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4패, 솔직히 맘에 드는 성적,경기력은 아니지만 저는 혼자서 이런저런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정신승리중입니다 ㅎㅎ
성적보다는 탱킹쪽이 미래를 위해 더 좋다고 생각하는중이라서 요즘은 어린 선수들 감상하는 재미로 경기를 보고 있네요.
이기면 플옵구경하는거고 지면 좋은 신인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다음 드랩에서 상위픽을 얻을수 있다는 생각에
어떤 결과가 나오던 상관없고 열심히 행복회로를 돌리는 중입니다.
현재 샌안로스터를 보면, 가드는 많은데 리딩가드가 없고 드로잔 한명을 제외하면 볼핸들링 능력이 좋은편이 아닌데다
선수개개인의 BQ가 평범하고(좋게 말해서) 탑에서 리딩을 돕고 스크린을 걸어서 가드들을 지원해줘야 할 빅맨진조차
알드리지는 부상, 퍼들은 수비원툴, 라일스는 실종, 유뱅크스는 분노유발원툴 이라서 어떤 전술을 쓰던 어중간한 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빅맨진이 퍼들, 유뱅크스, 라일스가 아니라 일반인, 스플리터, 디아우 였다면 수비는 약간 안 좋아지더라도 오펜스만큼은
5아웃과 픽앤롤중심의 모션오펜스를 잘 섞어서 쓸 수 있었을텐데...이 친구들도 던컨덕, 시스템덕을 많이 본 케이스란걸
알지만 그들의 BQ, 전술수행능력은 그립네요.
개인적으로 올시즌 최악의 시나리오는 어설프게 플옵진출한 뒤 그 분위기 이어간다고 알드리지 2년 재계약 & 드로잔
맥시멈재계약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풀려봐야 플옵하위권인 팀으로 계속 남게 되는건 보고 싶지않네요.
플옵상위씨드나 우승후보는 바라지도 않으니 뭔가 미래를 기대하게 되는 라인업을 꾸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탱킹기원하는 김에 목드랩에서 맘에 드는 선수들 몇명 적어봅니다.
http://www.tankathon.com/mock_draft
ncaa는 아예 안봐서 모르는데다 전술영향도 크다고 해서 그냥 제 맘에 드는 신인들만 위 싸이트 기준으로 적어봅니다.
2번 에반 모블리 - 다 좋은데 너무 말라서(7풋이 95kg ㄷㄷ) 보드장악력이 약합니다. nba에선 고생 꽤나 할 스타일
5번 조나단 쿠밍가(?) - 키 6-8에 좋은 피지컬 & 나이가 장점, 지리그 소속인데 경기가 안열려서 아직 자료가 없습니다.
6번 제일런 존슨 - 키 6-9의 3번, 수비재능은 좋은데 공격쪽이 불안합니다.
저는 목드랩 2번인 센터 모블리나 현재 지리그에 소속되어있는 피지컬좋고 어린 4번 조나단 쿠밍가를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블리가 가장 맘에 드는데 7풋에 7-5윙스핀 길쭉길쭉 하고 3점슛을 많이 쏘진 않지만(경기당 1.5회) 성공률이 41.7%입니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슈팅폼이 괜찮더군요. 7풋치고 스피드는 좋은편이지만 nba에서 살아남으려면 일딴 벌크업부터 해야되서
성장에 시간이 오래걸릴 타입입니다. 그래도 잘 키우면 쿰보처럼 길쭉하고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심히 길쭉이들 뽑아서 결국 쿰보 뽑아낸 밀워키가 부러워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모블리를 못뽑으면 조나단,제일런 처럼 피지컬 좋은 3번을 뽑아봤으면 좋겠네요.
목드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넥스트 돈치치로 주목받고 있는 장신포가 케이드 커닝햄도 땡기긴 하지만 이 친구의 관상을
보면 뭔가 걸죽하게 생기고 머리에 힘 좀 준게(다행히 콘로우는 아니지만...) 뭔가 샌안과는 연이 없다는 느낌?
모블리는 단정한 스포츠머리에 순박해보여서 샌안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론의 평가처럼 역대급(?) 드랩으로 보이진 않지만 상위픽들은 확실한 장점있는 만큼 어설프게 중간픽받는것보단 확실히
상위픽 하나를 건지는게 팀의 미래를 위해선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첫댓글 mlb는 스몰마켓 구단들이 재정문제로 힘들어 선수를 내보내는데 스퍼스는 괜찮나 모르겠네요.
포브스에서 발표한거보면 60밀정도 수익으로 리그중위권이더군요.(1위 뉴욕이 160밀정도?) 저 금액이 정확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심각한 적자로 타격입고 있는것 같진않습니다. 중계권수익이 괜찮은가봐요.
@Kempwin 다행이네요. 지금은 저지 팔 선수도 없고... 차라리 탱킹해서 상위권 픽이나 물어오면 어떨까싶은..
드로잔 알드리지를 어떻게 픽이나 유망주로 바꿨어야 했는데 프론트가 일을 안하네요 ㅎㅎ 드로잔 이대로 FA로 풀리면 그게 최악일듯 하니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어떻게든 딜을 만들어 봤으면....
저번 시즌 버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게 문제(?)였죠. 아예 폭망했으면 완전 갈아엎었을텐데 쩝...
트레이드 문제는 받는 팀들 입장도 생각해줘야죠. 샌안이 픽,유망주로 알드리지,드로잔을 영입했다면 샌안팬들 난리가 났을겁니다 ㅎㅎ
저번 시즌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아웃되었던 알드리지는 트레이드 매물로 가치는 샐러리필러가 된 상태이고 그나마 드로잔이 3점을 던지고
있어서 약간이라도 가치가 높아질것 같은데...이 친구 분명 다음시즌에 4년짜리 거대계약을 원할겁니다. 맥시멈주고 35살까지 드로잔과 함께 하는건
너무 부담스럽죠. 다른 팀들도 우리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겁니다.
유망주와 픽 받아오면 뭐...뷰포드는 신이 되는거죠. 전 그 해당팀이 있는쪽으로 아침마다 절이라도 할 예정입니다 ㅎㅎ
유망주가 아니라 오클처럼 샐러리필러 혹은 악성계약을 받아오면서 픽을 받을 생각을 하는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제대로
된 재능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릴꺼라 생각하고 올시즌부터라도 탱킹을 시작해야 한다고 보기때문에 요즘은 악성계약자들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Kempwin 실제로 알드리지 + 11픽이 위긴스 + 2픽과 거의 트레이드 될뻔 했죠. 위긴스가 상당히 악성 계약이나 와이즈먼 포텐을 높게 봐서 성사되길 바랬는데 하필 탐슨 아킬레스로 막판에 파토났다고 하더라구요. 프론트가 좀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분명 딜을 할 수 있을텐데 확실히 좀 밍기적하는게 좀 있습니다. 요새 트렌드에 안맞죠.
@레찬 알드리지 루머는 아쉽긴한데 뭐...운이 없었죠. 아직 다들 계산기 두드리고 있을 시간이니 데드라인까진 지켜보려구요. 요즘 알드로잔으로 샐러리 비워서 풀맥시멈 지를수있는 팀들 찾아보는 중인데 안타깝게도 다음 시즌엔 초대형 FA가 없네요.
제가 주목하는 녀석은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스카티 반스 입니다...
6-8에 윙스팬이 7-3으로 알려진 녀석인데... 고등학교때까지 4번으로 뛰다가 지금 팀에서 무려 1번으로 뛰는 중입니다...
볼 핸들링이 백코트 수준은 아닙니다만 시야가 좋아서 나중에 올어라운드한 포워드로 발전시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조나단만 보고 있었는데 괜찮은 3~4번감이 또 있었군요. 일딴 사이즈,운동능력이 맘에 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