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흘 전 모란앵무의 날개가 부러졌습니다...
정말 찰나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상완골(윗날개뼈)과 하완골을 이어주는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급히 대학교 부설 동물 병원으로 뛰었는데
10만원에 가까운 치료비만 물고 엑스레이찍고 소독약 발라주고 자기들은 해줄게 없답니다..
부러진 뼈가 잘 붙기만을 바랬는데..
문제는 부러진 뼈가 피부에 구멍을 내고 있습니다..
부위상 잘 붙지도 않는데다 날개를 고정시켜보라해서 해보았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이젠 구멍이 더 커져 새끼손톱 반만 합니다...
미치겠습니다..
이러다 염증때문이든 스트레스 때문이든 단이에게 나쁜일이 생길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말도 할 줄 알고 왕관처럼 순한 아이라 짝도 안지우고 3년을 키웠습니다.
어떡하면 될까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방법을 아시는 분 제발 말씀해주세요.
첫댓글 수술 안해주나요 우리새 다리부러졌을때 수술해서 핀박아주던데
다니셨던 병원 좀 알려주세요 정말이지 급할때 마땅이 갈곳이 없어요
대구에 있는 병원인데요 시지동물병원이요
너무 작아서 못박는데요...핀보다 부러진 뼈가 더 가늘데요...
대구...머네요....;;;; 나중에 애아빠 후방근무하게되서 아래 동네에 살게 되면 참고가 될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대체 그 병원이 어딥니까? 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부러진 곳을 그렇게 치료해주는 법은 없습니다. 골절이라면 깁스가 상식인데 해줄게 없다니요? 병원에서 부러진 뼈를 맞춰서 고정시켜줘야는데 보호자더러 고정시키라니요?? 집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소독약바라주고 약먹여주는 일뿐 그야말로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기에 병원을 가는겁니다. 어휴, 열흘이나 됐다니 그간 아이도 보호자도 얼마나 고생했을지 ...ㅠㅠㅠㅠㅠㅠㅠ
춘천입니다...
그나마 낫다는 대학병원에 간건데...
정말 속이 다 타들어가버렸습니다...
다행인건 이젠 밥도 곧잘 먹고 울기도 하고
캡을씌어놓았는데 가려우면 부릅니다.긁어달라고.
답답하시겠어요...
미치겠습니다....
서울대 동물병원......=_=
저희 애도 다리 부러진거 병원 잘못가서 돈은 돈대로 날리고 수술만 두번에... 두번 수술도 후처리 잘못되서 ......에휴
수술하는애 전날 저녁부터 굶기라고 하더니.... 당일날 다른 의사는 새들은 몸약해서 밥 먹여서 데려와야 된다 그러구....;; 이래저래......
...........새들 잘보는 동물 병원도 한번 가보시는게 좋은듯해요...
진짜 우리아기 잡을뻔하고 후회하고 후회하는데....대학 부속병원 간거예요.........
네 저도 공감합니다..근데 지역이 넘 지방 이다 보니..
예전에 봐주던 병원이 있어서 가보니 이젠 간단한 것만 본다고 안받아주더라구요...
정말.... 새는 병원치료도 힘드네요
네..키우는 사람이 박사가 되어야 한다는걸 새삼 깨닫습니다.이렇게 저렇게 알려주시는데로 시도중입니다.
제가..앵무새전문 수의사를 꿈꼬고 있는 대학생입니다..어서빨리 수의사되서 유학다녀와야겠네요..10년을 목표로 삼고있는데..ㅠㅠ이런 글볼때마다 동기부여됩니다 ㅠ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 새 전문 의사 너무 부족해요..
꼭 꿈처럼 되어주세요~~~~
꼭 그래주세요!
정말 그러면 좋겠어요^^
어째요...속상하시겠어요 ...
아기 얼른 좋아지길 바래요
네 감사합니다.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건 같은데..상처가 문제에요..
어쩌다가...
어린것이 얼마나 아플까요~
어서 알아보시고 치료 하셔야죠,,,힘 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내일은 동물병운에 전화해서 봉합수술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려고요.
ㅡㅡ 아크리스 라는 동물병원에 문의 해보세요 전문적으로 봐주십니다.. 인터넷에 검색 하셔두 근방 알수 잇어여~
고려동물병원이요!!!강남에롯데백화점인가?거기근처에잇어요
얼른 쾌차해서 쓰라린 기억들조차 다 아물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운내시고 일 잘 처리하세요!
죽는거아닌가요?
아... 어떻해요 ㅠㅠ