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총산 시산제 및 공심 자율산행 후기
- 시산제 -
(입력: 2023.01.30 / 총산 총무 정진호)
추운 날씨 속에도 500여 동문들이 참가하셨습니다.
이북오도위원회에서 열린 3년만의 행사에서 그 동안 궁금했던 많은 동문들의 얼굴을 뵐 수 있어 가슴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참석으로 행사를 완벽하게 만든 동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장소/일시 ; 구기동 이북오도위원회/2023년 1월 29일(일) 오전 10시
2)참가 기수, 인원 ; 7회~45회 약 500여명(17회 7명)
3)기념품(수건) 500개, 시루떡 540개
4)격려금(절값) ; 7,280,000원(총동창회 2,000,000원 계좌송금 포함)
5)결산
수입(7,280,000원), 지출(5,766,430원)
기념품(수건) ; 2,760,000원
제사상준비 ; 650,000원(돼지머리,과일,제사음식)
행사물품대여(병풍,테이블,제사상,출장비 등) ; 270,000원
시루떡 9말 ; 1,080,000원
커피, 차 등 다과 및 문구 구입 ; 222,830원
동문산악회 깃발 새로 구매 ; 250,000원
집행부 아침 식사 ; 95,600원
집행부 점심식사 ; 438,000원
*수입(7,280,000)-지출(5,766,430)=1,513,570원
(6) 관련사진
2023년 25대 집행부 회장 이수철(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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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심 자율산행 -
□ 참가자: 7명(김지순, 민동식, 이영섭, 전영도, 하정용, 한창희, 홍윤표 등)
□ 산행코스 및 일정
이북5도청(10:45) → 탕춘대 지킴터 갈림길(11:06)→ 탕춘대성 암문(11:25)→ 간식자리(11:38~11:50)→ 북한산 자락길(11:50~12:11)→ 옥천암-쉼터(12:11~12:25)→ 인왕산둘레길-홍지문길 들머리(12:30)→ 인왕산 정상 갈림길(13:06)→ 부암동 큰 도로(13:25)→ (버스)→경복궁역(13:45)→ 뒤풀이식당(14:00~15:00)
※ 산행거리: 5.8km / 산행시간: 총 2시간 40분(실 이동시간: 2시간) / 최고점: 276mL
※ 2~3군데의 급경사구간을 제외하곤 비교적 평탄한 산행길이지만 노학들이 다소 기피할 소지가 있어서
다음 산행계획에는 제외하고자 함.
□ 공심 2월~3월 산행계획
월 | 일자 | 행선지 | 집결장소 | 시간 | 산행코스 | 비고 |
02 | 11 (둘土) | 점봉산 곰배령 (강원,인제,진동) | 압구정역 현대백화점 | 07:00 | 총산 | 총산 눈꽃산행 |
22 (막水) | 삼성산 | 관악산역 | 10:30 | 서울둘레길 5-2코스 | 공심 정기 |
03 | 11 (둘土) | 관악산 연주대 | 사당역 6출 | 10:30 | 관음사국기봉~ 연주대~낙성대역 | 공심 번개 |
29 (막水) | 광교산 | 수지구청역 3출 | 10:30 | 신봉동~시루봉~서봉사지~신봉동 | 공심 정기 |
※ 3월 둘土 관악산 연주대 산행은 공심 번개산행으로 선택산행.
※ 3월 막水 산행은 경우에 따라서 들머리와 날머리를 바꿔서 실행할 수도 있으며,
용인 수지 지역 거주 동기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ㅁ 뒤풀이: 황금정(02-720-6985/서울 종로구 체부동211-1)
☞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 시장 내
ㅁ 경 비: 수입17.5만원(회비2.5만x 7) –지출16만원(식대)-시산제10만원+전기잔액 10.6만원=현재잔액 2.1만원
ㅁ 산행 낙수
- 예년 같으면 둘째 토요일에 시산제가 열려, 연초부터 정신없이 산행에 참여하느라 추운지도 모르고 이북오도청으로 몰려 나갔었지만, 3년 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총산 전체규모 시산제를 생략하고 집행부만 참가하는 소규모 시산제를 치루어야만 했다. 3년(?)만에 예전으로 돌아와 500여명이 참여한 시산제가 열렸다. 최근 며칠은 한파가 몰려와 시산제 한파(전부터 시산제 날은 특히 추워서 붙은 별명)를 걱정했으나 시산제 당일엔 바람도 잔잔하여 40여분 야외에서 부동자세로 진행된 행사 동안 별로 추운지 몰랐다. 7회 선배부터 45회 후배 기수까지 기수별 참여 분포가 다양했는데, 꼭 젊은 후배기수가 많이 참가한 것도 아니고, 70~80대 고참 선배가 적게 참여한 것도 아니었다. 체크인 데스크에 두 개 기수씩 출석부를 올려놓고 입장하는 회원들의 출석 서명행사부터 시작된다. 16회와 17회 출석부가 한 페이지에 있고, 우리는 7명, 16회는18명~ 게임이 안되는 참여도를 보였다. 17회 동기들의 산행 열기도 그렇거니와, 벌써부터 너무 노인행세를 하면서 편한 것만을 추구해서 그런 건 아닌지, 하였튼 뭔가 스피릿이 시든 것은 사실인 듯하다.
- 우리 공심 산행도 보통은 시산제를 치른 다음부터 연이은 산행계획에 따라 진행되는데, 그러다보니 금년 산행은 1월 20일 전까지는 산행계획이 전무했다. 따라서 시산제 닷새 전에 계획된 산행을 기다린 공심 산친구들이 꽤나 있었고, 어떤 친구는 산행계획을 공지하기도 전에 신청하기도 했다. 그날은 내가 태어난지 78년(?)이래 더 추운 날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칼 같은 바람결에 우리 친구들 탈날까 두려워 보통 때 웬만해서는 취소하지 않았을 산행을 취소해야만 했다. 몹시도 서운했고, 연락전화 받는 친구에게도 목소리에 서운함이 배어나왔다는 걸 느꼈다.
- 이제 24절기 중 맨끝 절기인 大寒도 지나고 癸卯年 첫 절기인 立春도 닷새밖에 남지 않았다. 시산제를 끝내고 공심은 김지순 산행대장의 안내에 따라 북한산으로 내달렸다. 癸卯의 새로운 기운을 내뿜는 겨울산 속으로 우리는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다.
- 오늘 산행코스는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채 시작되었다. 탕춘대성암문을 지나 북한산 자락길(독바위역~옥천암)을 만나 옥천암으로 하산하고 보니 언뜻 하산하고 산행이 마무리되었는지 산행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던 참에, 다시 인왕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간다. 홍지문길이다. 인왕산 북쪽 둘레길을 말한다. 입구부터 치고 올라가는 경사가 매우 깊어 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노학들이나 산행초보자들이 기피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인왕산 정상도 지척에서 보인다. 하산지점으로 접어드니 바로 찻길이다. 부암동 윤동주 문학동산과 창의문도 지척이다. 김지순 대장이 여기서 경복궁역까지 1시간이면 걸어갈 수 있다는 안내를 무시한채 모두들 버스에 올라탄다. 20분도 지나지 않아 우리는 경복궁역에 하차하고 있었다. 당초에 잡아놓았던 도우미 머리속 뒤풀이 장소와는 다른 인근 재래시장 속을 한바퀴 돌고 황금정이란 식당으로 들어갔다. 꽤나 힘들었던지 누군가의 입에서 '김지순 대장은 안되겠어!'라는 말이 튀어나왔지만 도우미한테는 이번 코스가 매우 좋았다는 말로 들렸다. 김지순 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고, 고맙습니다.
- 겨울 산 속 간식자리가 많이 부족하였을 것이다. 뒤풀이 식사 식단을 충분히 주문했지만 모두 남긴 음식이 없이 맛있는 식사를 했다. 이 근처로 오면 또 황금정이다! 오늘 멋진 산행 안내, 모든 친구들의 안전한 산행, 그리고 시산제에서의 다짐 등에 힘입어 멋있는 산행의 출발점을 찍었다. 2월 산행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
ㅁ 관련 사진
시산제에 참여한 공심 친구들!
피치 못하여 참가하지 못한 공심 친구들!!
공심 산행에서 자주 만납시다!!!
첫댓글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지순대장 쫓아가다가 죽는줄 알았는데 황금정 식사후 행복이 따로 없네.
시산제 동영상입니다. https://youtu.be/H312cCk91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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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제창입니다. https://youtu.be/BT2evcJIR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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