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되자 언제 장마가 있었느냐싶게 하늘은 맑게 개이고 산과 들은 햇살을 받아 환해졌다.
초복이라 그런지 날씨가 덥기는 덥다. 산속에 들어와서 잣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숲사이 벤치에 앉는다.
마침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땀이 잦아들며 몸과 마음이 평안해진다.
잣나무 우듬지위로 하늘을 바라보니 흰구름이 간간이 흘러간다.
단풍나무 잎사이로 참새 한 마리 잎샤워를 하는지 째째거리면서 부리나케 들락날락 한다.
자연은 위대하다. 인간은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라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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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조은글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