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Xbox와 PS3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과연 WII가 진정으로 가장 좋은 게임기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새로운 형태의 게임기라는 참신성은 뛰어나고 훌륭하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3개월 후에는' 이란 질문이 휩싸이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 게임기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1. 게임 타이틀
게임기의 특성상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없다면, 게임기의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물론 킬러컨텐츠라 불리는 게임의 유무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게임이 존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인터넷 사이트가 10개 밖에 없다면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전하였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Xbox 미국 홈페이지에서 (http://www.xbox.com/en-US/games/catalog.aspx?st=&g=0&r=0&sd=2&p=1&c=10) PS3는 일본 폼페이지에서 (http://www.jp.playstation.com/software/?PS3=1) Wii는 미국 홈페이지에서 (http://www.nintendo.com/games/guide#qhardware=Wii)에서 찾았습니다. Wii가 일본 제품이라 일본 홈페이지에도 찾았는데, 미국 사이트가 더 많은 게임 수를 보여 미국것으로 참조하였습니다.
게임 타이틀 수에서는 Xbox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참조, 저의 생각입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을 할 것입니다. 하나의 게임을 만들어서 하나의 게임기에만 지원을 한다면 판매 수량의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개발사의 손해일 것입니다. 따라서 결국은 어느 정도 선에서는 게임의 타이틀의 수는 동등할 것입니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킬러컨텐츠의 경우, 게임기 개발사의 입장에서 게임기 판매와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는 개발사에 투자를 하고 판권을 획득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런데 소니의 경우, 블루레이로 인한 손해가 많은 시점에서 개발사에 투자할 총알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마이크로 소프트는 ,추후에 말을 하겠지만 '레드링'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투자를 넓히려 애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WII는 판매량의 증대로 투자에 대한 총알이 많기는 하지만, 기존 게임기와의 차별성으로 인해 당분간은 투자의 딜레마를 가질 것입니다. 인터랙티브한 게임이라는 현재의 포지셔닝에서 기존 게임기와 유사한 포지셔닝을 가지게 된다면 구매자의 항의가 있을 것이고, 지속적으로 인터랙티브한 게임만 개발하는 것도 시장 확대의 측면에서 어려움을 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의 생각은 인터랙티브 게임에 대한 니즈가 소구되는 어느 시점까지는 기다렸다가 투자확대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Xbox360 > PS3 > Wii
2. 그래픽
사실 CPU와 메모리, 보드의 특성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이 분석에서 제외했습니다. 성능 분석은 이미 많은 글이 있으니 거기서 참조하시기를.......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래픽과 사운드일 것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알고 있듯이 Xbox 360=PS3>WII의 공식은 맞는 것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다음의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위 두사진을 다운받으셔서 앞뒤로 변경을 하시면 더 확실하게 차이를 구별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gametrailers.com/index.php , http://cafe.naver.com/wiikore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1476>
트레일러 보면 Xbox360 = PS3 > WII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음 이미지를 보면 Xbox360 > PS3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아마 콘트라스트의 Xbox360이 더 높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확실히 Wii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Wii는 HD를 지원하지 않으니.......
Xbox360 >= PS3 > wii
3. 온라인 기능
전세대 게임기의 특징은 온라인기능이 없으나 현세대의 게임기의 특징은 온라인 기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98년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는 이유가 온라인을 통하여 다양한 유저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기들의 온라인 기능은 중요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온라인 기능은 Xbox360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배틀넷 기능 뿐만 아니라 Market place를 통한 데모다운/ Live기능을 통한 메신저 기능등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케이드 게임도 다운받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PS3와 Wii도 온라인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기본적으로는 대전모드, 데모다운, 영화/음악 다운로드, 메신저등을 지원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Xbox360 > PS3 = Wii
4. 무선 기능
무선 기능을 4번째로 중요한 요소로 넣은 것은 모니터와의 문제때문입니다. 모니터가 대형화됨에 따라 최적으로 모니터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의 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체공학적으로 보면 30Cm거리에서 촛점이 맞는, 즉 똑똑히 볼 수 있는 면적은 가로세로 7.5Cm입니다. 그 주위에 있는 것도 보이지만 촛점이 안맞아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물론 시력을 보정한 조건입니다)
따라서 14인치 TV를 예를 들어 보면 1.44m떨어져 보면 화면 전체가 촛점이 맞게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40인치 TV를 예를 들면 3.4m가 나옵니다. 60형은 5.1m가 나옵니다.
결국 최적의 거리를 위해서는 모니터와 적어도 2M의 거리를 유지하여야 하는데, 선으로 연결을 하면 지저분해지기 때문입니다.(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무선 컨트롤러를 비교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이 무선 컨트롤러가 있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위 그림은 무선 컨트롤러 배터리 수명을 나타낸 것입니다.
배터리 수명에서 볼 수 있듯이 처음부터 무선 컨트롤러를 채택한 Xbox360과 WII가 왠지 더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Xbox360 > Wii> PS3
5. 전력소비량
게임기를 구매하였으면 전기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마련입니다.
일반적으로는 Wii가 PS3, Xbox360보다는 전력소비량이 적습니다.
단, 대기중의 소비전력은 WII가 소비전력이 가장 높습니다.
Wii의 경우 항상 접속하여 추가 데이터를 다운받는 'wii connect24'가 가동되기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럼 유지 비용을 생각한다면 WII가 가장 좋을 듯합니다.
Wii > Xbox360 >= PS3
6. 하드웨어 완성도
지금까지를 보면 Xbox360이 타 게임기에 비해 우수한 점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Xbox360의 가장 큰 문제는 소위 '레드링'으로 불리는 고장의 문제입니다.
PS3와 WII도 고장 문제가 없지 않을 수는 없지만, Xbox 360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Xbox360의 위안이라면, 공정이 바뀔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인지 모르겠습니다. XP도 Vista도 처음 나왔을 때는 수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비스팩을 통해서 점차 문제를 해결하였던 것처럼 Xbox도 좋아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제스퍼'에 대한 희망이 이것이 아닌가합니다.(아직은 소망일 수도 있습니다.)
PS3 = WII > Xbox360
7. AV능력
WII의 경우, HD, HDMI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AV로의 능력은 우선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PS3의 경우, 이미 AV로써의 능력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블루레이 장착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AV능력은 최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사운드의 경우 Xbox360과 Wii가 아날로그 출력을 Dolby Pro-Logic II를 사용하는 반면에, 디지털 출력으로 가면, Xbox360과 PS3가 5.1-channel Dolby Digital를 사용하고 있으며 Wii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www.winsupersite.com/showcase/xbox360_ps3_wii.asp
참조 저의 생각입니다. HD TV의 보급으로 블루레이에 대한 니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Xbox360이 밀었던 HD DVD는 이미 죽었다고 볼 수 있으니깐요. 고화질, 고음질(사운드의 경우, 용량 차이가 실제로 아주 작습니다.)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용량 매체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블루레이 디스크의 호환성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저의 경우, 영화를 좋아하여서 DVD를 그나마 소장하고 있는데 아직 DVD와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소장하고 있는 DVD를 블루레이로 다시 구매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ㅠ.ㅠ 돈의 문제이지요.
또한 음악은 아직도 CD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은 재생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CD에서 DVD로 넘어갈 때처럼 호환 기기가 나온다면 아주 매혹적이 될 것 같습니다.
일부 사용자께서는 블루레이 게임을 하면 더 많은 용량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더 화려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하시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3년이내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CPU, RAM의 성능도 좋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Windows 98에 최적화된 컴퓨터에서 Windows XP를 설치하면 버벅거리는 것처럼 현재 기기의 설정에서 용량이 늘어난다는 것만으로는 확실히 좋은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블루레이도 '소비'만 강요하는 마케팅 아닐까합니다.
PS3 > Xbox360 > Wii
8. 가격
본체의 가격만으로 생각하면 Wii : 206,700원 Xbox360 : 284,050원(아케이드), 335,790원(60G), 462,650원(엘리트 120G) PS3 : 333,030원(40G), 368,600원(80G) 출처 : 네이버 지식 쇼핑(본체가격)
참조 저의 생각입니다. Xbox360의 경우, 일본과 미국에서 가격인하가 있었습니다. 시간의 문제로 보이는데 우리나라도 가격인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PS3의 경우, 만약 Xbox360이 가격인하를 한다면 PS3도 가격인하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가격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분들은 환율의 문제를 말씀하시는데요. 어자피 3제품 모두 수입해야 하니 환율에 의한 가격문제는 다 똑같지 않을까합니다.
게임 타이틀의 경우, Wii : 2~4만원선 PS3 : 3~4만원선 Xbox : 3~4만원선
게임 타이틀의 경우, Wii가 저렴하고 Xbox360가 약간 비싼 편입니다. Wii > PS3 >= Xbox360
9. 기타 제품의 크기는 PS3 > Xbox360 > Wii순입니다.
10. 총평
게임기로써의 성능을 고려한다면 '레드링'의 문제를 포함하더라도 Xbox360의 우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Wii의 일반 게임 출시가 과연 유저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라는 점입니다.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면, 제품 차이 및 문제점, 가격은 동일화될 것입니다. Xbox360의 HD-DVD의 실패로 말미암아 블루레이로 갈아탈 것 같으며,
가격 또한 '무어의 법칙'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Wii의 등장으로 인한 Xbox의 가격 인하에서 볼 수 있듯이 Xbox와 PS3도 가격인하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금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PS3가 독점적인 킬러 게임을 생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소 여유가 있는 Wii와 Xbox360이 본체 성능의 동일화에서 내놓을 수 있는 열쇠가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이 싸움에서 하드웨어 가격으로 많은 손해를 본 소니가 또 한번의 도전을 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라는 점입니다.
미래는 미래일 뿐 지금 현실로 돌아오면,
게임 타이틀의 관점에서 본다면, Xbox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출시가 먼저된 점도 있지만, 타이틀이 많이 있기 때문이며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되던 RPG게임에서도 '테일즈 오브 베스테리아' 출시를 시작으로 많은 게임 출시를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PS3도 현재에서는 일본식게임의 장점으로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문화 할인(cultural discount)으로 이해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감성에서는 일본식 게임의 로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홈시어터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까지는 블루레이의 매력이 있는 PS3의 손을 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레이에 대한 음모론을 생각하면서도 입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이 자세한 분석보다는 마케팅적 이미지에 의해 Wii의 열풍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아직도 다양한 개성 추구, 웹 2.0등의 열린 정보 시대에서도 마케터에 의해 우리의 소비가 주도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워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실제적 분석보다도 대중 매체와 마케터에 의해 창조된 이미지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우리의 창고에 쌓이는 물품만을 증대할 뿐이라 생각합니다.
새제품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다소 PS3와 Wii에 대한 평가 절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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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가 꾸미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달콤체리
첫댓글 난 소니 충성고객이었는데... 엑박이 아무래도 요즘엔 더 끌림...
퍼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