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군대 친구가 일산까지 놀러(?)와....
"점심이나 한잔" 하자....."점심이나 한끼" 아니고,,,,한잔~!
시내에서는 점심 때 딱히 한잔 할 곳이 마땅치 않아... 행주산성으로...
한강변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장어구이집..."일미정"으로 .....
서울 강남 쪽에 사는 친구인데도,,, 이 집을 꽤나 드나 들었는지
곱게 나이드신 지긋하신 여사장님도,,, 열심히 일하시는 예쁜 아짐들도..
모두들,,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대낮인데도,,,여기저기 손님들 있는 테이블이 제법 있습니다...
넓직한 대청마루에 앉으면,,,,오른 쪽으로는 시원스런 한강 풍경이 한가롭고...
시작은 이렇게 참 여유로왔습니다....
일단,,,소금구이 부터,,,,
소금구이 한 두어 판 돌리고 나서는,,, 양념구이도 한 판,,,
맥주, 쏘주,,,,쓸개주,,,쓸개주+쏘주,,다시 쏘맥으로 말고,,, 몇 순배 얼근하게 돌고 또 돌고...
친절한 아짐 한 분께서,,, 약주 너무 드신다구,,,, 오이 냉국 챙겨주시고,,,,덕분에 잠시 쉬어가는 듯하다가 ,,또 돌리고,,
밑도 끝도 없이 돌고 도는 이야기(?),,,끝(?)에....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어둑합니다....
대리 불러서,,, 일산 시내로,,,,,,,,,,,,,,,,,,,,,,,,,, GO ~~~
이 친구,,,막판에 취했는지,,막 일어 나려는데,, 어느새 또 새로 주문했다고 "소금구이"가 한 판 더..나오는 겁니다..
건드리지도 않은 걸,,걍 두고 가기도 모하고,,, 포장해 달라해서... 일산 모처에서 여럿이들 안주삼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 날,, 결국 3시 넘어서야 겨우 집에 드갔습니다...@.@"
이후 스토리는...."알면 다쳐~,,아니, 나두 몰라 "입니다...ㅠㅠ"
첫댓글 이날이 그날이군요.. 일미정에서 시작해서 4차까진가 가셨다는..
4차면... 음... 다칠라'.. 요기까지..
초록빛이 쓸개주인가여? 한잔 먹고 싶네!!!
양식장어는 쓸개가 항생제 덩어리라고 먹지 말라고 하데요.
두 주전자 먹었음,,,,3시까정 버티는데 도움이 좀 되었을까 ?
소금구이 보니까 숨이 턱 막히네요....저런거 한번쯤 먹어주고 여름을 보내줘야할낀데 ㅋ
더 좋은거 많이 드시면서 그러세요..^^
글게 말입니다......쩝,,
윽.....그럼 장어하고 냉소면 바꾸실래요? ㅎㅎ
저두 종종 가는 곳인데... 최근 친정 아버지 모시구 갔다가... 술먹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안좋은.... ^^;; 사진 처리를.. 어쩜... ^^
실은,,,초간단,,,정말 무지 간단한 팁"이라....ㅋ
다시보니,,,쏘맥말이 사진이 젤루 맘에 드네여~~,,^^
오늘 부페파크 가서 오이냉국 먹었는데...다들 한 마디씩 하더이다...
"그런걸 왜먹어!!" 먹음 어때서!!
할 말없는 ,..마리님 먹는 일을 누가 감히~..ㅎㅎ
마리님 모,,드실 땐,,,눈치없이 괜히 말리거나,,건드리지 말라고 들었어여~
할말없는 ....ㅎㅎ
실은 말이 필요 없쥐여,,,,ㅋㅋ,, 아닌가? 장어 별로 안좋아하나 부다 ~
저 여기 가본거 같아여....비슷한집 행주산성에 또 있나? 오이냉국 먹구 싶어여....
바로 옆에 강마루"라고 또 있습니다...경치 좋고, 사장님 친절하시고
특히,,,아마도 양파님 팔면,,, 톡톡히 대접 받을 수 있는 ~~ㅋㅋ
행주외동 한복판에,,,젤루 큰 집이라,,가시면 금방 찾습니다...
고집 바로 맞은 편이 "강나루" ~ ㅋ
랑피님 ~~ 강나루가 아니라 강마루입니다..
이거...맛있어요???
글쎄여,,,,, 저야 맛있지만,,마리님 입맛에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