 과제기에 조심스럽고 긴 안목의 과제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할것은 구단에 대한 친밀도 입니다. 여러분들이 자주 보시는 영국의 챔피언리그(2부리그)에도 관중이 꽉 찬 것을 봅니다. 뭐 수준이 높다면 높을수 있겠지만 한국의 K리그만큼 영국에서 체감으로는 수준이 딸립니다. 그런데 왜 관중이 가득 차 있을까요? 여기에 언급하면 글이 길어지니 시간 나는대로 여기에 대해서도 제 의견을 칼럼식으로 적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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