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씹어보셨죠? 근데 그게 무지하게 질긴 겁니다. 계속 씹으시겠습니까? 그쵸? 이빨아프게 누가 그걸 끝까지 씹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술자리나 인터넷에서 씹어댈 안줏거리가 필요한 겁니다. 적당히 씹어대다가 싫증이 나면 뱉어 버리겠죠? 이빨도 아프고 먹고 살기도 바쁘고…. 우린 끝까지 질기게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민족성이 원래 금방 끓고 금방 식지 않습니까? 적당한 시점에서 다른 안줏거리를 던져주면 그뿐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 건 진실이 아닙니다. 고민하고 싶은 이에겐 고민거리를, 울고 싶은 이에겐 울거리를, 욕하고 싶어하는 이에게는 욕할 거리를 주는 거죠. 열심히 고민하고 울고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풀다 보면 제풀에 지치지 않겠습니까?
첫댓글 넘넘 회의감이라고 해야되나 기분 나쁘게 재밌게 본 영화인것 같아요
네티즌 수사대라고 가해자라고 알려진 사람 신상털이 하는 사람들.. 솔직히 저는 딱 위의 심정일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정의를 위해 신상털이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냥 양심의 가책도 안생길 좋은 먹잇감을 찾았을뿐이죠. 연예인 스캔들과 각종 논란제시 역시요.
아직도 내부자들을 못본 1인... 심지어 만화로도 아직 못봄.... 티비에 하길래 보려고 하면 중간부터 하고 있고
뭔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저녁에 하길래 보려고 하면 자버렸고... 이미 몰디브 대사 치고있고 ... 아.... 언제보지 ....
보고나서 인상깊었던 영화중에 하나인거 같네요 못보신분들은 꼭 보시길 디 오리지널 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