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길이 있는 슬로우시티 - 아름다운 청산도
동연1님의 요청으로 올립니다
다른 사진들과 자료들이 이미 자유게시판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 게시글은 추가의 자료들입니다
낼모레 힐링여행에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며
이 행사와 무관하게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연1님의 댓글로 이 행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자료지만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서편제의 무대 청산도
서편제’의 배경 무대인 당리진 터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청산도는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과거부터 신선들이 산다는 ‘선산(仙山)’ 또는 ‘선원(仙源)’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청산도는 아름다운 비경도 자랑거리이지만,
삭막한 도시 생활 속에서 그리워했던 고향의 아늑함과 편안함을 되찾아 준다.
섬 곳곳에는 청산도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초가집, 돌담길, 구들장 논,
고인돌 등과 같은 옛 풍물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정부의 문화재 보호 정책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모습 그 자체로 남아있어,
그야말로 섬 전체가 ‘살아 있는 민속 박물관’이다.
완도항에서 떠난 여객선이 도착하는 곳은 청산면 면소재지인 도청리.
도청리 포구를 빠져나와 오르막길을 20여 분 오르니 당리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도청리에서 1킬로미터쯤 떨어진 당리마을에는 초가집과 돌담길들이 남아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초가 마을이었던 당리마을은 영화 ‘서편제’를 촬영한 초가집을 제외하고는,
현재 대부분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조되었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이 마을 동구밖 언덕빼기에 있는 당진리 터에 오르면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바로 ‘서편제’의 주인공 유봉 김명곤과 의붓딸 송화 오정해가 진도아리랑의 구성진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면서 걸어오는 장면으로 유명한 돌담길이다.
당리진 터는 청산도의 전경을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이기도 하다.
석양 무렵 이 곳에 오르면 도락포 앞바다에 오렌지 빛으로 물들이는 낙조 모습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장관이다.
고향의 정취가 배어 나오는 현대인들의 안식처
도락포 마을 앞의 구들장 논을 보면 청산도 주민들의 억척스러움이 보여진다.
돌을 쌓고 그 위에 흙을 부어 만든 논으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계단처럼 이어진다.
이어 신흥리, 국산리, 지리 등의 마을을 거쳐 다시 도청리로 이어지는 일주 도로를 따라가면,
청산도의 빼어난 자연 경관과 향토색 짙은 풍물들을 볼 수 있다.
고인돌, 신흥해수욕장, 지리해수욕장 등은 청산도가 자랑하는 관광 자원이다.
동쪽 바닷가 마을인 신흥리에 자리잡은 신흥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고운 모래가 넓게 깔린 해수욕장으로 최근 남해안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다.
또한 청산도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아 온 것으로 추정되는 30여 기의 고인돌이 발견되어
역사적인 가치도 함께 지닌 섬이다. 그러나 이들 관광 자원은 청산도의 소박한 농촌 풍경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물질 문명에 찌든 현대인들이 언제라도 찾아와서
어릴 적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산도는 우리들의 영원한 안식처이다.
‘서편제’의 아리랑이 들리는 섬…완도 ‘청산도’
영화·드라마보다 아름다운 섬…이곳에선 내가 주인이 된다
"아리랑"이 흘러나오는 촬영지,
당리는 배에서 내려 도보로 약2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선창에서부터 촬영지를 알리는 이정표가 사람들의 길을 안내한다.
버스를 타고 당리마을에 내리면 편하게 촬영지를 돌아볼 수 있지만
아름다운 청산도의 풍경을 감사하는 데는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 것이 제맛.
걷다가 힘이 들면 섬 안을 오가는 차량을 세워 얻어 타고 가도 좋다.
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언덕길을 약 10분간 걸으면
오른쪽으로 넓은 밭 한가운데 소나무가 빼곡이 서 있는 당리진터가 나온다.
돌담을 따라 솔숲으로 들어가면
그곳에"서편제" 영화 촬영지임을 알리는 커다란 안내판이 서 있다.
영화 속 그 장면을 설명해 놓고 아랫마을에 있는 오두막집을 안내하고 있다.
영화 속에 나온 돌담길은 그곳에서 시작된다.
돌담 사이의 길도 원래 황톳길이 아니었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난 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멘트 포장을 했던 것.
그것을 청산면에서 관광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복원 공사를 해 지금은 황톳길로 다시남게 되었다.
길게 뻗은 황톳길을 따라 걸으면 "진도아리랑"이 귓가에 들려오는 듯하다.
돌담길에서 200m쯤 내려가면 당리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 안에는 두 채의 초가가 남아 있다.
이곳에는 송화와 동호가 유봉에게 소리를 배우는 장면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유봉의 아내가 해산하는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원래 이 집은 빈집이었던 것을 촬영팀이 세트로 만들어 사용한 것이다.
>> 전망 포인트
* 솔숲 벤치에서 바라보는 도락포 풍경
돌담길이 시작되는 솔밭에는 벤치 서너 개가 놓여 있다.
간단한 먹을거리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솔숲 아래로 항아리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한 도락포의 바다가 있다.
논과 부채꼴의 바다가 어우러진 도락포 언덕 너머로 일몰이 아름답다.
* 지리해수욕장
수심이 완만하고 물이 맑아 외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지리해수욕장.
1.2km의 긴 모래시장과 울창한 노송 숲이 놀 곳과 동시에 쉴 곳도 제공하는 곳이다.
해수욕장의 중심부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흐른다.
그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면 계곡이 있다.
지리해수욕장의 비경은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
노송 숲에 텐트를 치고 바라보는 해넘이는 가히 환상적이다.
* 신흥리해수욕장
지리해수욕장 맞은 편에 있는 이 해수욕장은 청산도 주민들이 추천하는 곳.
해안에서 목섬까지 물이 빠지면 약 2km의 모래가 속살을 내놓는다.
목섬 주위에는 갯바위가 많아 각종 조개류와 우럭, 감성돔, 농어 등이 많이 잡힌다.
* 진산리의 갯돌해변
지리해수욕장과 신흥리해수욕장의 중간에 있는 해변이다.
완도의 구계등이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타서 시설물이 많이 들어서
예전의 아름다움을 찾기 어려운 것에 반해,
이곳은 원시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폴모리아 - 눈물의토카타
첫댓글
청솔님
‘’아름다운 청산도‘’
빠르게 짮게 잘 올리셨네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
가고 싶어도 만석이니 어쩐단가요~~^^
감사합니다
이미 만석이로군요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산도길을 일목요연하게 소개 해 주셔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ᆢ^^
네 동연님 요청으로 올렸습니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참
시즌이라서 그냥 글 올렸는데
마침 여행을 가신다니
즐거운 여행, 안전한 여행 되시구요
멋진 사진 많이 담아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청솔"님!!!
귀한 사진과 글 잘보았습니다.
이번 청산도 여행길에 동행하는
우리 카페의 선배님,후배님님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오늘 이른 아침(오전7시.충무로 출발)
여러분들과 무사-안전 잘 다녀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철가(四節歌) / 영화 '서편제' OST>>
https://www.youtube.com/watch?v=5bW4anSpuHA
PLAY
지금 출발하시겠네요
무사히 즐겁게 다녀 오시기를 빕니다
청산도 덕분에 이렇게 동연선배님과
좋은 인연이 맺어 졌네요
감사합니다
청산도 넘 좋은섬도리입니다. 좋은추억들 남겨 현지 이미지 즐감하고 갑니다.!
지난과거 넘 좋은곳 - 4번둘러봤습니다. 청솔님,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청산도가 아름답지만 글과 영상이 꿈속의 장면처럼 환상적입니다.
퍼가도 되도록 막지도 않으시고...
예쁜 곳을 보고 싶을때 늘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산도가 참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