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 동창회장을 내려놓으며
그 동안 자주 인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최근 경기상고 51회 동문회 카페를 통하여 제대로 동문회를 운영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질책해주심에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51회 동문회는 2008년 홈커밍데이 이전에는 이름뿐인 동문회 이었으나 홈커밍데이를 기점으로 조금씩 활성화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홈커밍데이 행사 당시 제가 동문 여러분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09년 12월에 처음으로 51회 송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동문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자는 동문들의 요청에 따라 매년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0년 12월 2일에 처음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토의 안건 중 하나인 임원 선출과정에서 저는 이제부터 다른 동문이 회장을 맡아주길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으나, 참석한 동문들이 계속해서 회장직을 맡으라는 강권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회장직을 떠맡게 되었으며, 다른 안건 중 하나인 회칙의 제정에 대해서는 참석하신 동문들께서 선출된 저에게 위임을 하여 2011년 12월 정기총회에 회칙(안)을 만들어 참석하신 동문들께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년의 임기가 만료된 2012년 12월 6일의 정기총회에서도 재차 사임의 의사를 밝히고 다른 동문이 동문회를 이끌어 줄 것을 제안하였으나, 또 다시 저에게 연임을 강권하면서 부회장 2명을 임명하여 회장을 도와주자는 의견에 따라 당시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2명을 (이은원 동문, 김기우 동문) 부회장으로 지명하여 준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개인적으로 바쁜 관계로 지명된 2명의 부회장에게 이러한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였고 도움을 구하지도 못하였습니다. 부회장들과 힘을 합하여 동문회를 발전시키라는 동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경기상고의 총동문회에 51회 회장이 참석치 않았다는 오해에 대하여는 사실과 달라 이를 바로 잡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000년 경 부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년 총동문회에 참석하였고, 2008년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에 동창회 발전기금 300만원, 모교발전기금 1천만원, 모교 후원금 300만원과 장학기금 200만원 등 총 1,800만원을 51회 동문회 이름으로 납부하였으며, 매년 51회 동문회 기별 회비 20만원도 빠지지 않고 완납하는 등 51회 동문회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저 개인적으로는 총동문회의 감사를 맡고 있어 아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총동문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실 여부와 관련 없이 저는 동문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잔여 임기에 불구하고 올해로 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그러나 일부 동문들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제가 마치 회장직에 연연하여 계속 연임 하고 있다는 오해에는 다소 억울하다는 생각이 있으나 이 또한 저의 무능과 소통의 부재에서 발생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오는 12월 5일 정기총회에 많이 참석하시어 51회 동문회의 발전과 동문회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임원단을 선출하는 데 많은 의견과 힘을 불어 넣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동문제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2월 5일에 정기총회에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 백준성 올림 -
참고로 정기총회에서 승인받은 경기상업고등학교 51회 회칙은 첨부파일에 담았습니다.
동문회 회칙 - 2011.hwp
첫댓글 모든일에 겸허하게 받아들인
회장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친구야 고생했다
백회장이. 이유야 어떻튼 그동안 51회 동창회를 잘 이끌어 주신것에 대하여는 그누구도 부정하지는 못할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회원들과의 소통의 부재라고나 할까? 동창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의견들이 많아져서 백회장이 다소 불만섞인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것도 현실인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백회장은 본인의 사퇴 의사를 피력하게 된것 같은데. 카페 보다는 총회에서 발표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모두 백준성 친구에게 큰 박수를 보내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누군가가 회장직을 잘 이어받아. 동창들 전체를 하나로 아우르며 더욱 활성화 시킬수 있느냐가 중요한 화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과 섬김이 요구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칫하다가 혼돈의 구렁텅이로 빠질 수 도 있는 경우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뭉칩시다. 힘을 모으고.마음들을 하나로 모아. 정말로 가고싶고. 즐겁고 행복한 동창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12월 5일 총회에 우리 다같이 참여합시다.
참여 없이 뒷담화는 동창회를 망치게 합니다.
경기상고 51회 동창회 회이팅!
차기 집행부가 어떠한방법으로 구성될지 어떠한인물이 선출될지는 모르지만 부디 새로운회장을 포함한 집행부가 구성되면
튼튼한 수레바퀴처럼 동문들을위해서 잘~굴러갈수있기를바라며 그간 음으로양으로 수고한 백준성동문의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누구보다 51회 동문들을 사랑하고, 동문들을 위해 헌신하고 앞장선 백준성 회장님 를 보냅니다...
그동안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부터 선출될 차기 회장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마음을 동창회라는 구심점에 모아 더욱 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요하면 카페의 운영도 변화가 필요한듯...
차후 회장 및 임원단에서 좋은 방안으로 진행하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51회 동문회를 위해 수고한 회장께 감사드립니다.
모든것을 떠나서 지금까지 수고하고 고생한 백준성회장께 우리 모두 진심어린 감사와 성원을 보내야 합니다. 사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지못한 우리 자신들의 반성도 필요합니다. 아무쪼록 차기 집행부에 기대와 격려, 모두의 관심과 단합이 필요한 때 입니다. 도상 51회 화이팅...
그동안 동문들의 무관심 속에서 묵묵히 동기회장직을 수행해 준 백회장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최근 동문들의 동창회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고조되는 관계로 약간의 불만 아닌 불만이 표출된 것에 대한 서로간의 오해가 없이 잘 마무리되어서.....
새로운 임원으로 하여금 더욱 발전적인 51회 동창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힘든시기에 시간을 나누어가며 열심히 노력해준 당신에게 고맙다고 전합니다 단지 더 활성화를 하자는 뜻일테니 전회장으로서 가는 길에 더 발전 할수 있도록 도와야 할 일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고 더 노력하는 51회로 발전을 하자는 것이니 넘 서운해 마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그동안 쓴소리 들어가며 고생많이 했읍니다 백준성화이팅
51회 동문회를 위해 수고하신 백준성 회장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묵묵히 51회 동문회 발전에 힘써 온 백준성 회장께 감사하며 더욱 발전하는 51회 동문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51회 동창회장은 우리가 고3때, 선생님을 포함한 전교생이 투표로 백준성 친구를 뽑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창회장과 카페 회장을 분리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면 어떨지?......^*^
카페 회장... 그런거 없는디요.... 51회를 주도하는 동창회장은 오직 1명...
카페는 동창회에 부속된 모임공간으로 카페지기+운영진으로 구성되어 있음..^^
우리 카페는 51회 공식카페임(2009년 정기총회시 인증 필, 51회 전체 단위의 카페로서는 유일....)
51회 회장단이 바뀔 경우, 카페지기 및 운영진 개편도 고려하는게 좋을 듯...
글쎄,,,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까?
말이 말을 만들어서
이 모양이 되었으니
어찌하면 좋겠노,
우리들은 뭐했는지?
우리들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동안 51회 동창회발전을 위해서 순수한마음과 뜨거운 모교애를 가지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해온 준성이가 왜 갑자기 불명예
스럽게 일부 몇몇친구들에 의해 사퇴해야만 했는지 제 나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마치 인민재판같은 씁쓸한 생각마저 듭니다
제 답글에 불만이 있는분들은 전화주셔도
좋습니다
010-4734-2871
백준성 회장님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수고 하셨구....사랑합니다
여지껏 수고한 사람보고 뭐하는 시추레이션??????, 어이가 없다....
잘 됐네, 이참에 다 던져 버리고 자유롭게 백회장 하고 싶었던 일 마음껏 누리시길...
이만큼이라도 끌고 온 것도 모두 백준성회장 덕분이라는것 알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니까,
힘내시고 화이팅!!! 모임은 못 갈 것 같고 나중에 소주나 한잔 하자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백준성 홧팅!!!!
그동안 회사일 로 바쁘다 보니 카페에 들어와 보지도 못하고 지난 주 동창회 에 참석해서 상황을 접하게 됨을 진심으로 미안하고 이제 우리 동창 친구 들 나이 가 50대 중반을 넘어 서니 옛날 학창 시절이 그리워 지는 건 마찬 가지 입니다. 조직을 운영 하고 이끌어 간다는 것 이 다들 아시겠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 해도 본전 이고 조금만 문제가 발생하면 욕을 먹는 자리가 회장 자리 입니다. 백준성 친구 가 그동안 학창시절 부터 지금까지 그 누구 보다도 학교를 사랑하고 친구들을 사랑 하기에 그 자리 에서 오랫동안 임무 수행 한 것 입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